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는 아름답다(행20:24)
오늘 본문을 보면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밀레도'로 불러서 마지막으로 고별설교하는 내용이다. 바울은 그들에게 이렇게 설교하였다.
행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바울은 사명을 발견한 뒤 평생 사명을 완수 하기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다하였다. 왜냐하면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의 길이 가장 행복하며 만족된 길이었기 때문이다.
스위스 사상가 칼 힐티는 “인간 생애 최고의 날은 자기 인생의 사명을 자각하는 날”이라고 했다. 여러분 영국의 간호사 백의의 천사라고 부르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기억하시지요?
어떤 기자가 나이팅게일에게 “어떻게 이렇게 귀하게 살게 되었느냐?” 라고 질문했을 때 “그것은 간단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을 따라 살았기 때문입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의 일기장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오늘 내 나이 서른이 되었다. 예수님이 그의 사역을 시작한 날이다. 주님, 오늘부터 당신의 부르심을 따라 살겠습니다. 유치했던 생각은 버리고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주님의 목적에 순종하겠습니다.” 얼마나 위대한 고백이며 아름다운 삶인가...
그런데 사명은 사도바울처럼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진 일이 아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았다면 구원과 함께 사명도 함께 주어진 것이다. 그래서 사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단지 사명을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만나는 순간 내가 누구인가를 깨닫게 되고 내가 왜 존재하는지 내가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 지를 알게 된다. 그때부터 우리는 사도바울처럼 사명자의 인생길을 살게 되는 것이다.
바울의 사명은 딱 하나였다. 바로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이다.
그래서 그는 앉으나 서나 사나 죽으나 복음을 전하는 것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집중하며 살았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도 동일하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세가지 사명을 주셨다. 복음을 전하는 일.. 교회를 세우는 일.. 제자를 낳는 일이다. 이 세가지 사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이 주님의 바램이다. 이 세가지 사명을 위해서 하나님은 각자에게 재능도 주시고 은사도 주셨고 직업도 주셨고 건강도 주셨고 사업장도 주셨고 돈도 주셨고 아픔도 주시는 것이다.
물론 사명자의 길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자신의 권리를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사명을 위하여 자기 시간을 내려놓아야 하고 때로는 자신의 젊음을 때로는 직장을 내려놓아야 하고 때로는 물질을.. 때로는 사도바울처럼 생명도 내려놓아야 한다. 교회를 세우는 일은 쉽지 않다. 희생과 헌신과사명이 있지 않고서는 결코 세울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사명의 길을 갈때 주께서 적극적으로 도와 주신다. 주께서 사람도 보내주시고 모든 것을 공급하시며 채우시고 장수의 축복도 주시고 함께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인생이 생존인가 사명인가를 감찰하신다. 필요를 내 힘으로 채우려는 것은 너무 힘든 인생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채우려고 하면 한계에 분명히 부딪히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믿고 나를 위하여 사는데 무슨 하나님의 공급이 있겠는가 그러나 사명을 위하여 살면 하나님이 필요한 것을 채워주신다. 왜 하나님은 사명자를 도우실까.. 이유는 사명은 하나님의 일을 내가 대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신경 하나님의 마음이 꽂힌 곳이 바로 사명의 자리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냥 두실 리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모두 사명을 감당하자 우리모두에게는 세가지 분명한 사명이 있다. 복음전도의 사명, 교회를 세워야 하는 사명, 제자를 낳는 사명이다.
주님이 우리에게 건강을 주시고 직장도 주시고 물질도 주시고 재능과 능력과 은사를 주신 목적은 이 세가지 사명을 위해서이다.
이 세가지 사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살때 주님의 도우심과 은혜속에서 진정한 아름다운삶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명의 아름다운 삶이 이세상 뿐만 아니라 영윈한 천국에서 길이길이 빛이 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