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로드와 불꽃축제에 대한 추후공지를 올린다고 해불고 못올렸네염~
<br>
죄송해염~*^^*
<br>
<br>
소국은 마포서 교회샘들과 함께 반포대교 아래로 향했는데요.
<br>
깨비행님께서 올림픽대교를 지나시면서 한강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을 폰으로 시시때때로 얼마나 잘 설명을 해주셨던지 제시간(6시30분)에 잘 도착했죠.
<br>
<br>
다들 왕초보들이라 겁도없이 인라인로드에 참여했습니다.
<br>
길이 오르락 내리락 하리라는 생각은 손톱만큼도 못하구염.
<br>
아주 자전거도로를 왕 무시한거죠 뭐...
<br>
<br>
전도사님은 아예 걸어서 출발하시고 목사님과 또 다른 샘하고 같이 출발은 했지요.
<br>
처음은 아주 순조로웠죠.
<br>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에 아주 작은 다리가 하나 있는데요. 거기를 지나면서부터는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br>
<br>
오르막길...
<br>
허걱! 저 뒤에 뭐가 있을라나란 생각에 겁부터 납니다.
<br>
죽을 힘을 다해 올라가는데 잘 올라가지지를 않습니다.ㅋㅋㅋ
<br>
보문행님과 깨비행님은 선수십니다.
<br>
어찌나 잘들 타시는지...
<br>
<br>
소국은 깨비행님이 뒤에서 밀어주셔서 간신히 올라갔슴당~
<br>
허거걱!
<br>
내리막길...
<br>
브레이크 잡는 법은 수리행님께 배웠지만 평지에서두 불안불안하게 잡던 것을 어케 그 내리막길에서 잡을 수가 있겠습니까 흑흑~
<br>
사람없는 틈을 이용해 마구 내려갔습니다. 브레이크를 못거니 거의 가속도가 두금이었슴당~
<br>
그런 코스를 3번 겪고 간신히 간신히 한강대교 아래까지 갔지요.(전도사님과 목사님은 포기하시고 다시 차있는 곳으로...)
<br>
사람이 어찌나 많아졌는지 그 유명한 중국의 인산인해전술이 이정도가 아니였을까 싶었지요.
<br>
내리막에서 보니 사람들이 까마득합니다.
<br>
아시다시피 보시다시피 사람들 없을때 내려가던 것을 어케 이 많은 사람들을 헤치고 나가겠습니까...
<br>
한강철교 아래서 기다리고 계시는 깨비행님께 전화를 했지요.
<br>
도저히 못가겠다고...
<br>
그래도 잠깐이면 바로 한강철교니까 오라고 하십니다.
<br>
<br>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가보자 생각하고 내려갑니다.
<br>
<br>
어어어~ 앞사람 잡기... 어어어~ 또 앞사람으로 브레이크 잡기~
<br>
어어어~ 이러며 내려가는데 도저히 못가겠더라구염.
<br>
할 수 없이 한강대교 아래서 다른 샘과 인란도로 옆 비탈길을 올라 거기서 불꽃을 감상했죠. 뭐.
<br>
중국의 인해전술로 1·4후퇴가 일어났다죠?
<br>
불꽃축제를 볼려는 사람들의 인파로 소국과 다른 샘은 10·04후퇴를 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흑흑~
<br>
<br>
진짜 아깝더라...
<br>
<br>
잠깐 있으니 풍운오라버니두 여의나루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옵니다.
<br>
사람들이 어찌나 전화를 해대는지 통화가 자꾸 끊김니다.
<br>
깨비아저씨가 조금 더 가 계시기에 전화번호를 알려드렸는데 통화가 안되더랍니다.
<br>
풍운오라버니와 만날 수 있는 존 기회였는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br>
<br>
뭐... 담에 뵈야졈 뭐.
<br>
<br>
그러고 불꽃축제를 한바탕 바라본 후 다시 반포대교를 향하여 걸어서 출발~
<br>
도저히 사람두 많구 그 험난한 코스를 인란타고 못가겠더라구염ㅋㅋㅋ
<br>
<br>
거의 9시 반쯤에 도착해서 라면을 먹었는데 그 맛이 어찌나 꿀맛이었는지...
<br>
<br>
몰랐으니 왕초보가 인란로드에 참여했지 아마 알았으면 엄두도 못냈을 겁니다.
<br>
글구, 깨비행님과 보문행님이 보조를 맞춰주시며 기운을 북돋워 주시지 않으셨으면 한강대교 아래까지도 못갔을 겁니다.
<br>
두 분께 너무나 많이 감사드리고 죄송도 스럽습니다~^^
<br>
<br>
힘은 들었지만 그래두 아주 존 경험이었어요.
<br>
자신감두 쪼매 붙고...^^
<br>
<br>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더욱 좋았을낀데...
<br>
<br>
참! 글구, 수리행님 내외분을 못뵈서 안타까웠어요.
<br>
행수님을 좀 뵙고 인사드릴라켔는데 못했어염.
<br>
담에 뵙겠슴당 행수님~^^
<br>
<br>
글구, 또!
<br>
<br>
울 목사님하고 전도사님, 글구 샘이 깨비행님 총각인줄 아셨데염~
<br>
푸히히~
<br>
깨비행님 좋으시겠어염.
<br>
한턱 쏘시죠?
<br>
<br>
이궁~
<br>
넘 길어졌다.
<br>
<br>
암튼지간에 로드에 참석하신 분들 감사드리고 고생하셨슴당~
<br>
한주간도 해피하세염~
<br>
<br>
해피데이 해피통신원 *소국*이었슴당~
<!-- -->
첫댓글 내가 그렇게 젊어 보였나(기분은 좋네)20대선생님이 40대아저씨를 총각으로 보다니,ㅋㅋㅋㅋㅋ 글구 토요일날 험한 고개를넘고 또넘고 인라인 실력이 향상 되었을거야,....수고했네,...
뭐 이런아가씨가 다있노 ㅋㅋ 오늘쯤 다리깨나 아프시겠는데요 괜찮나요? 돌쇠는 가족이 힘들게 준비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그시간에 가면 전철안에서 밖으로 나가지도 못한다는 정보를 뒤늦게 접수하고 그래 서울**들만 실컷 구경하고 오줌이나싸라 그랬지요 담에들 다시 봅시다.
차가 하두 막혀서 잠실에 주차하구 열심히 발바닥 비볐는데.. 거시기 하게두 거의 한강철교 근처에가니 끝나버립디다..기운이 쪽 빠지는데 열두좀 오르고.. 암튼 보문행님과 깨비행님만나서 잠실까지는 편하게 이동했음...담주에는 갈까말까 생각중...
사실 담주가 더 멋진 쇼가 될건데,....ㅋㅋㅋ 마석부터 인라인 타고 가시게나,....ㅋㅋㅋ
일이늦어져서 늦게나마 함 가볼까해서 머리굴린다구 강변북로쪽으로 진입했다가 앞뒤차구경만 실컷하구선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성수대교북단쯤에서 폭죽 한개터지는거 보구 북부간선도로로 빠져나왔답니다~~ 문방구가서 폭죽몇개 사다 혼자 터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