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에 영상 9도의 온화한 날씨였던 12월 8일에 여의도포럼 회원들이 지하철 '서대문역'에 모여서 농업박물관, 대한민국의 혼이 살아 숨쉬는 상하이 임시정부가 옮겨 온 국내의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였던 '경교장(京橋莊)'과 백범 김구선생께서 암살당한 현장, '봉숭아' '고향의 봄' 등 수많은 노래를 작곡하신 홍난파의 집, 권율 도원수의 생가 터,등 을 문화 / 역사탐방 후 송년모임을 가졌다.
♣ 참석 ; 구재림, 김원현, 김형욱, 박양우, 박영한,신형화, 안치운, 이화영, 이효진, 전인구, 황재문, 김석휘 (12명)
먼저, 회원들은 서대문역 인근에 있는 '농협중앙회'가 어린이들과 후세들 체험교육을 위하여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우리나라의 농업 발달사를 알 수 있도록 농경 유적과 유물을 소개해 둔 '쌀 박물관'과 '농업 박물관'을 들렀고, 우리들이 어릴적에 시골에서 많이 접했던 1950년대 ∼1960년대의 시골 풍경들을 보며 초등, 중등학교 시절을 회상해 보았다.
농업중앙회 길 건너편의 '강북 삼성병원' 내에 있는 '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공간이자,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한 역사의 현장이였다.
김구 선생은 반미, 항일의 철저한 민족주의자로서 1945년도 독립 후 이승만 대통령은 '이화장'으로, 김구 선생의 상하이 임시정부는 이곳으로 옮겨서 국무회의도 개최하였고, 안두희 헌병 소위에게 암살 당한 현장이 보존되어 있었다.
현지 해설자에 의하면 1945년 독립직 후, 북에는 쏘련의 지원을 받는 김일성이, 남에는 미국의 지원을 받는 이승만 선생이 활동하고 있어서, 김구 선생의 역할이 거기까지였을 것이라고 했으며, 암살범 안두희의 여생과 단독 범행인지(?) 그 배후에 대하여 여러가지 정황을 소개 했다. 김구 선생의 호인 '백범'은 '흰 호랑이'가 아니며 '백정'의 '백'자와 '범민'의 '범'자를 따서 '백범'이라는 호를 사용했다고 한다.
회원들은 탑 가이드 전인구의 안내를 받으며 '경교장'을 나와서 성곽길을 따라 '홍난파'의 집으로 이동하였고, 홍난파 선생의 외손녀인 홍난표여사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봉선화' '고향의 봄' 2곡을 합창도 했고, 홍난표여사의 남편인 홍난파 외손서께서 홍난파 선생의 일대기를 소개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홍난파 선생이 국내외에서 항일운동을 했음에도 일제 후기에 어쩔수 없는 친일 행적을 친일 인사로 분류하고, 우리가 어린시절 교과서에서 배웠던 '봉숭아' 등 홍난파 선생의 곡들을 초등 교과서에서 배제 시켜서 지금 어린이들은 전혀 알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서울역사 박물관 인근의 저녁모임 장소에는 신형화, 구재림, 이화영 동기가 합류 하였고, 회원들은 삼겹살 수육과 보쌈 김치, 동태찌게에 막걸리, 소주를 즐기며, 모든 회원들이 송년회답게 덕담과 특색있는 건배사를 하며 건강하고 희망에 찬 신년을 맞이 하기로 하였고, 2011년 1월 28일 여의도포럼이 결성(6명)된 이래 5여년간 회장을 수행한 김석휘가 전인구에게 회장직을 이양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 했다.
이 날 푸짐한 모든 음식 일체는 최근 모친상을 당하여 동기생들로부터 위로를 받았던 박영한 동기가 답례로 올 스폰해 주었다. 거듭 박 장군께 감사 드린다!
대열 년말총회에서 회원들이 금년 일년동안 여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성원을 보내 준 결과 최우수 활동 상(상금 30만원)을 받아서, 전 회원들께 예쁜 고급 '파카 볼펜'을 회장단이 마련하여 송년 선물했다.
■ 2016년도 1월 문화 / 역사 탐방은,
△ 1월 28일(4목)에
△ 1945년 독립 후 이승만 대통령이 국내에 들어오며 거쳐한 '이화장'을 문화/역사탐방 하기로 하였다.
세부계획은 신임 전인구 회장이 추후 공지할 것 입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 회비 결산
○ 2015. 11.11. 잔액 ; 133,000원
○ 수 입 ; 년말총회 최우수상금 300,000원
회비 거출 110,000원
○ 지 출 ; 송년기념품 (17개) 221,000원
파카 볼펜(13,000원/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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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액 이월 ; 322,000원
쌀 박물관 앞
농업 박물관으로
강북 삼성병웡 내에 있는 '경교장' 앞에서
4발 발사한 총탄중에 백범을 관통한 2발의 유리창 탄환 구멍
암살 당할 때 앉아 계시던 책상과 의자
임시정부 각료들이 국무회의한 그 곳
홍난파의 집으로 이동중
홍난파 선생의 외손녀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봉숭아' '고향의 봄' 합창
홍난파 선생의 외손녀 홍난표 여사
권율 도원수 생가 터에 있는 500년 된 은행나무
신임 회장 수락사
첫댓글 사소한 하나하나에도 그토록 진지했던 님들이 있어 2015년은 행복했습니다. 우리들의 그림자는 길어지지만 오는 2016년을 모란이 피기까지 난 기다리고 있을테요. 가는 해 잘 마무리 하시고 오는 해 벅차게 가슴에 안기를 ....
그 동안 여포에 보내 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 드리며, 이제 회원의 한 사람으로 백의군하여 회원으로서 책무를 충실히 할 것을 다짐 합니다 회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김석휘 회장님!
지난 5년동안 여의도포럼을 회장으로서 이끌어 오시면서,
마치 여의도 백사장 허허벌판에서 지금의 여의도의 발전된 모습으로 변화된 것과 같이
많은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그리고 뒤를 이어 전인구 신임회장께서 여의도포럼을 누구보다 잘 이끌어 나가시라
기대가 큽니다.
여의도포럼의 무궁한 발전을 화이팅!!!
역시 여포 모임활동이 최우수포상 받을 만 하네요. 전임 회장님 재직 기간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고 이어서 후임회장님
활약도 큰 기대됩니다. 이런 모임 참여도 건강이 뒷받침되야 한다는 진리는 변함없이 새해에도 이어가시길^^
여포 모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5년여동안 여의도포럼회장을맡아 기초를놓고 활성화시킨 김석휘회장님의 헌신적인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제2대 훌륭한 전인구회장님을 모셨으니 마음 든든하고 큰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전인구 회장님이 적극적으로 문화/역사 탐방계획을 제안해 주었고 소상히 안내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리며, 다행히 2대 회장직을 수락해 주어서 여포가 더욱 활성화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마음 든든하고 큰 기대를 합니다!
명품 '여의도포럼'을 창립하고 5년간 자상하게 이끌어 우수활동포럼으로 발전시킨 김석휘회장께 경의를 표합니다.
좋은 전통으로 이어지게 힘쓰겠습니다.
그간 전장군께서 헌신적으로 돌보아 주셔서 못난 소생이 장기간 회장직을 할 수 있었고,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회원으로서 최대한 보필 하겠습니다
이제 회장으로 추대 받아 수락해 주샤서 더욱 고맙고, 여포도 더욱 더 대열 동기생들이 선망하는 포럼으로 발전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전 회장님이 전면에 나서서 활약하는 모습이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