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법시대가 끝나가면 불법이 사라지는데 우선 수능엄경과 반주삼매경이 사라지고 다음에 금강경 등 대승경전이 사라지고 또한 소승경전들도 모두 사라집니다.
그러나 무량수경만은 특별히 남기어 생사해탈이 불가능한 중생들을 구제하시기 위한 특별한 비법을 설하신 것입니다.
무량수경 제37품에서 "타방의 불국토는 복덕이 자연적이어서 악을 짓을 곳이 없기 때문이니라.
오직 (우리의) 이 세계(사바)만이 선을 닦는 사람은 적고 악을 짓는 사람이 많으며, (온갖) 고통을 마시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삼독을 먹어 일찍이 편안히 쉬지 못하느니라."
선은 적고 악이 많은 오탁악세, 사바세계에서 불도를 닦는 것은 참으로 희유한 일입니다.
"무량수경"에 이르시기를, 미래 세계에 경전과 불도가 모두 사라질 때 내가 원력으로 특별히 이 경전을 백년 동안 더 세상에 머물게 하여 인연있는 중생들을 널리 제도하겠노라고 하셨습니다.
무릇 다른 경전은 남기지 않고 특별히 이 경전만 남기신다는 뜻은, 바로 이 염불법문이 착수하기 쉬우면서 모든 근기의 중생들을 두루 포섭하고, 진리에 들어가기에 탄탄하면서 그 효과가 아주 빠르기 때문이 아니라면 또 그 무엇이겠습니까?
아미타부처님께서 본원으로 악업중생들까지 나무아미타불 염불하면 임,명종시에 손수 나투시어 중생들을 접인하여 극락세계로 데리고 가셔서 일생보처보살로 한생에 성불하게 하시니 중생들은 현재 자신의 삶을 반조해봐서 다음 생이 결정되지 않았다면 반드시 이행도이고 여의보주이고 무생청정보주명호이고 만덕홍명인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신해행증하여야겠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시대가 후대로 내려올 수록 이 염불 법문이 더욱 중생들 근기에 잘 들어맞는 줄 알아야 합니다.
세간 사람들은 화급한 재난이나 고통을 당할 때면 으레히 아버지 어머니를 부르짖고, 천지신명을 찾곤 합니다.
그러나 이는 부모님이나 천왕(天王)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생사윤회 속에 있기 때문에 우리를 생사윤회에서 구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저 다급한 김에 울부짖는 처사일 따름입니다.
(아라한승 및 연각승)이승(二乘)의 성인들은 비록 생사 윤회는 벗어나셨지만 대자비심이 없어 우리한테 별 도움이 없으며, 여러 보살님들은 비록 대자비심이 있지만 각자 마음에 증득한 정도가 유한하여 모든 중생의 소원을 다 채워줄 만큼 두루 이익을 베푸실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시방세계의 여러 부처님들은 비록 모두 궁극의 진리세계[法界]를 증득하셨지만, 우리 중생이 부처님을 감동시키기가 쉽지 않고 설사 정성이 지극하여 감응이 나타날지라도 잠시 고통을 떠날 뿐이지 결코 궁극의 해탈은 아닙니다.
오직 '아미타불'만이 단지 한번 뵙기만 하면 곧장 생사윤회를 벗어나 고통의 뿌리를 영원히 끊어버리게 됩니다.
오직 이 ‘나무아미타불’만이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염송해야 할 명호입니다. 그래서 제가 일찍이 “세간과 출세간을 두루 사유해 보아도, 아미타불을 염송않고 또 누굴 염송할꺼나?(世間出世思惟鸚, 不念彌陀更念誰?)”라고 읊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염불은 어렵지 않으나, 변덕없이 꾸준히 지속하기가 어렵습니다.
정말로 쇠를 녹여 주물을 만들고 강철을 두들겨 연장을 만들 듯이 혼연일체로 한 생각만 꾸준히 견지할 수 있다면, 마치 한 사람이 만 명을 대적하듯이, 천 분의 성인이 설득해도 가로막지 못하고, 만 마리의 소가 끌어당겨도 고개 돌리지 아니하고, 오로지 염불만 계속하면 반드시 감응이 상통할 것입니다.
만약 이와 같은 마음으로 염불하지 못하면서, 부처님 말씀이 영험하지 않고 부처님 마음은 감응시키기 어렵다고만 불평한다면, 이 어찌 될 말씀입니까?
단지 한 생각 감응이 통하기만 하면, 단박에 생사윤회를 벗어나 곧장 불퇴전의 경지에 오르고 부처님 과보도 확고부동하게 이루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오로지 전일하게 나무아미타불 염불하면 아미타불의 본원력으로 반드시 극락왕생하여 성불하니 만사를 제쳐두고서라도 이것만은 견지해야겠습니다.
- 철오 선사어록에서
[불설법멸진경(佛說法滅盡經)]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구이나갈국(拘夷那竭國)에 계셨다.
여래께서는 석 달 뒤면 반열반에 드시게 되어 모든 비구와 모든 보살과 한량없이 많은 대중들이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서 땅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렸다.
사람의 수명이 쉰두 살일 때에 『수능엄경(首楞嚴經)』과 『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이 먼저 변화하여 사라지고 12부경은 찾은 뒤에 다시 없어지며, 없어지고는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여 문자를 보지 못하느니라. 사문의 가사는 저절로 흰색으로 변하리라.
나의 법이 멸하는 때는 비유하면 등불과 같으니 꺼지려 할 때에 불꽃이 더욱 성하게 빛나다가 이에 문득 꺼지느니라. 내 법이 멸하는 때도 또한 등불이 꺼지는 것과 같으니라. 이후로는 이루 다 헤아려 말하기 어렵구나.
[김진철님 번역
자항법사님 제공]
[불설무량수경 선본]
●제45품 이 경전만 홀로 남는다
"내가 지금 모든 중생을 위해 이 경법을 설한 것은 그들이 무량수불과 그 국토에 있는 일체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니, 극락에서 마음으로 하려는 것은 모두 다 구할 수 있느니라. 내가 열반에 든 이후에라도 다시는 의심을 품어서는 안 되느니라.
오는 세상에는 경전과 도법이 모두 사라지리라. 나는 대자비심으로 중생을 불쌍히 여겨 특별히 이 경전을 남기어 백년 동안 머물게 하리니, 그때 어떤 중생이든 이 경전을 만나는 사람은 뜻하고 발원한 대로 모두 제도 받을 수 있으리라. 여래께서 세상에 출현하심은 만나기도 어렵고 뵙기도 어려우며, 제불의 경전과 도법은 얻기도 어렵고 듣기도 어려우며, 선지식을 만나 법을 듣고 수행하기도 또한 어려운 일이니라. 더구나 이 경전을 듣고서 믿고 좋아하며 수지하기는 어려운 것 중에서 어려우니, 이보다 더 어려운 것은 세상에 없느니라.
만약 어떤 중생이 염불하는 소리를 듣고서 자비심과 청정심이 일어나고 뛸듯이 기뻐하며 온몸에 털이 곤두서거나 혹은 눈물까지 흘리는 사람이 있다면, 모두 다 이전 세상에서 일찍이 불도를 닦았기 때문이니, 이런 까닭에 그는 보통 사람이 아니니라.
만약 부처님 명호를 듣고서 마음속에 여우같은 의심이 일어나서 불경의 말씀에 대해 전혀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이런 사람은 모두 다 악도에서 온 사람으로 숙세의 재앙이 아직 다하지 않아 이번 생에 성불할 수 없나니, 이런 까닭에 마음에 여우같은 의심이 일어나서 귀 기울여 믿으려고 하지 않느니라."
●제48품 이 경을 듣고서 큰 이익을 얻다
"내가 이제 여러 중생들을 위하여 이 무량수경을 설(說)하고 아미타불(무량수불)과 극락세계에 관한 모든 공덕과 장엄을 그대들이 듣고 보고 알도록 하였으니, 그대들은 마땅히 수행 정진하여 모두 극락세계에 왕생함을 간구해야 하며, 내가 돌아간 뒤에 다시 의혹을 품어서는 안되느니라.
먼 미래에 이 세상에서 불법이 망하고 모든 경전이 다 없어진다 하더라도 나는 자비한 마음으로 말세 중생을 가엾이 여겨 특히 이 <무량수경>만은 백년을 더 오래 머물게 할 것이니라. 그래서 누구든지 이<무량수경>을 만나서 그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이는 그들의 소원대로 모두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을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함을 만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니라. 또한 여러 부처님의 경전을 얻은 것도 어렵고 설법을 듣는 것도 어려우니라. 그리고 보살행의 위대한 법인 六바라밀을 듣는 것도 또한 어려우며, 선지식을 만나서 법문을 듣고 능히 수행하는 것도 역시 어려운 일이니라. 그러나 만약 이 무량수경의 진리를 듣고 환희심으로 믿고 지니어 기억함은 참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더욱 어려운 일로서, 이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느니라.
그러므로 나는 무량수경의 법문을 진리 그대로 이와 같이 마련하고(如是作), 진리 그대로를 이와 같이 말하여(如是說), 진리 그대로 이와 같이 가르치는(如是敎) 것이니, 그대들은 마땅히 믿고 의지하여 가르침과 같이 수행해야 하느니라."
첫댓글 시원합니다
법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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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 소리를 따라 나무아미타불 청정보주명호가 바다로 흘러 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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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성불하세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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