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시과는 오늘도 역시 비쌌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 생산이 감소해 먹거리 물가가 오르는 '기후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
밀, 옥수수, 설탕, 커피, 카카오, 올리브....
우리나라도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아열대화가 급가속돼 사과, 배, 포도를 비롯한 온대 과일 재배면적이 급감하고, 수확량도 줄어 국민 소비가 많은 농산물 공급이 직격탄을 맞아 푸드플레이션(먹거리에서 촉발된 물가 상승)이 촉발되고 있다.
육류나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채소와 과일을 좋아하고 즐겨먹는다.
과일은 다 좋아하지만 순서대로 말하자면 사과, 포도, 수박, 참외, 복숭아 순이다.
(토마토는 건강을 위해서 옛날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챙겨 먹는 채소다)
사과는 사계절 내내 즐겨먹던 과일인데, 올해는 너무 비싸서 맘대로 사 먹지 못했다.
이런 상황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전 세계가 기후 위기에 휩싸이면 곡물자급률이 2022년 기준 49.3%로 낮은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는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한다.
기후 위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도록 우리가 알고 있지만, 아직 실천하지 않고 있는 방법들을 오늘부터라도 실천하자.
#오늘 아침 과일 샐러드
#평범한 일상
#기후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