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선고’ 58년만에 살인 누명 벗어
▶ 일본 88세 前 프로복서
▶ 법원, 검찰 증거조작 인정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일본 전직 프로복서가
사건 발생 58년 만에 살인 누명을 벗었다.
시즈오카 지방재판소는 26일 강도살인죄로 사형이 확정됐던 전직 프로복서
하카마다 이와오(88)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구니이 고우시 재판장은 검찰이 작성한 하카마다 씨의
자백 조서와 의류 등 3가지 증거를 수사 기관이 조작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여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 데 대해 법원으로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카마다는 1966년 자신이 일하던 시즈오카현 된장 공장에서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재판 과정에서 무죄라고 항변했으나 사형이 확정됐다.
이후 누나인 하카마다 히데코의 요청으로 시작된 2차 재심 청구 소송에서
변호인 측은 범행 당시 입은 옷으로 지목된 옷에 묻은 혈흔의 유전자가
하카마다 이와오 씨의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미주 한국일보
2024년9월27일(금)字
2024年9月27日(金)
캐나다 몬트리올 累家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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