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연 순간, 그녀는 식칼 한 자루를 든채 험악하게 자신을 노려보는 남자 한명을 보았습니다.
너무 놀랐지만, 영민한 앨리스는 상냥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어머, 깜짝 놀랐네요. 주방용품 파시는 분인가요, 안 그래도 칼이 하나 필요했는데 괜찮아 보이네요!”
앨리스는 남자를 집으로 들어오게 하고 전혀 긴장한 내색을 보이지 않으며 계속 이어서 말했습니다. “그런데 제 예전 이웃과 정말 닮으셨네요! 덕분에 즐거운 추억이 떠올랐어요. 감사해요,
참! 음료는 뭘로 하실래요? 커피? 아니면 차?” 흉악한 짓을 하려고 앨리스의 집을 두드린 그 남자는
그 순간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그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앨리스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가, 감……감사합니다.”
잠시 후, 앨리스는 어쩌면 흉기로 쓰일 뻔한 '식칼을 사는데' 성공했습니다. 낯선 남자는 앨리스가 건넨 '칼값'을 받아들고 살짝 주저하더니 문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났는지 다시 몸을 돌려 앨리스를 바라보면서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인생을 바꾸어 주셨어요.”
<하버드 심리학 강의>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미소는 사람의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와 같습니다. 미소는 차가운 마음을 녹이고, 미소는 악한 마음을 선하게 만들며, 불쾌한 마음을 유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영국 시인 퍼시 비시 셸리는, 미소는 사랑의 상징, 즐거움의 원천이자, 우정의 매개체다. '우리는 미소가 있어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면 화려한 옷보다 미소가 더욱 좋습니다. 미소 지은 가계에 사람은 모이고, 미소의 양만큼 매출은 늘어날 것입니다.
값비싼 옷만큼 돈을 들이지 않아도 미소는 호감을 가지게 하고, 매력을 주며 사람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합니다.
'미소를 잃은 얼굴은 기름이 떨어진 자동차와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웃지 않은 세상을 보며 원망하고 불평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웃으면 거울도 웃습니다. 자신이 웃으면 세상이 웃습니다. 건강치 못해도 웃다 보면 병든 몸도 웃는 날이 옵니다. 세상이 웃기를 원하고 상대가 웃기를 원한다면 먼저 자신이 웃어야 합니다.
웃지 않는 거울 앞에 거울이 웃지 않는다고 신경질 낼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웃으면 거울도 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