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지지층 위한 정치만 했다”…日 언론이 분석한 文정권 5년
김자아 기자
입력 2022.05.08 09:33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오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일본의 유력 매체가 문 정권에 대해 “진보 지지층을 의식한 정책만 추구한 5년이었다”고 비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5일 ‘한국·문정권, 5년의 내치 성과는 부족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이 분석했다.
매체는 “문 정권은 보수세력에 정권 교체를 허락했음에도 임기말까지 40%가 넘는 역대 최고 지지율을 유지했다”면서도 “내정도 외교도 눈에 띄는 성과는 부족하다”고 짚었다.
이어 “문 대통령에게는 열렬한 지지자가 있다”며 “지난달 29일 한국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45%로 역대 정권에 비해 이례적으로 높았다. 민주화 후 대통령 임기 말 지지율은 모두 20%대 이하였다”고 했다.
매체는 “문 정권은 끝까지 지지층에 달라붙는 정치를 했다”고 주장하며 대표적인 예로 대북정책을 들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주창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정책을 고집했다는 게 이 매체 분석이다.
또 남북관계를 중심으로 외교를 풀어나가 주변국에 대한 자세에 일관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북한과의 관계가 악화되자 미국과 일본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힘썼다는 것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문 정권이 피해자 중심주의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이조차 실행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안부를 지원하는 시민단체 간부는 ‘청와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분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지지층 위주의 정책을 추진한 배경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기 말 낮은 지지율이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문 대통령은 그가 비서 실장으로 섬긴 노무현 정권의 실패를 반면 교사로 삼았다”며 “노 전 대통령은 임기 후반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인기 없는 정책을 수행했고 그 결과 진보 지지층이 떨어져 나갔다”고 했다.
최근 문 대통령이 공포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법안 통과를 강행했는데,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검찰이 문 정부 인사들에게 ‘보복’을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는 관련법을 ‘문 정권 방탄법’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문 대통령이 취임 초 국민통합을 호소했지만 이해 관계를 조정하는 정치력을 발휘하는 장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최근 퇴임 후 ‘현실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보통의 시민으로 살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며 “오는 10일 윤석열 차기 대통령의 취임식을 본 후 경상남도에 지은 저택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윤민상
2022.05.08 09:52:41
지지층만 위한 정치를 했다고? 껍데기만 본 것이다. 지지층만 위한 정치가 아니라 습근평과 북한 세습왕족을 위한 정치만 했다. 지지율 40%는 공짜현금투발과 특정지역과 노조가 주류고 나머지 숫자는 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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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흥기
2022.05.08 09:42:22
여러가지로 부족햇고 외눈박이위주으 살림만,,,아까운세월이엇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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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만
2022.05.08 09:42:49
요즘 눈두덩 주변이 많이 부었는데 울화도 한몫한 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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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모
2022.05.08 09:53:20
역사적으로 가장 추악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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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정
2022.05.08 09:48:31
일본이 문재인을 정확하게 보았다. 국가를 위한 중도 정책을 펴다보면 양쪽으로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문재인은 좌파 정책만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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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권
2022.05.08 10:04:48
불균등 불공정 불의로 빛나는 단군 이래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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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숙
2022.05.08 09:56:21
걍 미저리 혹은 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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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2022.05.08 09:55:24
드루킹 일당들의 지지율 조작도 한몫했지... 김경수만 빵에 보냈지만 드루킹은 여전히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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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2022.05.08 09:57:43
이건 도저히 동의못하겠다. 5년 내내 한것이라곤 마누라 앞세웨 순방놀이 한 것밖에 기억안나는데 지편 위한 정치를 했다고? 아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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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국
2022.05.08 09:53:51
비록 일본 언론의 평가 이지만 한 마디도 틀린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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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제
2022.05.08 10:13:13
백퍼 맞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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