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경상도로 벽을 하러 갔지요...아니 저는 구경갔지요^^
토욜 6시에 부리나케 한차에 몸을 싣고 급히 곧바로 마산의 통술집으로 갔지요..
배가 넘 고픈지라 승환님이 10분이면 된다는 말을 몇번 반복해 들으며...상래님이 마중나온 바로 앞에 주차를 했지요.. 통술집은 처음인지라~~ 안주값은 안받는 대신에 술값이 쪼~옴 있는 곳에서 짝으로 맥주,소주를 양동이얼음에 쟁여놓고 먹기 시작했지요..
사투리를 들어가며 즐비한 안주접시를 비워야 다음 안주가 계속 나온다는 말에 허겁지겁^^!!
술이 아닌 밥을 먹어야하는 정수님은 공기밥대신 햇반으로 배를 채우고~~ 나는 간만에 맥주와 진수성찬으로 배를 채우고~~캬아악~
ㅎㅎㅎ 즐건 수다와 함께 늦은시간까지 먹고 마시고~~ 대전서 내려와준것만으로도 넘 고마워하시는 상래님의대접에 몸둘바를 몰랐지요^^
2차는 승환님 집근처 호프집..간단히 하고 잠을 청한곳은 승환님 31평(?)집~우와!!
최첨단 도어락이 있고 없는거 빼고는 다있는 집..마침 '사람과산' 잡지가 있어 상래님의 칭찬이 마르지않던 사진을 봤는데 넘 멋지게 나온 사진들!! 두페이지에 걸쳐 나온 민우님 사진은 정말 부러웠지요^^ 술이 거한 와중에도 서로 사진을 보며 감탄사를~~ㅎㅎ
다음날 아침에 먹을 북어국대신 점심거리인 라면에 콩나물을 넣어 해장으로 식사를 하고 장암 적벽에 갔지요!!
정말 어프러치가 넘 짧아 정수님이 수리했다는 포타렛지도 가지고 갔지요!!..서로들 짐을 한번에 안옯기고 몇번 차에 내려오면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벽과 가까운거리~~
습하지도 않으데 지네가 많았던 장암적벽!!
양지바위와 비슷하면서 크렉이 별로 없어 망치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딱인 장암적벽!!
상래님과 대봉님,승환님,종구님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면서 두리횐님들이 양지바위나 하늘벽에 어떤 애착이 있을지 십분이해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지요 ㅎㅎ
드릴과 농기구, 확보위치,확보물, 시스템코스...더 세부적인 이야기가 오고가면서 어제보다 더 정성이 깃든 유부초밥과 문어들,, 묵은지,,수육,, 나는 배터지게 먹으며 구경했지요
야유회 온 것처럼 보자기에 바리바리 싸 가지고 온 상래오빠^^
다음주에 뭔 대회있다하시며 힘을 길러야 한다고 1시간 넘게 자전거로 오신 대봉오빠^^ㅎㅎㅎ
넘 즐거운 1박2일 이였지요~~
이렇게 쓴 나의 산행후기는 바닥조 후기라고 해야겠지요 ㅎㅎ^^
첫댓글 아주 재미있게 잘 보았어요. 역시 우리의 영원한 총무님 다워요...*_*
현경씨~~ 마이 부끄 부끄.........
앞으로는 적벽으로만 산행해야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