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으로 아낀 돈 성역화 불사에 기부하자, ‘채식day,기부day’ .
조계종의 생명살림 캠페인 「채식day, 기부day」의 출범식이 2월 23일(목)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중앙홀에서 열렸다.
<조계종에서 펼치는 생명살리기 캠페인 '채식day,기부day'가 출범했다.
2017년 2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더 맛있는 메뉴, 더 영양가 높은 음식을 즐기기 마련인 현재의 식생활 패턴을 반성하는 뜻에서 1 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채식위주의 식단을 꾸리고, 그렇게 해서 아껴진 돈을 이웃을 위하여 기부하여 환경도 살리고, 조계종 총본산성역화불사 성금도 모으자는 뜻에서 출발하는 종단적 생명살림 캠페인 이다.
선포식에서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육식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식생활은 간접적인 살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하고 ”1주 한 번의 채식은 생명살림 실천의 첫 걸음이다“ 고 동참을 호소했다.
성역화불사추진위원회 총도감(조계사 주지)지현스님도 “불자가 지켜야 할 5계의 ‘불살생’은 단순히 생명을 죽이지 않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고 말하고 “생명을 배려하고 상생하자는 게 이 캠페인의 진정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준비된 자료에 의하면, 육식위주의 식생활을 위해 다량으로 속성 발육시키는 가축공장의 사료로 쓰이는 곡식을 줄이면 기아에 허덕이는 제3세계의 어린 생명을 살릴 수 있고, 가축을 집단으로 사육시키며 샤워시키고 도축하는 데 드는 물을 절약하여 물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고 했다. 또, 인위적으로 발육을 촉진하는 공장식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감축으로 지구 온난화도 막을 수있고, '공장화'에서 피할 수 없는 수명단축도 저지시킬 수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최측이 권장하는 채식위주의 메뉴 중에는 채소만 먹는 ‘비건채식’, 채소+우유로된 ‘락토채식’, 채소+달걀의 ‘오보채식’, 채소+우유+달걀을 함께 먹는 ‘락토오보채식’등 변화를 줄수도 있다고 소개하며, 이렇게 절약한 1000원을 1달(4주) 모으면 4000원, 일 년이면 48,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포식에서는 조계종 포교사단 윤기중 단장, 중앙신도회 정연만 부회장, 조계사신도회 김의정 회장, 대한불교청년회 김성권 회장,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이경수 회장, 조계종종무원조합 성만제 위원장 등이 선포식 참가자들을 대표해 적극적인 캠페인 동참을 약속하는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육식반대 환경단체인 ‘고기없는월요일’의 시드러너 창시자가 보내온 “조계종의 ‘채식day 기부day’ 캠페인을 기쁘게 생각하며 널리 확산되기를 기원한다”는 축하 영상 메시지가 공개되었다.
<안내 및 접수>조계종 홈페이지 http://www.buddhism.or.kr/
02-730-6690
첫댓글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