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십차례 1박2일 영남 알프스
태극종주를 하면서 사용했던 배낭은
오스프리 를 비롯해 그레고리 미랜
피엘라벤 이었다
이번엔 비박 종주의 대가 버닝칸 에서
출시한 유니크 배낭이다 ^^
얼린 생수 4리터 와 음식 그리고 이것저것 . ..
배낭을 포함한 무게는 16킬로그램 정도 였으나
일부러 18킬로그램 으로 마췄다
오스프리 배낭 에서 느낄수있는
착용감 이상 으로 버닝칸 배낭이
착용감이 좋다
밀양 석골사 에서 출발하여 3킬로 정도
오르락~
첫봉우리인 억산

동이트고 멀리 운해가 보인다

삼지봉(작은범봉) 범봉 딱밭재를 지나
도착한 운문산
내리쬐는 햇살이 따갑다 ㅠ
바람도 없고 ...


아랫재를 지나 가지산으로 ~

영남알프스 의 최고봉 가지산
이미 6시간 정도 산행을 했지만
잠시 휴식과 사진을 찍으면서도
배낭을 내려놓질 않았다
아직까진 있는듯 없는듯
버닝칸 유니크 배낭은 나와 한몸이다

가지산을 뒤로하고 지루한 능선길을 지나
도착한 능동산
능동산 밑에 있는 샘터에서 물보충을 하고...

지루한 임도길을 따라 걷고 또 걷다보면
천황산
젠장 여기도 바람한점 없다 ㅠ


백패커들 에게 많이 알려진 천황재 에서
1시간 가량 쉬었다가 도착한 재약산
이곳에서 오늘 하루 쉬어간다

어느 바람이 세차게 불던날
팩을 스킨에 잘못박아버려 찢어져버렸던
버닝칸 종주텐트 ㅋ
황산님이 말끔하게 AS해주셨다
평생 쓰고싶다

오늘하루 10시간 이상을 걸었지만
이상하리 만큼 배낭이 편하다
쳐짐 현상도 없고
어깨를 누르지도 않는다

둘째날
제길 ...
어제보다 더 덥다 ㅠ

죽바우등 채이등 함박등 을 지나 도착한
남성미 풀풀 풍기는 영축산

신불산...
너무너무 덥다 ...
배낭을 벗고 잠시 쉬는대...
문득 등쪽에 땀이 확실히 평소와는
다르게 덜하다는게 느껴진다

아 ... 간월재
언제봐도 질리지를 않는다

아무도 없는 간월재에서 라면~
그리고 휴식
전세낸것 같은기분이든다

영알 태극종주 의 마지막 봉우리 배내봉
여기서 1.1킬로 내려가면 종착지인
배내고개이다


천황재에서 찍은 버닝칸 유니크 배낭
포켓이 위 아래 로 두개
너무 맘에든다
별것 아니지만 이런것이 혁신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시원하게 통풍되는 등판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드는
미끄럼 방지 실리콘 보조댐판
이놈 덕분인가 ...
장시간의 트레킹 에도 쳐짐현상이 없었다


평소 하루이상 산행시
한번씩 배낭의 쳐짐 현상때문에
어깨를 들썩들썩 하던 버릇이
이번 산행 에선 한번도 없었다
세상엔 좋은배낭 과
좋은 장비들이 수없이 많을것이다
하지만
버닝칸 티타늄 팩 과
버닝칸 종주텐트 와 더불어
아주 오랫동안 함께할
버닝칸 유니크 배낭 이 될것같다.

첫댓글 종주용비박텐트를 좋아하는 1인입니다
걸음이 꽤 빠르시네요
전 모든 주점을 다 섭렵해야해서 시간이 꽤? 걸렸었습니다.
오랫만의 영알 - 잘 봤습니다
저도 배낭 마수걸이 산행을 해야하는데....
드롱리님 원주 근교산행갈때
꼭 연락드릴께요 ^^
배낭도 2개나 사주시고 사용후기까지 멋지게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아숨차님처럼 성원해주신 덕분에 상품개발에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백두대간을 비롯해 여러 장거리 산행을 해오시며 습득한 지식의 결정체로 만들어 주셨으니
저희같은 후배들은 그저 감사할뿐이죠
나도 곧 사야 될 듯 하네요.. 5월 하순 지리산 화대 종주시에 오스프리 배낭매고 많이 힘들었다는 ㅠㅠㅠㅠ
오스프리 와 비교하면 월등히 좋습니다^^
와 멋진 제품,멋진 후기네요 그런데 저 작은 텐트서 자면 춥지 않나요? 답답하지 않나요? 혹시 들쥐나 뱀이 들어 오지는 않겟지요? ㅋㅋ무식한 캠핑희망자가 궁금해서 여쭈어 보았어요 ^^
겨울에도 종주시엔 사용하는
제가 소유한 최고의 아이템 입니다^^
해충은 절대 들어올 일이 없구요
비가올땐 실타프나 우의로 지붕 만들어서 사용해요
배낭하고 텐트 산는데 무릎 깁스해서 산에 못가고 있네요^^;;
ㅎㅎ열심히 다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