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산재.운조루.곡전재는 구례 3대 전통가옥이다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형태의 해주 오씨 고택 한옥으로
현재 운영자 오경영 씨(56)의 고조부님의 아호(쌍산) ‘화목’ 뜻을 함의하는 호와
'서재가 있는 집' 집재(齋)가 합해져 쌍산재(雙山齋)라고 명명하고, 2018년 전라남도 민간정원 5호로 등록됐다.
오 씨 가문은 출세보다는 산사에 묻혀 한학을 공부하며 풍류를 즐기던 유학자의 집안이었다.
일제강점기 때도 창씨개명을 하지 않는 등 참선비의 모습을 고수했다.
대대로 세속에 구애받지 않으시고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 늘 글 보시기를 즐겨하셨던
조선후기 선비의 삶이 오릇이 잘 보전되어 있는 고택이다.
집안 자제들이 학문을 나눈 곳으로 쌍산재 외에 사락당, 염수실, 서소헌 등이 있다.
삼백년 고택의 은은함이 묻어있는 고택에서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다.
위치 : 전남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3-2에 있다.
첫댓글 차 마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