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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각원당형부도......
기단부는 대개 가운데가 잘록한 장구모양으로 만들어지는데 이를 셋으로 나눠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으로 나눈다. 하대석 밑에는 지대석이 깔려 있는데 대개는 장식이 없고 방형이다. 하대석의 윗면에는 연꽃을 엎어 놓은 것과 같은 복련(覆蓮)을 조각하고 측면에는 안상을 새긴 것이 많은데 통일신라 쌍봉사 철감선사부도에서는 구름과 용을 새겼다. 중대석은 면석에 안상을 새긴 가구식기단과 같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고달사지 원종대사부도는 구름 속에 노니는 용을 새겼다. 상대석은 연꽃이 핀 앙련(仰蓮)모양으로 조각하는 것이 보통이다.
통일신라시대.
흥법사지 염거화상부도는 상대, 중대, 하대를 하나의 통돌로 만들었다. 상대 위에는 팔각형탑신을 올리는데 정면은 중앙에 자물쇠를 새기고 나머지 면에는 사천왕이나 팔부신장상을 새겼다.
(( 석종형부도는 ))
지대석 위에 석종형탑신을 바로 올리고 탑신과 한 몸으로 연봉형의 보주(寶珠)로 상륜장식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탑신 정면에는 세로로 길게 음각하여 당호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제액(題額)이라고 한다. 신륵사 보제존자부도는 마치 건물의 가구식기단 위에 부도를 올려 품격을 주었다.
⬆️ 석종형(백양사)
⬆️ 석종형 (건봉사)
⬆️ 석종형 (신륵사 보제존자부도)
⬆️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
⬆️ 석종형(石鍾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