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의 병증1
체질별 병상, 병증, 임상사례 少陰人
소음인은 땀이 나서는 좋지 않다. 조금만 움직여도 저절로 땀이 나는 “자한”은 물론 취침 중에만 땀이 나는 “도한”이 있어도 원기가 완전히 저하된 증거이다.
그래서 열병에도 소음인의 경우에는 땀을 내는 발한제를 쓸 수 없다.
위장의 진액이 고갈되어 대변이 잘 통하지 않아 위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땀을 낼 수 있는 약이나 음식은 소음인에게 맞지 않다. 또, 소음인의 대변은 굳어야 하고 묽어서는 안 된다.
변비에 가까운 정도가 되어야 소화가 잘 되고 건강한 것이다. 며칠씩 대변을 못 보아도 거북하지 않고 열이 오르지 않고 속이 답답하거나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 소음인이다.
그런데, 항상 몸이 차고 특히 속이 냉한 소음인이 찬 성질의 약이나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가 안 되고 대변이 묽어지고 설사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냉한 성질의 약이나 음식보다는 열성의 약이나 음식이 몸에 잘 맞는다. 소음인은 선천적으로 소화와 간 기능이 약하다. 내성적이요.
섬세하면서도 깐깐한 성질이기 때문에 한 번 먹고 체 했던 음식, 깨름칙하게 생각하는 음식은 먹지 않지만 부득이 먹어야 할 경우에는 꼭 탈이 나는게 소음인의 특징이다.
따라서 워낙 편식의 경향이 있고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경향이 있는 소음인이지만 자기가 싫은 음식을 억지로 먹어서는 안 된다. 소음인은 “원기”라 하여 일체의 필수적 근원 에너지가 부족하여 항상 추위를 타고 피로와 무기력이 심하며 체내에 침입하는 독소에 대한 방어작용이 낮아 걸핏하면 병이 잘 들며, 땀이 흐르고 어지러우면서 손발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체질이다. 소음인은 “신대비소” 체질로 소화기가 약하고 냉한 체질로 항상 뱃속이 차며 소화장애성 변비가 자주 생긴다.
소음인의 병증 2
소음인은 체질적으로 유난히 냉증이 잘 걸리는 소음인은 영양이 균형을 잃었거나 과로하면 아주 쉽게 빈혈성 냉증이나 혈액순환 장애성 냉증이 잘 생겨난다.
소음인은 전혀 비만이 없지만 위장장애나 대사장애로 비만이 올 수 있다.
눈꺼풀이 붓고 눈물이 많아지며 집중력이 떨어지면 비장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또, 손발이 나른하며 붓고, 움직이기 싫으면 비장이 나쁜 것이고 엄지발가락에서 발등에 거쳐 발목이 피로하면 비장 및 위장이 약한 것이다. 그래서 소음인이 피로할 때는 우선 눈이 부어 눈물이 많아지거나 손발이 부어 나른해지며 엄지발가락에서 발목까지 피로를 먼저 느낄 수 있다.
소음인의 짜증은 짜증나게 하는 짜증이다. 깐죽거려서 짜증나게 하는 그런 짜증이다. 소음인의 당뇨병은 영양물질이나 호르몬 등 음액이 부족한 상태인 “음허”를 꼽을 수 있다.
소음인의 당뇨병은 이것이 원인이 되어 호르몬 대사를 맡고있는 하체의 이상을 초래하여 다음, 다식, 다뇨의 삼대증상 중 다뇨(多尿). 즉, 소변이 잦은게 특징이다. 그리고 병의 진행에 따라 체중감소를 일으킬 수 있으며 당뇨병의 삼대 합병증인 신장병변으로 부종을 잘 일으키고 또, 신경병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소음인의 생활과 식단표
본인이 약한 차가운(약음) 체질이므로 식품은 뜨거운(강양)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중성화 시키는 것이 올바른 섭생법이다
일반
육 류 : 닭, 오리, 메추리, 염소, 토끼, 칠면조생 선 류 : 잉어, 빙어, 메기, 송어, 가물치, 민물장어, 미꾸라지, 연어 등 민물고기
해 조 류 : 파래, 톳과 일 류 : 레몬, 홍옥사과, 살구, 수박, 유자, 모과, 체리, 무화과, 파인애플, 복숭아, 석류
곡 물 류 : 호두, 밤, 찹쌀현미, 찹쌀, 수수, 율무, 은행
채 소 류 : 토마토, 무, 무청, 미나리, 감자, 파, 연근, 두릅, 열무, 죽순, 갓, 달래, 파슬리, 고추, 돌나물, 고추장아찌, 마늘쫑, 풋고추, 치커리, 쑥갓, 냉이, 고사리, 부추, 샐러리, 비트, 브로커리, 콜리플라워, 아스파라가스, 당근, 산나물(쑥, 취나물, 고사리, 고비, 고수, 무릇, 마), 도라지, 양파, 표고버섯, 팽이버섯, 송이, 느타리버섯, 피망, 순무, 민들레
기호식품 :식용달팽이, 구기자, 옥수수차, 밤꿀, 싸리꿀, 토룡, 인삼, 클로렐라, 화분, 두충, 율무차, 익모초, 유자, 소주(쌀로 만든 곡주), 오미자, 생강차, 쌀과자, 팝콘, 카레, 운지버섯
조미료 :참깨, 고추, 참기름, 마늘, 현미식초, 겨자, 고추장, 옥수수기름, 흑설탕, 죽염, 생강, 토마토케찹, 마요네즈
수분섭취량 :수 분=물+과일+채소즙 채소즙=감자100g+미나리150g+당근50g물은 조금 적은 듯하게 마시고 과일과 채소로 대체하여 따뜻하거나 미지근하게 마신다.
기상,취침 :기상시각 : 일출 30분 후 취침 시각 : 일몰 3시간 30분 후 (계절에 따라 약간 빠르고 늦어도 됨)
운동 :맨손운동이나 무용,탁구,배드민턴 등 상체 위주의 운동
처소 : 산촌이 최적지이나 농촌도 괜찮다.
◆ 금기식품
육 류 : 돼지고기 절대금함어 류 : 연체류(낙지, 오징어), 패류(조개류,굴), 갑각류(새우 등), 가자미, 넙치, 아귀, 홍어채 소 류 : 머위대, 시금치, 고구마, 호박, 아욱, 가지, 콩나물, 신선초, 배추곡 물 류 : 콩종류, 팥, 밀, 메밀, 보리과 일 류 : 감, 딸기, 밀감류, 대추, 자두, 매실, 자몽앵두, 참다래음 료 : 두유, 커피, 녹차, 알로애, 결명자차, 맥주
◆ 체질에 어긋나는 음식에 대한 거부 반응
- 우리 몸은 심신이 건강한 상태에서는 자기체질과 어긋나는 음식을 자율적으로 피하려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그런 음식에는 우선 입맛이 당기지 않으며, 어쩌다 피하지 못해 섭취하게 되면 소화 이상이나, 설사, 피부 과민반응 등의 자각 증세를 통해 거부반응을 보인다.
- 이것이 바로 인체가 가진 신비로운 자동 조절 기능이다. 체질이 뒤섞이지 않고 본래의 체질을 간직한 건강한 사람일수록 이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인체와 먹거리가 같은 성질을 지닐 경우 문제가 생긴다. 음체질이 음성식품을 섭취하거나 양체질이 양성식품을 섭취하면 건강을 잃게 된다.
약음 체질 = 소음인 체질】
섭 취 식 품 거 부 반 응
보리밥 소화장애, 뱃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밀가루 음식 (라면, 팥빵 등) 소화장애 속쓰림
팥죽 속이 거북하고 신트림이 난다
배추김치 소화장애가 있고 담 가래가 생긴다.
미역국 소화장애와 대변시 거북스럽고 불쾌함
된장국, 토란국 소화장애
바닷고기 (고등어, 꽁치 등)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염증, 피부질환 유발
패류, 연체류 (마른 오징어) 증 두통증상
돼지고기 소화장애, 대장염, 대변후 불쾌감, 피부염
붕어 소화장애와 대변시 거북스럽고 불쾌함
붕어즙 염증유발
개고기 간 이상과 신경계통 장애 유발
포도 속쓰림
참외 소화장애, 설사
감귤 대변 상태가 이상, 부종, 혈액순환 장애
결명자차 지속적으로 섭취시 눈에 이상
막걸리, 맥주 숙취, 피로, 권태가 심하다.
소음인 원기 회복 요리
1. ◇ 쪽파 소스 양배추 찜
2. 양배추는 항궤양성 비타민이 들어 있어 위나 장의 기능을 좋게 해주어 체하기 쉽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소음인에게 베스트. 속쓰림이나 메스꺼움 같은 위장 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인데, 여기에 냉기를 쫓아내는 쪽파 소스를 곁들이면 효과가 더욱 좋다.
재료 ;양배추 ¼통쪽파 소스 ;썬 쪽파 4큰술, 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1 양배추는 심을 제거하고 김이 오른 찜통에 부드럽게 찐다.
2 뜨거울 때 분량의 쪽파 소스를 끼얹는다.
◇ 인삼 사과 주스인삼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각종 잔병을 치료하고 기력을 보하는 소음인의 보양 약재.
여기에 사과를 곁들이면 인삼 특유의 쓴맛이 중화되어 먹기 편하고 속도 보완해준다.
인삼 사과 주스에 꿀을 넣으면 몸의 저항력을 높일 수 있고 기력을 보하는 역할을 더할 수 있다.
재료 ;인삼·사과 1개씩, 꿀 약간만들기1 인삼은 뇌두를 잘라내고 솔로 문질러 씻은 뒤 큼직하게 썬다.
2 사과는 잘 씻어 씨를 제거하고 껍질째 큼직하게 썬다.
3 ①과 ②를 주서에 넣고 곱게 간 다음 기호에 따라 꿀을 곁들여 마신다.
◇ 조기 마늘 탕수조기는 이름처럼 기를 일으키는 생선으로 기력이 달려 힘이 없는 소음인이 자주 먹으면 좋다.
우선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어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가 가능하다.
위와 장의 기운을 돋워주는 마늘을 더하면 장이 차가워 설사와 복통을 자주 일으키는 소음인에게 좋은 보양식이 된다.
재료 :조기 4마리, 녹말가루·저민 마늘 ½컵씩, 식용유 2컵
●조기 밑간 :소금·후춧가루·생강즙 약간씩
●탕수 소스 :식초 4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 녹말가루 1½큰술, 물 ½컵, 후춧가루 약간만들기
1 조기는 비늘을 긁어내고 지느러미와 아가미를 제거한 뒤 소금과 후춧가루, 생강즙을 뿌려 밑간한다.
2 ②의 조기에 길게 칼집을 넣고 녹말가루를 고루 입힌다.
3 식용유를 넣고 160℃로 달군 팬에 저민 마늘을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마늘칩을 만든다.
4 ③의 마늘을 건진 뒤 그 기름에 ②를 넣고 바삭하게 튀긴다.④의 조기를 접시에 담고 자글자글 끓인 분량의 탕수 소스에 마늘칩을 듬뿍 넣어 끼얹는다.◇ 닭고기 찹쌀 죽닭고기는 몸이 차 잔병치레가 잦은 소음인의 몸을 따뜻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보양 식재료 :비장 기능을 좋게 하는 찹쌀과 함께 섭취하면 소화 흡수력이 높아져 더욱 좋다.재료 :찹쌀 ½컵, 닭 가슴살 1쪽, 양파 ¼개, 마늘 3톨, 물 5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만들기
1 닭 가슴살은 물, 양파, 마늘과 함께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 익힌 다음 체에 걸러 육수와 고기를 분리한다.
2 찹쌀은 잘 씻어 1시간 정도 물에 물린 뒤 체에 밭친다.
3 냄비에 불린 찹쌀을 넣고 육수를 부어 주걱으로 저어가며 퍼지도록 끓인다.
4 죽이 퍼지기 시작하면 익힌 닭고기를 잘게 찢어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