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서민열차의 산요산인패스로 떠나는 일본 철도여행(21편)

[서민열차]

현재시각 - 2023/12/29 (11:01)

현재위치 - 도다이지(나라현 나라시)

 도다이지 내부의 모습입니다. (저기까지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도다이지 절에 관한 설명문 입니다.

 어떤 비석이 나가는 길에 서 있었습니다.

 도다이지 남대문(東大寺南大門) 입니다.

 여길 나오면 간식거리를 파는 가게와 기념품점들이 나오는데요, 저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먹고 가족에게 줄 기념품들을 구매하였습니다.

 관람이 끝나고 나서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JR나라역 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아까 나라공원에 올때 탄 버스는 앞문으로 타고 뒷문으로 내리는 방식이었으나, 이 버스는 뒷문에서 타서 내릴때 앞문으로 내리는 형식의 버스였습니다(거리비례요금제).

 그렇게 나라역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제 계획은 13:24발 보통열차를 타는 거였는데, 너무 일찍 왔고, 나중에 갈 교토철도박물관을 관람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1시간 정도 일찍 교토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점심을 나라공원 인근 편의점에서 먹을려고 했는데, 역까지 온 이상 교토에 가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왜 13:24발 보통열차를 탈려고 했는지는 다음편(22편)에서 그 이유가 나올 예정입니다)

(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일찍 교토에 간 것은 신의 한수 였습니다)

 제가 탈 열차는 12:07발 교토(京都)행 미야코지쾌속(みやこ路快速) 입니다.

타는곳 4번에서 타라고 안내하고 있네요.

 연말연시에는 도카이도-산요 신칸센의 최속달 등급인 '노조미(のぞみ)'가 전석 지정석화 된다는 공지 입니다.

제가 이번 여행에서 이용했던 특급열차(야쿠모, 슈퍼 하쿠토)들도 이번 3월에 전석 지정석화가 이루어질 예정이죠...

 아마 철도회사 입장에는 검표인력 축소(자유석은 일일히 표검사를 해야 하니까요), 운임 인상으로 인한 수입 증가(일본은 지정석 요금이 자유석보다 소폭 비쌉니다)를 노리고 전석지정석화 정책을 시행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제가 탈 승강장 옆쪽에 당역종착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제가 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나라 지역은 221계의 천국이라는게 지금도 느껴지네요...

 열차는 시간이 되어 나라역을 발차, 교토역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키즈(木津)역에 도착했습니다.

키즈역에서는 노선이 3갈래로 나뉘는데, (오사카 방향/교토 방향/나고야 방향)

제가 탄 열차는 가운뎃길인 교토 방향으로 가고 있죠.

※ 현재 나라에서 나고야까지 직통으로 가는 열차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열차도 221계 이네요.

 하천을 하나 건너고...

 주택가도 지나고...

열차는 계속 교토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탄 객차는 2호차 입니다.

※ 다음역은 타마미즈역(玉水駅/D16) 입니다.

 근교형 차량 아닐까봐, 앞 객차에는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야마시로타가역(山城多賀駅) 통과

아까 말했지만 이 열차는 '쾌속열차' 입니다.

※ 대충 한국의 '급행열차'와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벌써 우지역(宇治駅)까지 왔습니다.

케이한 전철(京阪電気鉄道)의 우지역까지는 85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막장환승

 교량을 건너고...

 아파트 단지를 지나서...

 로쿠지죠역에 정차한 후에...

 열차는 드디어 교토역 직전인 토후쿠지(東福寺) 역까지 도달했습니다!

 드디어 이 열차의 마지막 역인 교토역에 진입 중입니다...

2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