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부터(정확하게는 6시부터) 로지 켜놓고 인터넷하는데, 9시가 다 되도록 한 콜도 안올라와요
짜파게티나 하나 끓여먹으려고 물 올리며 '꼭 이럴때 콜이 들어오던데..'생각했지만, 여전히 콜이 안올라와요
물이 끓고 면을 넣고...불과 2분쯤 흘렀나?
하남 20k 자동으로 올라와요.
출발지도 코앞이에요
가스불 끄고, 손 만나 주행 완료하고 나니 20분도 안지났어요
신장 사거리에서 좀 대기해볼까?
총 콜수가 300개도 안되던데....1번버스타고 서하남쪽으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30-5는 무지 자주와요.
환승을 위해서 나는 꼭 1번을 타기로 해요
환승 기대를 해서인지 둔촌역에 도착할때까지 묵묵부답이에요
둔촌역에서 오륜교회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둔촌역에 오도록 자동 하나도 안들어와요.
짜증나서 이 지역을 벗어나기로 하고 가락시장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요
대림아파트 4거리에서 레이크호텔 가는거 삥바리 올라와요
얼른 수행하고 다시 석촌호수를 맴돌아요
콜 안올라와요
정말 이상한 날이에요
10시 50분경에 엄마손 백화점에서 금곡동가는 자동콜이 올라와요
무지 멀지만. 아직 환승범위 안이라 버스타고 가요
평소에는 이시간에 경기도는 절대 안가지만, 오늘은 포기했어요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비참했어요
강변북로로해서 남양주시청앞까지 20분 조금더 걸린것 같아요
잠실가는 광역버스가 아직 있는 시간이에요
환승해서 잠실역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지났어요
잠실역에서 문정동 12k짜리가 올라와요
이 콜만 타고 장거리를 하나 잡아야지 맘먹고 수행해요
말이 문정동이지, 망할....첫 콜 탄 동네 바로 옆이에요
갑자기 짜파게티가 생각나지 뭐에요
그래서 집에 들어왔어요
퉁퉁 불은 짜파게티가, 도대체 얼마나 맛있는걸 처먹을라고 날 버리고 내뺐냐고 쳐다봐요
기냥 화가나서 처묵처묵했어요
첫댓글 풉
^^;;
새로하나 끓여 드삼
날 울리는 짜파게티 우쒸 ♥
맛은 어때요?
그래도 가스불은 끄고 가셔서 다행입니다 ㅋㅋ
새로 ,
맛있게 해서 드세요 !!! ^ㅇ^
짜파게릐는 팅팅~~불어야 제맛~!
째려보는데 가만 놔뒀어여?
ㅋㅋㅋ. 이거 웃어도 됩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