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를조금일찍끋내고 한시간반쯤쉰뒤에 열두선녀를만나려 서들러 남교리탐방센터로갔다.여섯시조금지나도착.아무도없다.
원래4명 같이왔어야했는데 3명이배신.,,여섯시반쯤 십이선녀탕계곡길로들어선다.입구부터 계곡물소리가우렁차다.여기부터6.5킬로구간은해발1200까지좌.우로열여덜번의다리를건너 올라야한다.추적추적 비는내리고곰탕과 설렁탕을합친 회색길,.설악에서 지척에계곡을끼고오라가는 등산로는거의유일하고 압권이다.다리를건널때비가 맣이와서 고개를숙이면 물을 만질수있을정도다.유월부터 구월까지는 가장시원한등산로
걷다보니용봉.십이선녀탕.용탕(복숭아탕).두문폭포를지나안산삼거리에서 시계를보니 거의세시간 반이지났다.
비오는날에는쉴곳도없는서북능선 길이라 그냥 대승령꺄지 또걷는다.
드디어 오늘의목적지 대승령.
여기가 서북능선 중간부분.
그냥 여기서 대승폭포보고장수대로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굴뚝이다.
이런저런생각 끋에 다시왔던 길로 돌아간다.
산에서도 역시생각이갈팡질팡 이다.
초지일관 이란말이 정말 힘들다 또느낀다.
오늘 같이오기로한 세분에대해 이해가 갈까말까 해진다.
그래도약속은 약속인데 하는생각이다.
다시 안산사거리에도착.또갈등한다.
안산에 가야하나말아야하나.
그래 금지구간인데,,
자위하며다시걷는다.
산을오르 내리며 항상드는 생각
내가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지 이힘든길을.,
그러면서 또산에오른다.
망각의 힘인가?
아까 산신님께 절하던 장소에서 다시반절.,
다시계곡길이이어진다.미끄러워조심조심.
불과몆시간이지났을뿐인데 계곡물 수량이 눈에띄게줄었다. 올라올때 등산화가잠길뻔한길을그냥 건너고 누렇던계곡물이 금세 깨끝하게 바뀌고잏다.
작년후반기 부터 쌓인 온갖 찌꺼기가
다앃기고맗아 지는게 보인다.
내 마음에 온갖 나쁜생각 들도다 앁겨젔으면하는 바램이다.
거의 다내려오니 왼쪽어깨도아프고 배도고프고 막걸리 생각도난다.
그래도다리가 안아픈게얼마나다행인가.
종일 우비를 걸치고있어서 옺도 등산화도 딘젖었는데 배낭만멀쩡하다.
주차장에다오니 관광버스 세대있고 식당에사람이가득하다.
얘길들어보니통제를해서 산에도못올라 가고
계속 술먹고논다고한다.
부럽다.비만오면 청춘은취소하는데,,
오늘 십이선녀탕-장수대등산중에 사람 한명도보지 못했는데.,세상에 이런일이.
이번 설악산등반은 평생기억될듯하다.
세분의배신자는 궁금하면 막거리한통 입니다.
첫댓글 ㅋㅋ 고생했네 친구야~~~
내가 세명 안에 못낀게 다행이구먼..
함튼 산은 안산이 젤이고..
또한 하산이 젤이지...
건강히 잘 다녀오느라 고생했네.. ^^
일 배신자 한글 올 립니다!그대. 목적지까지 귀환 축하합니당* 산을 찐 사랑~존경합니당!!
같은 춘천이라는 동네에 친구(?) 같은 형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아는 형님 보다 동네친구 형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소중한 기회를
포기하고 싶은
강한 마음이 앞서서,,
자연이 주는 재해
가끔
무섭기도 하고
겁도
나고~
핑계삼아
집에서 뒹굴뒹굴 했어요.
산은
늘 그자리
그속에 있으니~~~
가끔은
포기하면서
걸어 갑시다
덧없는 인생
천천히~~
시원한 물줄기가
이
더위를
씻어주네요
감사감사!!
벌칙은
지평막걸리 하겠습니다.
ㅎ
건강이 우선입니다^
난 막거리중에 잣막걸리가 제일좋아.
약속 이번엔지켜 주세요,
@동네친구DNC ㅋ
산행은 역시 우중산행이 최~~고
우비속 톡톡빗소리..제대로 즐기신것같아 보기 좋습니당
설~악 최고
이번주엔 백담사-영시암-오세암_마등령-비선대.길을 가고싶네요.
그길은 통제도 없을것 같구요
우중 산행을 하셨네요~ 산행 기행문 잘 읽었습니다^^ 눈앞에 십이선녀탕이 아른 거립니다~ 어려운 산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글도 잘쓰시고 우중산행 속에 맛보는 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