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한나라당 박 근혜 전 대표가 포항죽도어시장을 방문하여 일일 대게 판매상인 체험을 하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당내 대권경쟁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고향인 경북 포항을 뒤흔들어 놨다.
5일 당 대표 퇴임 이후 처음으로 포항을 방문한 박 전 대표는 ‘열차 페리’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포항영일 신항만을 답사한 후 민심의 집합소로 불리는 죽도시장을 찾았다. 박 전 대표가 시장에 도착하자 그를 알아본 상인과 시민 300여명이 구름처럼 모여 “박근혜”를 연호했다. 이날 포항은 이 전 시장의 고향이 아닌 박 전 대표의 고향인 듯한 모습이었다.
박 전 대표는 포항시민들의 환대에 파격적인 모습으로 화답했다. 직접 '시장 아줌마'로 변신해 생선을 파는 등 기존의 ‘공주 이미지’에서 벗어나 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빨간 장화에 장갑을 끼고 앞치마까지 제대로 두른 박 전 대표는 영락없이 생선 가게 아줌마였다. 즉석에서 영덕대게 등 생선 팔기에 나선 박 전 대표가 10여분간 올린 매출은 자그만치 27만원. 박 전 대표의 대중적 인기가 다시 한 번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서민 속으로’ 들어가려는 박 전 대표의 모습은 시장 상인들과의 대화에서도 나타났다. “과메기 철이라서 그런지 과메기가 많네요”라며 자연스럽게 과메기파는 아주머니에게 다가간 박 전 대표. 예전 같았으면 악수만 하고 지나쳤겠지만 이날은 달랐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며 박 전 대표에게 직접 과메기를 대접하고 싶다는 상인의 말에 박 전 대표는 거리낌 없이 과메기를 ‘받아먹으며’ “제가 과메기를 얼마나 좋아하는데요”라고 환하게 웃었다.
시장에서 시각 장애인을 만난 박 전 대표는 다가가 “여기까지 나오셨어요. 저 박근혜입니다”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박 전 대표를 만난 상인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보는 것 같다” “존경한다” “국가보안법 같은 것을 철저하게 해주세요” 등의 말을 건네며 잡은 손을 놓을 줄 몰랐다.
30여분간 죽도시장에 머물렀던 박 전 대표는 떠나는 인사도 ‘시장 아줌마답게’ 했다. 생선 가게 아줌마 복장으로 빨간 고무대야를 밟고 올라간 박 전 대표는 “저 다녀갑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죽도시장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인사한 뒤 다음 일정을 위해 장소를 이동했다. [=포항에서]
첫댓글 눈물납니다.. 역시 우리의 희망 근혜님 이십니다..
계속 go 하세요!!!!
근혜님은 다른것 하나신경안쓰셔도 됩니다 그냥 고을마다 한번씩 구경다니셔요~~~전국 순회 한번만 하시면~~~게임 끝입니다~~~
포항 방문하신 분들, 과메기 드세요!
이렇게 국민들께 다가가는 겁니다.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는 겁니다.정성 스러움을 간직한체 진정성을 가슴에 머금고 국민들께 다가간다면 님은 차기 대통령 0 순위로 자리매김 하는 겁니다.멋진 대표님! 아주 보기 좋습니다.
울 근혜님^^ 과메기 좋아하시는군요...근혜님 존경합니다~~~*^.^*
역시 박대표님...화이팅!!!!
자랑 스럽습니다 .역시 근혜님 이십니다 .
그래 이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맹바기 잡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 부산도 내려와 주시징
근혜님 수고하셨어요...
박근혜 의원이 언제 일본까지 갔었나요? 포항을 방문항 걸로 아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