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번주 주말에 개막하는 ‘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를 앞두고 막바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관광객별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적극적으로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천ㆍ광주ㆍ여주 3개 시군에서 진행되는 이번 국내외 관광객 유치 계획은 일본인, 주한 외국인 가족 그리고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서 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에 직접 참여하고 경기도 문화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류, 쇼핑과 연계한 일본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
일본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은 도자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류를 연계하여 기획됐다.
이 여행 프로그램은 일본 현지 여행사와 연계하여 개발된 프로그램은 화성행궁,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2009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하고 이천 쌀밥을 시식하는 당일 투어와, 여기에 민속촌, 에버랜드, 구리의 고구려 대장간 마을 방문 코스가 추가되는 체류형 등 두 가지로 선보이게 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과 연계한 숙박 상품으로는 이천 미란다 호텔에 투숙하고 한류 드라마 촬영지,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제공한다.
본 여행 프로그램은 경기도가 일본 외신기자단과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일본의 아사히신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주한 외국인 가족 초청 프로그램>
주한 주요 외국인 가족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사관, 외국투자기업 대표, 미군장성 등 주한 외국인 인사와 가족을 초청하여 3개 시군별 체험과 관광 코스를 제공하게 된다.
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장 방문과 도예체험 오찬을 시작으로 이천에서는 서당 체험이나 김치 담그기, 광주에서는 백자가마터, 팔당호, 남한산성 방문, 여주에서는 신륵사, 황포돗대, 목아 박물관을 방문하는 일정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41개국 대사관과 중국, 독일, 뉴질랜드, 미국 상의 및 미군장선부인회, 일본부인회 단체, 그리고 프랑스, 일본, 화교 등 외국인 학교에서 총 960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일반인 패키지 여행 및 학생 대상 수학여행 프로그램>
일반인과 학생 대상 여행 프로그램은 경기도 안산에서 개최되는 2009 국제레저항공전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패키지여행과 수학여행이 기획됐다.
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코스는 이천이나 여주의 도자기 축제와 함께 딸기 따기, 우유 두부 만들기 체험이나 여주 문화 유적 관람 등을 선택할 수 있는가 하면, ‘엄마와 함께 즐기는 경기도 축제 체험 1탄: 도자 예술과 불교 예술’도 마련됐다.
2009 국제레저항공전 코스는 본 행사와 함께 등대지기 월곶 포구 오이도 여행이나 갈대 습지 탐방 등을 선택할 수 있고, ‘엄마와 함께 즐기는 경기도 축제체험 2탄: 하늘과 땅을 달리다’가 함께 기획됐다.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는 “4~5월에 진행되는 국제 행사에 국내는 물론 해외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세계 속의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