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도 컴이 에러 무진장 나요. 서비스 받아봐야 하지 싶은데...
오늘따라 더 그렇네요. 지금 저도 무진장 속상해요.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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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 ?먹을 컴.
유일한 樂! 시트콤 사랑방에 들어와 글좀 읽고 대화방 좀 들어갈려니 맨날 무슨무슨 에러에 번쩍함과 동시에 시스템 재가동... 와 미티겠슴다.
어디다 처리를 하고 말 잘 듣는 넘으로다 다시 넣든지 우짜든지.. 오늘도 지금 몇번째 날아가고 있는중인지....
그래서 빠리 치고 나가야 함돠... 아!!! 급하다 급해....
두번째! 울 남편.
나 지금 엄청 아프거든요?
토욜날 술먹구 일욜날 정모 참석하구 그래서 감기 몸살 단단히 걸렸는디... 울 남편 그것도 몰라주고 맨날 맨날 늦구 오며가며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구 너무 섭합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 바로 옆에 붙어서 기침해대가며 쉰 목소리로 어디 다른것 없냐구 얼굴 들이 밀고 힌트를 줬건만 모르겠다네요.... 우짭니까? 이일을....
세번째! 울 큰아들 작은아들....
몸이 아픈 관계로 오늘 좀 늦잠을 잤더랬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깨서 봤지요.. 근데 잠깐 누워 있는사이 울 콩돌이 드뎌 또 사고를 쳤습니다.
지가 젤루다 좋아하는 노래 테이프 다 빼 놨더군요... 물론 이맘때 애기들 다 그럽니다.. 다시 감을려고 거실로 나왔더니 울 큰아들 가위로 몽창몽창 다 잘라서 소복히 쌓아 뒀더구만요.....
나 머리 돌뻔했슴다.. 그래서 콩돌이 오동통한 다리 한대 찰싹 울 큰아들 삐쩍마른 다리 한대 찰싹 때리며 막 야단을 쳐댔죠. 근데 이것들이 앞에서만 우울한척 뒤에선 노래부르고 우유에 초콜릿타먹구 지 할짓은 다 하는 겁니다...
근데 순간 구리구리 동근이와 영준이가 싹 스쳐지나가는건 또 뭐랍니까?
나오는 웃음 참아가며 할짓 다 했습죠?( 뭔지 아시죠?)
자!
어젯밤과 오늘 아침까지의 저의 개인사 였슴다.
갠적으로 무척 꿀꿀한(?) 하루의 시작인디 아직 반은 남아 있으니 님들의 위로와 격려가 따라준다면 오늘도 전 행복할 겁니다...
이제 가야 겠네요...
울집 27층인디 아까 큰놈 유치원간다고 내려다 볼때 울 콩돌이 신발한짝 떨어뜨렸는디...
빨리 주우러 가야 겠네요...
신발한짝! 몇일전에 있었던 개인사가 얼핏 지나가네요..흐미
여기 계신는 모든분 그리고 뉴논 사랑하시는 모든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