|
고린도전서 15장 20-34절. 부활 신앙과 거룩한 삶. 요약설교
20-28절. 부활에서 심판과 천국의 성취까지의 내세에 대한 분명한 진행 과정을 말씀해주는 내용입니다.
1. 부활과 심판과 천국이 성취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3-24절, 먼저는 부활의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주님 재림시에 부활은 먼저 성도들이요, 그 후에는 불신자의 부활입니다.
24-25절, 부활 후에는 마귀와 불신자들을 지옥 형벌에 처할 것입니다.
26절, 그리고 사망이 철폐되고, 죽지 않는 영원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22절. 믿는 성도는 하나님 모시고 천국에서 영생 복락을, 불신자는 마귀 따라서 지옥에서 영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20절.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1. ‘첫 열매’란 곡식이 익기 시작할 때, 처음 익은 곡식 단에서 하나님께 바치는 것( 레 23:10-11, 17, 20)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전체 곡식이 다 하나님의 것임을 나타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부활도 모든 성도의 부활을 보증하는 ‘첫 열매’와 같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도들의 머리이시므로, 머리가 부활하셨으니, 몸인 성도들도 부활하게 되는 것은 틀림없는 진리입니다.
성경 말씀이 이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6: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골로새서 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21절.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절.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1. 앞의 ‘사람’은 아담( 창 3:17-19)을, 뒤의 ‘사람’은 그리스도( 45절, 5:12-21)를 가리킵니다.
즉, 인류의 조상 아담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마귀를 섬기고 그 말을 따르다가 죄인이 되고, 아담의 후손인 모든 인류가 죄인이 되어 지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의 대속을 통하여, 마귀를 버리고, 다시 하나님을 섬기게 된 새로운 인류 즉 하나님의 자녀들의 시조가 되십니다.
로마서 5장에 이런 내용이 잘 나와 있습니다.
로마서 5:12 이하.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그러나,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으나,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리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23절.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절.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절.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1. 부활 시에 되어질 역사적 사건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먼저 예수님의 부활이 있었고, ② 다음으로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③ 그 때 예수 믿은 성도들의 부활이 있고, ④ 공중에서 예수님과 성도들이 만나서,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⑤ 불신자 부활과 심판이 있고, ⑥ 옛 하늘과 옛 땅은 멸망되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성도가 영원한 천국 생활을 할 것이고, ⑦ 불신자는 마귀와 함께 지옥에서 영원히 형벌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께서 사단과 모든 마귀들을 발 아래 짖밟으시고, 왕 노릇 하실 것입니다.
‘왕 노릇’에 대한 해석은 ① 문자적 천년왕국설=전천년설(계 20:1-6, 사2:2-4, 미가 4:1-5), ② 무천년설( 영적통치, 교회시대), ③ 후천년설( 충만한 복음 전파, 성령 지배, 문화발달 후 그리스도 재림)로 3대별 됩니다.
3. 예수님께서 모든 원수를 무찌르시고, 왕으로 승리하신 후, 왕권을 하나님께 바치실 때, 사단과 사망은 불 못에 던져질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9:11 이하.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요한계시록 20:5. 이하.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 못이라.
27절.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28절.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1. “예수님께서 만물을 발아래 두셨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메시아 구속 사역을 완성하도록 만물 통치권을 주신 것을 가리킵니다.
마태복음 28: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28절에서, “예수님이 만물을 지배하신 때에는, 예수님 자신도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신 이에게 복종하시게 된다”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인류 구원의 대 사업을 이루시고, 원수 마귀들을 지옥에 던져 넣으신 후에, 이제는 그 왕권을 하나님 아버지께 바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인류 구원의 대업이 이루어지는 것을 믿으시고, 이 세상만이 전부라는 어리석은 불신 사조를 버리시기 바랍니다.
성경 말씀대로 내세와 부활 천국을 믿으시고,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부디 예수님 모시고, 하늘나라 시민답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29-34절. 부활을 불신하는 불신자들은 현 세상이 전부인 줄 알고 온갖 죄를 지으며 살지만, 부활을 믿는 성도들은 부활과 심판과 내세를 믿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거룩하게 살아간다는 말씀입니다.
29절.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
1. 29절.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저희를 위하여 세례를 받느뇨?
(1) 천주교의 연옥설과 보속설을 뒷받침해주는 성구입니다.
(2) 초대교회에서 죽은 자를 대신해서 세례받은 풍습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이상근 217 쪽), 이 귀절은 세례받지 않고 죽은 신자를 대신해서 세례 받은 것뿐이지, 연옥설과 보속 교리를 가르쳐주는 것은 아닙니다.
(3) 어쨌든, 죽은 자를 위해서 세례받는 당시의 풍속은, 사람들이 내세와 장차 부활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믿는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것입니다.
30절. 또 어찌하여 우리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리요.
31절.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32절.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1. 32절. 죽은 자가 다시 살지 못할 것이면 내일 죽을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불신자들은 죽은 자의 부활을 불신하고, 이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죽기 전에 이 세상에서 모든 향락을 누리며 살자는 것이 삶의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1) 본서의 기록장소인 에베소에서 바울이 실제로 맹수와 싸웠다는 기록이 사도행전 19장에는 없습니다.
(2) 따라서, 본 절은 비유적으로 바울이 에베소의 불신자들과 싸운 것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33절.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32절 하-33절. 죽은 자가 다시 살지 못할 것이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1) 본 절은 헬라의 시인 ‘메안더’의 희곡 <타이스>에서 인용한 것인데, ‘내세는 없으니 먹고 마시자’는 향락주의, 찰라주의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당시 고린도인들은 그 당시에 유행했던 이 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2) 그러나, 불신 괘락주의자들이 내세를 부인하고, 현세에서의 향락이 최고의 가치 있는 삶이라고 주장한 데 대하여, 바울 사도는 이런 불신 쾌락주의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분명히 내세가 있고 부활과 심판과 천국과 지옥이 있으니, 이 세상에서 예수님 믿고, 예수님 말씀 따라서 사랑과 용서의 거룩한 삶을 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34절.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1. 33-34절.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Do not be deceived: “Bad company ruins good morals.” Wake up from your drunken stupor, as is right, and do not go on sinning)
그러나, 성도는 부활과 내세의 심판을 믿기 때문에, 깨어서 의를 행하고, 죄를 짖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부활에 대한 결론적인 말씀으로서, 분명히 부활과 내세가 있으니, 현세의 찰라적 쾌락주의에 빠져 죄를 짓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으로 인생살이가 끝나지 않고, 분명히 내세가 있고, 부활과 심판과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예수님 모시고, 그 말씀 따라 거룩한 생활을 하시고, 전도하시고, 충성 봉사하시고, 사랑과 용서를 베풀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주 안에서 행하신 성도님들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부활 신앙을 가지고,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