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 2 주간 수요일-묵상과 기도
주님 부활 신앙은 우리 신앙의 핵심입니다. 주님 부활을 통하여 하느님 구원 역사하심이 드러납니다. 주님 부활로서 구원과 생명을 주십니다. 하느님의 자비로 죄를 용서받았음을 깨달을 때에, 주님 부활의 기쁨을 알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자비로우신 것과 같이 우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됩니다.
대사제와 사두가이들이 사도들을 붙잡아 공영 감옥에 가두었으나 주님의 천사가 밤에 감옥 문을 열고 사도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가거라. 성전에서 이 생명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라.고 하였습니다. 감옥에 있던 사도들이 성전에 서서 주님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요한복음은 하느님께서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통하여 구원받게 하시려는 것이다.하였습니다. 하느님 아드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는 심판받지 않으며, 또한 그는 진리의 빛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회상과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어제 등.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 "대화를. 나의 모습과 말, 처신과 행위를 바라봅니다.
-.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을 중심으로 나의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죄와 악습 등을 바라 봅니다. 회개, 자선을 찾습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실천의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그 무렵 대사제가 자기의 모든 동조자 곧 사두가이파와 함께 나섰다. 그들은 시기심에 가득 차 사도들을 붙잡아다가 공영 감옥에 가두었다.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밤에 감옥 문을 열고 사도들을 데리고 나와 말하였다.
“가거라.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모두 백성에게 전하여라.” 그 말을 듣고 사도들은 이른 아침에 성전으로 들어가 가르쳤다. 한편 대사제와 그의 동조자들은 모여 와서 최고 의회 곧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원로단을 소집하고, 감옥으로 사람을 보내어 사도들을 데려오게 하였다.
경비병들이 감옥에 이르러 보니 사도들이 없으므로 되돌아가 보고하였다. “저희가 보니 감옥 문은 굳게 잠겨 있고 문마다 간수가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을 열어 보니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성전 경비대장과 수석 사제들은 이 말을 듣고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며, 사도들 때문에 몹시 당황해하였다. 그때에 어떤 사람이 와서 그들에게 보고하였다.
“여러분께서 감옥에 가두신 그 사람들이 지금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자 성전 경비대장이 경비병들과 함께 가서 사도들을 데리고 왔다. 그러나 백성에게 돌을 맞을까 두려워 폭력을 쓰지는 않았다. 사도 5,17-2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요한 3,16-21
말씀 실천
예수 그리스도 부활. 그 표징은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복음 선포하는 사도들의 믿음을 통한 것이었습니다. 모태에서 부터 불구였던 이를 일으켜 세우고 뛰게 하였습니다. 대사제들과 사두가이들이 주 그리스도 메시아를 선포하는 사도들을 붙잡아 공영 감옥에 가두었으나, 천사가 그들을 불러 내어 다시 성전에서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도록 하였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역사, 그 역사는 주님 부활을 믿는 사도들에게 물리적 현상적 테두리를 넘어, 공간과 시간과 그 틀을 넘어 초월적 은총의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생명이며 구원입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믿는 믿음은 은총의 충만이며 하느님 자비의 실현입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이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의 아드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시어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주심에 있습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