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HDV 1080i 방식을 적용하여 고화질 영상을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HDV 캠코더, HDR-FX1을 출시한다.
HDV란 기존 캠코더에 사용되는 DV 포맷의 카세트에 HD 영상과 음성을 기록, 재생하는 포맷으로 HDTV 보급이 확산되면서 HD영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책정된 새로운 개념의 포맷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소니 핸디캠 HDR-FX1은 현재 국내 방송국에서 주류를 이루는 'HDV 1080i 방식'을 채택하였고 총 화소수 112만 화소의 3CCD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서 고해상도 동영상 및 정지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소니는 밝혔다.
이 캠코더에는 소니 고유의 실시간 인코드/디코드 시스템인 'HD 코덱 엔진'을 탑재하여 기존의 비디오 신호보다 약 4배가 넘는 HD 영상 정보를 고품질, 고효율로 압축할 수 있고 DV 포맷과 동등한 비트레이트(bit rate)로 기록, 재생할 수 있다. 따라서 대화면 HDTV에서 재생할 경우에도 화면 전체적으로 촘촘하고 아름다운 화질을 구현하여 생생하고 또렷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소니는 전했다.
72mm의 칼자이스 바이오조나 T-스타 코팅 렌즈를 탑재하고 HDV모드와 기존의 DV모드를 선택하여 촬영할 수 있으며, HDV모드로 촬영한 영상을 SD의 영상 신호(480i)로 변환하는 '다운 컨버터' 기능을 탑재, 일반 SD급 텔레비전으로도 촬영한 영상을 즐길 수가 있는 것이 특징. 가격은 418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