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힘든 마라톤을 왜 하는 지 도데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해마다
풀코스 마라톤을 뛰는데
매번 볼 때마다 힘이 든다.
허긴 100km 울트라 마라톤도 완주를 했었는데
그 때는 사람 같이 보이질 않았다.
새벽같이 일어 나서 아침밥 먹고
여의도로....
한강을 끼고 여의도-->잠실-->광나루-->잠실-->여의도
이런 코스로 뛰니
교통통제는 하지 않아도 된다.
여의도에서 출발 하는 걸 보고 잠실로 열나리 운전하고 가서
기다리다가 15Km에서 찍고
그 자리에서 책 보며 놀다가 반환점 돌아 다시 잠실로 오는 27km 지점에서 만나
스프레이 파스 좀 뿌려 주고
여의도로...
무려 4시간 48분만에 피니쉬 라인에 나타난다
이봉주 아닌 담에야
기록이 무신 대수일까??
완주 했다는 그 자체에 박수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며
뿌듯해 하는데
글쎄???
난 아직도 그 힘든 걸 왜 하는 지 모르겠다.ㅎㅎㅎ
첫댓글 행복해 보이시니 정말 좋습니다 ㅋㅋㅋ
원희야, 새신랑 참 대단타! 죽음을 이기고 달린 그 길을~~~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