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페이스북 메세지로 모르는 남자에게 예신이(편의상 예신이라고 할게요)와 결혼하지말아달라 제가 아직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알기로 예신이는 저를 2년동안 사귀었고 저와 처음 만날때 이미 1년정도는 솔로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도합 3년을 그사람과 인연이 끊겼을텐데 (특히 페북상에는 아직 결혼에 대해 전혀 올린것도 없어서) 도대체 이제와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예신에게 따져물으니 예전에 사실 본인도 그 남자에게 버림받아서 헤어졌었는데 그게 너무 큰 상처로 남아서 (그 남자도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이유로 여친을 버렸답니다)얼마전에 페북으로 연락왔는데 무시안하고 폰번호를 가르쳐 줬다 합니다.
예신은 항상 프로필사진에 본인 혼자만있는 사진을 올려뒀었는데 얼마전에 웨딩촬영때 저랑같이 찍었던 사진으로 바꾸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제는 커플사진을 올리고 싶나보다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바꾼이유도 다 그렇고 그런건가 싶어서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왜 본인의 복수심을 우리의 결혼으로 갚으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렇게 복수하는 사람을 평생의 짝으로 여기고 살아도 되는지...
예신이는 그냥 그 남자가 자기를 너무 힘들게 했었기때문에 그 기분을 조금이라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별뜻 없었다 라고 하는데 그렇게 조금이라도 엮여있는 자체가 기분나쁘고 왜 아직도 그 자식을 신경쓰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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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이용당한 느낌ㅜㅜ 결혼식만 아니면 이별각
난이해가는데 나이렇게 행복하다 너보다 좋은사람 만나서 느낌 내가그러고싶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