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공원에서 삼천포의 문학관 바다 절경을 즐긴다.
서해와 남해를 연결하는 삼천포항은 인근 해역의 관문 역활을 하는 항구다.
삼천포대교가 완공된 후에는 남해군과 광양시,여수시 등에서 삼천포항을 찾는 여행객이 늘었다.
노산공원을 겅계로 신항과 구항이 자리하고 주변에는 수산시장,근린공원,문학관,삼천포대교,유적지 등이 가까워
둘럽로 곳이 풍부한 관광지다.
삼천포항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여행의 첫 코스로는 노산공원이 좋겠다.노산공원의 중심 코스는 박재삼문학관 주변과
바다 쪽으로 조성된 산책 테크 등 두 곳이다.
산책로를 따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출발하든 상관없다.
박재삼문학관은 아름다운 시어로 서정시를 써내려간 시인 박재삼을 기념하는 공간이다.문학관 앞에서 무릎 위에 책을 펼쳐놓고 먼 곳을 보며 사색에 잠긴 시인의 동상을 볼 수 있다.
동상 옆자리가 비어 있다면 잠깐 앉아 기념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이다.
문학관 안전시설로 들어가면 시인의 연보,저서,집필실로 꾸민 공간 등을 둘러보게 된다.
문학관 바로 옆은 조선시대에 건립된 서당인 초연제다.
이 지역 인재 양성의 중심 역활을 하던 공간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강제 철거되고 현재 건물은 2008년에 복원한 것이다.
문학관을 나와 길을 따라 이동하면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에 딱 좋은 위치에 육각정이 보인다.
정자 아래에는 삼천포 앞바다에서 서식하는 참돔,볼락 등을 형상화한 물고기상이 있다.
나무 테크를 따라 항구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애절한 눈빛으로 하염없이 바다를 보고 있는 삼천포아가씨 동상도 보인다.
동상 주변에는 은방울자매가 부르는 "삼천포아가씨"라는 노래도 흘러나와 여행의 운치를 더해준다.
노산공원은 높지 않은 언덕에 자리해 연령에 상관없이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에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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