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단층대라면 형산강구조곡을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보자면 세토나이카이-고베-시즈오카 사이를 거대한 중앙구조선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모 재난소설에도 일본침몰의 도화선이 이곳을 따라 대지진이 연속해서 일어나는 걸로 나오죠. (실제로 일본은 서남/동북지괴 자체가 각각 일본해구로 끌려들어가다 말고
이즈반도라는 '빗장'에 살짝 걸려 그나마 그 서남지괴가 중앙구조선을 따라 둘로 으짝 쪼개진 형국이죠..) 하지만 소설에서 말하는 그러한 초 대규모의 지진활동은 아직 없었습니다. 구조곡이 박살날 정도의 에너지가 축적되려면 그 전에 지괴 자체가 힘을 못 이기고 짜부라져서 아마 아틀란티스처럼 가라앉고 말 테니까요
핵폭탄이래봐야 지각이 갖는 에너지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입니다... 아까 말한 저 소설의 작가가 10년동안 일본이 침몰할 만한 에너지양을 지리멸렬하게 계산한 걸 봤는데 엄청나더군요. (당시 새로 나온 카시오 계산기가 도움이 되었다고.. 쿨럭) 중앙구조선대지진의 경우는 최초 단위가 수폭의 약 3만배 가까이 됩니다
첫댓글 ... 저게 사실이라면 천안아산 분기는 아무 하자가 없군...
머... 고철이 단층대를 지나는게 대수이겠습니까. 양산단층대에 원자력 발전소들도 와글와글 몰려있는걸요. 고철정도는 가볍게...
일본은 본토 전체가 수렴지대인만큼... 신칸센중에 단층은 모르겠고, 혼슈와 훗카이도를 잇는 세이칸터널이 단층대일껍니다. 단층대의 극복은 의외로 쉽습니다. 건축물에 유연함을 주면서 주변지역의 조그만 변화까지 검출하는 센서랄까요-
일본에서 단층대 극복방법을 찾는다면- 굳이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워낙 지진에 대한 대비가 무지 잘되있기때문에, 우리가 생각도 못한방법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산단층대의 경우 지진의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기에 별 문제가 없습니다-
양산단층대라면 형산강구조곡을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보자면 세토나이카이-고베-시즈오카 사이를 거대한 중앙구조선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모 재난소설에도 일본침몰의 도화선이 이곳을 따라 대지진이 연속해서 일어나는 걸로 나오죠. (실제로 일본은 서남/동북지괴 자체가 각각 일본해구로 끌려들어가다 말고
이즈반도라는 '빗장'에 살짝 걸려 그나마 그 서남지괴가 중앙구조선을 따라 둘로 으짝 쪼개진 형국이죠..) 하지만 소설에서 말하는 그러한 초 대규모의 지진활동은 아직 없었습니다. 구조곡이 박살날 정도의 에너지가 축적되려면 그 전에 지괴 자체가 힘을 못 이기고 짜부라져서 아마 아틀란티스처럼 가라앉고 말 테니까요
단지 직하형 열진 가능성은 좀 있겠군요. 고대 기록에는 경주나 울진쪽 지방에 지진이 있었다는 기록이 꽤 있습니다.
핵폭탄 하나 떨구면 그만이죠... 영화 '슈퍼맨'에서도 그 악명 높은 성 안드레아 단층에 핵폭탄을 떨어뜨려 지진을 일으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핵폭탄이래봐야 지각이 갖는 에너지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입니다... 아까 말한 저 소설의 작가가 10년동안 일본이 침몰할 만한 에너지양을 지리멸렬하게 계산한 걸 봤는데 엄청나더군요. (당시 새로 나온 카시오 계산기가 도움이 되었다고.. 쿨럭) 중앙구조선대지진의 경우는 최초 단위가 수폭의 약 3만배 가까이 됩니다
말씀하신 원폭을 사용한 직하형 지진 유도는 SF적인 상상력으로 지층에 그만큼 누적된 에너지가 있을 때 그것을 봇물 터트리듯 생각하는 것입니다만, 형산강구조곡에 그만큼의 에너지가 물려 있을지는 좀 회의적이네요.
그러면 '슈퍼맨'의 경우는 울고 싶을 때 정확히 싸대기 얻어맞은 격이군요... (굳이 이럴 줄 알면서도 그러는 건 뭐냐!)
단층대는 고속교통수단이 자리 잡기 유리합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에도 대구-부산간의 구간을 보면 산과산사이에 파인곳으로 지나가는 것을 알수 있죠. 이런곳은 직선으로 만들기 쉬워서 고속교통수단을 만들기 위해 적당한 지역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