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행을 시작한지 거의 한달 9월 29일. 콘스탄츠는 독일과 스위스 경계에 위치한 곳이다.
보덴 호수의 국경선. 왼쪽은 독일 오른쪽은 스위스.
스위스 쪽에서 바라본 콘츠탄츠도 아름답다.
그동안 무난히 바쁘게 지난 여행의 작은 쉼표를 찍고 독일에 대한 생각도 정리를 해 본다. 생각을 정리하는데 이만한 장소가 있을까? 최상이쥐!!!
골목골목 걷다보면 고풍스런 건물에
사람들이 정성스레 손길을 보태 아름다운 콘스탄츠.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독일에 대한 정리를 해본다.독일인들이 무뚝뚝하다더라 라고 들었다. 내가 만난 10명중 9명은 점잖게 친절했다. 거의 먼저 인사를 해주었고 내가 우물쭈물대고 있으면 누군가 다가와 뭘 도와줄까 물었고 직접 데리고 가서 알려주는 사람도 있었다.
독일 사람은 현금을 많이 사용했다. 현금만 받는 가게도 많았다. 조금 준비한 유로가 부족해 중간에 한번 ATM 기에서 뽑아 사용했다.
트레블 월넷 카드. 여행 내내 편하게 잘 사용하고있다.
독일 대중교통은 버스 트램 지하철 모두 연계가 잘되고 깨끗하며 편리했다.
교통 티켓을 체크하는 시설이나 사람이 전혀없다. 그냥 타고 내린다.모두 미리 구매한 티켓을 사용. 한달동안 딱 1번 사복입은 남자가 불시에 검사했을 뿐.
캠핑장 와이파이 거의 안된다. 이렇게 안내는 친절하게하지만.
깨끗한 거리, 함부로 얹어 놓은 셀폰과 가방도 제자리에 두는 정직한 사람들, 호객도 없는 친절한 상인들. 세계 대전으로 파괴된 문화 유적을 완벽하게 복원한 기술력.내가 본 것은 아주 작은 일부분이지만 먼 곳에서 온 평범한 여인에게 이 많은 것을 알게 해준 독일. 이런 독일을 다시 여행하게 된다면 꼭 독일 사람들과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