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튜닝, 인테리어라는 단어를 인지할 정도로 음경 확대 수술에 관심 있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성기 확대 방법과
그 재료가 너무나 다양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물론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많은 선택지 중에 어떤
것이 좋은지, 나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는 일은 요원할 뿐이다.
맨 처음 남성 수술을 추천받거나 후기, 사진 등을 확인하면 선택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수술을 받은 개인마다
느끼는 부분도, 상황도 다르기에 사실상 나도 100% 똑같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
‘첫술에 배부르랴’는 우리의 속담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로 성기확대술을 진행할 때는 많은 것이 좁혀진다.
일단 한 번 경험해봤기 때문에 수술을 진행할지, 비수술인 음경 필러를 이용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꼭 음경확대술이 아니더라도 수술을
하면 사실상 그 어떤 재료를 선택해도 수술 그 자체로 부담감이 크다.
게다가 일차 수술때문에 발생한 조직 간의 유착, 구조 변형 등의
이유로 재수술을 할 때는 그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
두 번째에는 필러라는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음경 크기를 확장시키는데 있어 큰 부담을
감수하고 싶은 남성은 없을 것이다.
필러는 기본적으로 칼을 대지 않고 주사기를 이용해 시술할 수 있다.
피부를 절개하는 과정이 불필요해 조직 손상 정도가 작으며,
자연스럽게 감염 등의 부담도 낮아 비교적 그 안전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필러는 첫 번째 성기확대술에서도 그렇지만 두 번째로 받는 남성 재수술에서 재건 필러로서 높은 만족도를 준다.
의료진의 술기에
따라 효과의 차이는 있지만, 성기 필러는 남성 수술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S 형태 변형, 비대칭 등의 문제를 교정해줄 뿐만이 아니라
추가로 주입해 확대할 수 있어 불만족하다면 재시술할 수 있다.
물론 성기 필러의 재료도 그 종류가 다양하므로 무분별한 선택 시에는 거부 반응이나 변형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다.
여기서는 반드시
히알루론산 필러, 매트릭스 필러, 파워필 등과 같이 그 구성 성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의 공인 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 검토받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병기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