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목 : 걸스나잇
관람일시 : 6월10일
공연장소 : 명보아트홀
어떤장르 : 뮤지컬
후기
귀여운 아니타..이 분 어디서 봤더라 했더니 작년에 우리동네라는 뮤지컬 봤었는데, 거기 나오셨었더군요.
여전히 멋진 노래솜씨^^
터프한 캐롤..목청이 어찌나 좋으신지 버럭버럭 하실 때마다 대답해얄 거 같은..ㅋ
수수한 케이트..내용과 어울리지 않게 예쁘신^^..갠적으로 목소리 넘 맘에 들었어요.
제대로 아줌마 리자..그 웃음소리..아윌서바이브를 부를 때 느껴지던 파워!! 짱입니다요.
천사 섀런..음..이분은 왠지 7,80년대 외국영화 더빙한 목소리가 떠오르더라구요..
그 만큼 조금 대사가 약간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ㅋㅋ
다섯 친구의 함께한 오랜 세월이 느껴지더군요.
서로 단점도 장점도 알고,
무얼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도 알고
그래서 놀리기도 하고 위로해주기도 하고
저절로 제 친구들도 떠오르곤 하더군요.
30대 후반인 전 참 좋았는데, 데려간 20대 후반의 아는 남동생들이 듣기에
조금 질펀한 농담도 있어서 초반에 약간 민망했어요..ㅋㅋ
귀에 익은 팝들을 번안해서 멋진 화음으로 부르시는데 참 좋았어요.
초반에 연극적인 부분들은 약간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노래들을 너무 잘하셔서 다 만회되더라구요.
요즘 극 치고는 진행이 조금 느린 거 같구요.
정말 맘마미아랑 비교하는 건 조금 아닌 거 같아요.
극 자체가 다른데..그래서 가치가 더 떨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마지막 곡 때
객석으로 오셔서 함께 해서
즐거웠어요.
멋진 공연 함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맘마미아와 비교하지 말자..알겠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