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푸른 바다가 꽃피는 가을
제철 해물 보약 밥상
'행복은 정성껏 차린 맛있는 밥상에서 나온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먹거리가 풍족하고 다이어트를 고민하고 있지만
절대빈곤에서 벗어난 지 30여년밖에 안되었지요.
70년대 최전방에서 군생활을 했던 남편 이야기로는 북한 명절날만 되면
이보라우! 남반부 국방군 동무들, 우리는 위대하신 어버이 수령께서 주신
고기국에 니밥말아먹었다~!고 대남 스피커를 통해 하루종일 자랑했다고 합니다.
열흘 남은 G20 - 세상을 이끌고 가는 21C리더들이 서울에 오면
예전 음식을 찾아내 새로운 음식으로 만들어 대접함으로서 한국음식을
가장 세게적인 것으로 알리는 게기가 되었으면 하는 꿈을 꾸어 봅니다.
한식 하면 궁중요리나 개성식 한정식을 떠올리는데 사실은 남도의 맛이
최고입니다.그중에서도 산이 있고 들판이 풍요롭고 갯벌이 좋은 강진,
음식장사로 이익남기는 것은 죄악이라 여겨 100개가 족히 넘는 반찬 가짓수,
그걸 줄일수가 없어 셋은 되야 예약받을 수 밖에 없는 남도한식의 진수를 만납니다.
음식맛은 3대,3대는 100년!
나의 친정엄마의 어머니, 제 외할머니는 강진댁!
푸른 바다 이야기들이 꽃피는 가을 보약으로 차린 밥상!
해산물로만 차린 사랑의 밥상, 그 추억의 세계로 잠시 음식여행을 떠납니다.
재료
1, 미역국
재료
미역 200g, 굴 1봉지, 다진마늘1/2큰술.국간장, 소금 적당량
만들기
1.미역은 깨끗이 씻어물에 담근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굴은 깨끗이 씻어 마지막에는 소금물에 행군 다음 물기를 뺀다.
3, 냄비에 미역을 넣고 참기름 1큰술로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인다.
4, 굴을 넣고 마늘과 국간장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한다.
2, 해초 나물
재료
해초300g, 설탕, 식초, 약간의 소금, 통깨
만들기
1, 해초를 깨끗이 씻어 물에 5분정도 불린다.
2, 불린 해초에 위 재료 양념을 넣고 기호에 맞게 새콤달콤 무쳐낸다.
3, 해물냉채 보쌈
재료
다시마, 낙지 데친것
오징어 데친것, 칵테일 새우 데친것, 오이,배1/3쪽 밤 6개,
간장소스; 진간장2큰술, 식초2큰술,소금1/2작은술, 참기름 1큰술,
겨자소스;레시피 참조
1, 밤과 배는 설탕물에 담가 갈변을 방지한다.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닦아낸 후 동그랗게 썬다.
3, 미역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거둔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4, 완성접시에 보기 좋게 담는다.
5, 개인접시에 덜어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4, 오징어 버섯 카레 전
재료; 오징어 1/2마리.새송이 버섯 3개 청 홍고추 3개씩, 양파 소 1개
만들기
1, 모든 재료는 잘게 썬다
2, 재료에 부침가루를 넣고 후추가루 생강가루와 약간의 물을 넣어 버무린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1큰술씩 떠 넣어 노릇하게 부쳐낸다.
5, 다시마 채소말이
재료
다시마, 파프리카 청 황 1개씩, 수삼 3뿌리, 당근 1/2개,
만들기
1, 모든 재료는 채를 썬다. (약간 굵은 채로 )
2, 다시마는 물에 불려 놓는다,
3, 다시마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닦아 낸 후, 김 1/2크기로 만든다
4, 김발위에 다시마를 올리고 위 재료들을 올려 김밥말듯 만다.
5,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그릇에 담아낸다
6, 꽁치 탕수
재료
꽁치 5마리, 청양고추 2개, 당근1/2개 양파1개.다진마늘 생강가루 다진 파.
홍고추 1개.
만들기
1, 꽁치는 깨끗이 씻은 후 뼈를 발라낸다.
2, 청주 2큰술 맛술 2큰술 생강가루 1/2큰술, 후추가루 1/3큰술을 넣어
버무려 재워 놓는다,
3,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낸 꽁치를 곱게 다진다.
4, 위에 다진 채소들과 섞은 후 계란 1개 빵가루, 소금 ,후추가루 생강가루를 넣고 섞는다.
5, 지름 2cm의 크기로 완자를 만들어 전분을 무친다.
6, 전분가루를 살살 털어낸 다음 튀김가루를 무쳐 기름에 2번 튀겨 낸다.
7, 적양파, 청 황 파프리카, 당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8, 탕수 소스를만든다.
물1컵,(200mm), 식초 3큰술, 레몬즙 1/2큰술, 설탕 2큰술, 간장 2큰술
9, 팬에 포도씨유를 두른 후 채소를 볶다가 소스를 넣는다.
마지막에 녹말물을 넣어 농도를 조절한다.
10.튀겨 놓은 콩치볼에 소스를 부어 완성한다.
상 차리기
해산물로만 차린 밥상 완성
11월의 깊은 하늘이 드리운 가을 바다를 온통 퍼다 차린 밥상,
온갖 제철 해산물이 꽃을 이루었습니다.
강진 군수의 딸이셨던 외할머니의 30년 우러난 손맛은 나의 친정엄마에게로
이어져 왔으나 엄마는 이제 기억조차 못하시고, 난 어릴적
아련한 추억을 더듬어 흉내만 내고 있습니다.
앗, 그냥 가시지 마시고
아래 손가락 버튼을 꼭, 꼭, 꼭! 눌러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