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 공무원이 수십억원의 세금을 빼돌려 호화 생활에 ‘마약파티’까지 즐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주원)는 23일 법인세·부가가치세 환급결의서를 허위로 작성해 세금 4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세무서 공무원 정모(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씨와 공모해 수십억원의 세금을 부정 환급받은 법인사업자 3명도 구속했다. 검찰은 이들 4명을 곧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 모 세무서 법인세과 소속 7급 공무원인 정씨는 지난 2008년부터 약 3년간 자신이 담당하던 법인업체의 대표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법인 명의로 세금 환급을 신청한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하는 수법을 써 국민의 혈세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법인 대표들은 정씨에게 뇌물로 5억원에 이르는 고급 외제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등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빼돌린 돈을 공모한 업체 대표들과 나눠 갖고 2009년 4월에는 마약을 사 이들과 함께 마약 파티까지 벌인 혐의도 있다고 검찰은 전했다.
첫댓글 아 말세다 말세야 나처럼 세금꼬박꼬박 내는사람은 대체 뭐밍
대단하심
그렌져검사가 뮙니까?? 쪼잔하게.. 이정도는 되야지..^^.억울하진 않겠다..대단합니다...
곧 경매장에 람보한대 나옵니다~ 누가 사실련지 ㅎㅎ
대단한 도둑질의 방법이군요^^
ㅋㅋㅋ굳~ 영화찍었네요 영화...ㅋㅋ 찌질하게 그랜져검사보다는... 그랜져검사가 상대적으로 양심이있다는 말은 절대 성립되진않겠지만요. 저런식으로도 슈퍼카를 탈수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