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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전투기 명칭에 붙이는 `F` 의 의미
베스 추천 0 조회 46 13.04.16 13:3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투기 명칭에 붙이는 'F' 의 의미

 

 

전투기의 명칭을 보면, F-4, F-5, F-15, F-16등 공통적으로 알파벳 'F'가 붙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F'가 단순히 앞에 붙혀진 명칭이 아닌, 전투기 앞에 F가 붙는 이유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F-15나 F-16등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전투기는 미국 기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투기의 명칭 또한 미국식 명명법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군용기명명법은 1919년 9월에 제정되어서 1962년 통합명명법 이전까지는 육군항공대에서 미공군과 미해군이 서로

다른 명명법 체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미군용기명명법은 1962년에 제정된 통합명명법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미공군, 미해군, 미해병대, 미육군, 해안경비대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명명법입니다.

 

원천적으론 통합명명법에 따른 명칭은 더 길지만 기본 임무부호와 개량임무부호, 개량부호, 블록부호, 통상명칭/애칭

까지만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럼 먼저 기본임무부호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F-15에서 'F'가 바로 기본임무부호입니다. 기체의 기본적인 1차 임무에 따라 부여되는 부호이죠,

 

 

◆ 통합명명법에 따라 현용 미국군용기에 사용되는 기본임무부호

 

A: 공격기(Tactical support / Attack)

대표적인 공격기로는 전차 잡는 킬러라는 별명이 있는 A-10 썬더볼트가 있습니다.

 

B: 폭격기(Bomber)

생김새만으로 전세계 충격을 가져다 주었던 B-2가 바로 폭격기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폭격기로 유명한 B-2 장거리 전략 폭격기는 단기에 엄청난 화력을 뿜을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어 재래식

무기뿐만 아니라 핵폭탄 공격 또한 가능한 다기능 폭격기이며, 스텔스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적의 레이더를 피할 수

있는 폭격기입니다.

 

C: 수송기(Cargo/Transpot)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수송기인 C-47 타코다 수송기가 있습니다.

 

 

E: 특수전자전기(Electron Suveillance/Special Electronics)

 

F: 전투기(Fighter)

비행기체 중 가장 많은 기체가 전투기에 속하며, 대한민국의 대표 전투기로는 KF-16과 F-15K가 있습니다.

 

FB: 전폭기(Fighter-Bomber)

 

H: 헬리콥터(Helicoper)

 

O: 관측기(Observation)

1951년 우리나라에 최초 도입되어 1961년까지 전방관측, 연락, 조종사 훈련용으로 운용되었던 공군사관학교에 전시되어있는

O-1A입니다.

 

 

P: 초계기(Patrol)

해군의 든든한 파트너 초계기! 미국은 차세대 대잠초계기인 P-8A를 시험중이라고 합니다.

 

S: 대잠기(Anti-Submarine)

 

SR: 전략정찰기(Strategic Reconnaissance)

 

T: 훈련기(Trainer)

훈련기에는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T-50 '골든이글' 고등비행훈련기가 있습니다.

 

T-50의 경우 세계적으로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정도의  제약이 있지만 무장이 가능하여

예비 전투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U: 범용기(Utility)

 

V: 단거리/수직이착륙기(V/STOL)

 

Bell-Boeing V-22 Osprey는 미국의 군용, 다목적 임무, 틸트로터(로터가 비행하는 방향으로 회전하는) 실용기, 수직이착륙과

단거리이착륙이 가능한 항공기입니다. V-22는 헬기의 수직이착륙 성능과 수송기의 속력 성능의 장점을 결합한 최초의 실용

수직이착륙 수송기이며, V-22는 최초로 1981년에 美국방부로부터 소요가 제기되어 Joint-service Vertical take-off/landing

Experimental (JVX) 계획으로 착수가 되었습니다. Bell Helicopter사와 Boeing Helicopter사가 팀을 이루어 1983년에 개발자로

지정되어 1989년에 첫 비행을 하였고 지속적인 개량을 거쳐 수년간 거쳐온 까다롭고 어려운 군 요구사항을 충족한 최초의

틸트로터 항공기로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X: 실험기(Research)

 

구소련이 Su-27과 Mig-29의 실전배치를 시작하고 미국이 ATF 계획의 개념연구를 시작하던 1980년대 초, 미항공우주국 NASA는

그루만(Gruman)사와 미국방고등연구기획청 DARPA, 그리고 미공군 등과 함께 전진익이라는 독특한 형상의 주익을 가진 X-29

실험기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Z: 비행선(Airship)

 

 

※ FB나 SR같은 경우는 특수한 경우입니다. 과거 미공군에 전략공군과 전술공군이 존재했기 때문에 나온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 개량 임무부호

본래 개발된 목적과 조금 다른 용도로 사용되거나 시제기에서 사용될 경우 기본임무부호와 병기하는 부호입니다.

개량임무부호는 A~Z까지 존재하며, 원래 예외적인 기종을 제외하면 한글자의 알파벳으로 표기되는 임무부호를 미군용기들 중

기체의 다용화나 개수에 따라 개량임무부호 병기 필요가 생긴 기체는 모두 병기해서 표기합니다.

 

예) GF-16C 지상전투기

→ F-16 으로 기본임무부호가 'F' 였던 전투기를 영구지상기로 개조했기 때문에 개량임무부호'G'를 추가해서 GF로 임무부호가

변경되었습니다.(GF=영구 지상전투기)

 

 

◆ 개량부호와 일련번호

기본번호는 변화하지 않고, 장비나 내부구조가 변경될 경우 변경됩니다. F-16C를 예로 들어 알아보겠습니다.

 

 

1 보는것과 같이 바로 'C'가 개량부호입니다. 일반적으로 A부터 시작하며, 'I' 와 'O'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F-15I처럼

예외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2 F- 뒤의 아라비아 숫자 '16' 이 일련번호 입니다. 1962년 이전 100단위를 넘겼던 공군과 해군 기체들이 다시 1부터 시작하는것을

원칙으로 현재 30대대 번호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F-117A등과 같은 일련번호에도 많은 예외가 존재합니다.

 

지금까지 전투기명칭에 대한 알파벳의 의미를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전투기명칭만 봐도 대략 저 비행기가 어떤 목적의 비행기인지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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