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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일상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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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 이야기(21-2) 쌓기는 어렵지만 허무는 일은 한 순간 / 양선례
이팝나무 추천 0 조회 110 21.10.25 02:17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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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0.25 06:50

    첫댓글 막차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네요? 명예는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인기 드라마 주인공과 아끼는 교직 후배를 잘 연결하여 재미있게 쓰셨네요. 독자에게 전하려는 얘기도 좋구요.

  • 작성자 21.10.25 10:13

    네. 맞아요 교장선생님!
    낮에는 열심히 놀고 밤에야 글을 몰아서 쓰니 늘 막차네요.
    한 주 쉴까하는 유혹을 참고 그래도 글을 쓰는 저에게 스스로 점수를 줍니다.
    이번 주제는 어려워서 글을 연결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답니다.

    칭찬, 고맙습니다.

  • 21.10.25 08:33

    뜨거운 물수건을 눈에 얹고 자면 눈의 피로가 조금은 가시더라고요. 흑흑... 선생님.

  • 작성자 21.10.25 10:14

    네. 안그래도 전자렌지로 30초 돌린 뜨끈한 면포를 눈에 올려두고 잔답니다.
    눈 좋을 때 더 많이 책 좀 읽을 걸, 후회하는 중입니다.
    혹사당한 내 눈이 짠하지요.

  • 21.10.25 10:04

    그 선생님께서 끝까지 완주하셔서 명예롭게 퇴직하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도 많은 이들이 나서서 탄원해주셨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름을 명예롭게 끝까지 지키기 위해 두렵고 떨림으로 조심조심 걸어야 할 것임을 생각했어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어요.

  • 작성자 21.10.25 10:15

    아직 못 만나봤어요. 집과 떨어져 멀리 좌천되어 있거든요.
    좋은 교사를 한순간에 잃을 뻔해서 얼마나 가슴졸였는지 몰라요.
    다시 교단에 복귀한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지요.

    전화위복으로 삼고 남은 교직이 꽃길이길 바라지요.

  • 21.10.25 10:12

    맞는 말입니다. 쌓기는 어려워도 무너지는 건 너무나 쉬운 일. 화 그리고 욱 정말 잘 다루어야 할 일입니다. 좋은 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 작성자 21.10.25 10:16

    그러게요.
    젊은 선생님이라서 그 혈기를 다스리지 못했나 봐요.
    여러 가지가 그 선생님이 운이 나빴다는 걸 말해주었어요.
    이렇게 옛말하며 응원할 정도가 되었으니 그나마 고마운 일이지요.
    응원 고맙습니다.

  • 21.10.25 10:46

    이번 주 글감 '명예'와 너무나 잘 어우러진 내용입니다. 읽으면서 교장 선생님의 마음처럼 감정이입이 되었어요. 누구나 한 번의 실수는 있는 법이죠. 되풀이하지 않는 게 이성을 가진 사람의 도리고요. 서사가 풍부하고 깊이 있는 글 훈훈하게 마무리되어 참 다행입니다. 생의 정면에서 휘청거린 이 선생님 구명운동에 누구보다 앞장서 다시 교단에 서게 힘을 보태셨을 선생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이 선생님도 젊은 혈기에 순간 욱했던 일을 계기로 내면의 혼란을 겪은 후 성찰의 눈이 깊어져 남은 교직 생활은 훌륭한 교사로서 소임을 다 하실 것 같아요. 응원해주시는 동료 선생님이 함께하기에.

  • 작성자 21.10.25 15:40

    네, 구명운동도 감동이었어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서로 써 주겠다고 줄을 섰지요.
    그 분이 잘 살아온 결과지요.

    살다 보면 누구나 허방에 빠지지요.
    슬기롭게 잘 이겨내서 아이들 곁에서 행복하기만을 바란답니다.

    긴 위로의 글 고맙습니다.
    주제가 어려워서 고민을 오래 했습니다.
    글쓰기 소재가 고갈되었는지, 교수님의 주제가 어려운 탓인지 갈수록 글을 정돈하여 쓰는 게 힘이 드네요.
    하하.

  • 21.10.25 16:17

    아직도 해결이 안 되었네요? 일이 해결되드라도 정 떨어져서 근무하고 싶은 의욕도 없겠어요.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건 너무 쉽네요.

  • 작성자 21.10.26 14:06

    그런 일 한 번이 얼마나 교사의 사기를 떨어지게 만드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지요. 복직은 했으나 겁쟁이 이 선생님이 되었더라고요. 가슴아팠습니다.

  • 21.10.25 20:51

    교장선생님의 글은 늘 공감 100입니다. 저도 '100대 교육과정' 했답니다. 그 모습도 비슷하네요. 우리 학교는 전국에서 2등인가 했고, 대한민국 행복교육 박람회에도 참가했답니다. 그 때 같이 고생했던 선생님들 모임도 있구요. 이토록 비슷한 교사들의 삶이라니.

  • 작성자 21.10.26 14:07

    소설이 아니기에 되도록 정직하게 쓰려고 하는데 '글' 자체가 주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공감 백이라고 하시기 기쁩니다. 우리 학교도 전국에서 2등, 최우수상 받았습니다. 경주 1박2일 발표회도 갔었구요. 저도 그때 같이 고생했던 젊은 선생님들과 간간이 모인답니다. 만나면 늘 행복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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