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부분 좀 봐주세요.
stomach bug 장염인가요? 위염이라고 어디서 본 거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바이러스 성 질환을 말하는 거 같아서요.
1.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건강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감기나, stomach bug, 중이염 따위는 피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부모들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천진난만하게 아동기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여러 아동 만성 질환들은 증상, 중증 정도, 치료 계획treatment regime, 예후 면에서 크게 다릅니다. 하지만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와 가족들의 목표는 동일합니다. 아이와 가족의 삶에 지장을 최소화하면서 아이가 가능한 한 정상적으로 자라고 성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3.
즉시, 또는 시간을 두고 반응이 나타난다면 그 식품을 6개월 동안 제거했다가 다시 시도해 보세요. 아이의 몸은 문제 식품에 대해 스스로를 보호할 필요 없이 쉬었기 때문에 이제 이 식품을 견딜 수도/이 식품에 내성이 생겼을 수도 tolerate it 있습니다. 아이의 의사가 소거 요법에 대해 좀 더 도움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4. 아래 하이라이트 한 부분에서 이상한 게 없는지 좀 봐주세요.
■ 알레르기 검사
알레르기 항원을 찾아 제거할 수 없다면 알레르기 전문의(allergist)가 피검사를 통해 여러 동물, 화학물질, 먼지, 식이섬유fibers, 식품이나 꽃가루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시험관에 든 혈액 샘플에 방사선 항원 흡착 시험검사(RAST), 또는 세포독성(cytotoxic) 검사라고 불리는 검사를 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는 전문의가 잘 해석interpretation을 해야 합니다.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해서 절대적인 해답은 아니며, 검사를 더 해봐야 한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비즙 도말 검사(?rhino probe)라는 검사로는 콧속의 점액smear from the inside of the nose에 알레르기 세포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피부의 지극히 작은 부분을 항원에 노출시키는 피부 검사도 있습니다. ‘피내 반응 검사(? intradermal provocative testing)’라고도 부르는데, (피부를 긁은 다음) 먼지나 동물의 비듬 등 항원을 희석한 용액을 긁은 피부 표면에 묻혀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dilute solutions are scratched into the surface of the skin 피부가 붉어지거나 두드러기가 생기면 아이가 주입된 항원에 민감하다는 뜻입니다. 이런 검사는 모두 의료진이 수행합니다.
■ 알레르기 치료
알레르기는 피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특정 식품 등 문제되는 물질을 피할 수 있다면 성공적인 접근법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먼지, 꽃가루, 곰팡이 등 어떤 항원들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가 이런 흔한 항원agent에 대해 민감하다면 이런 물질에 소량 노출되면 민감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이는 혀 밑 치료sublingual treatment로 가능합니다. 혀 밑에 해당 물질을 한 방울 떨어뜨리는 것으로, 혀 밑으로 주입된 물질은 위나 장을 통과하지 않고 혈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사기로 피부에 물질을 주입할 수도 있습니다.
5. wheezing은 쌔근거림이라는데 raspy는 뭐라고 해야 할까요?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는 면역체계의 반응을 가져옵니다. 가령 땅콩처럼 무해한 식품을 불청객으로 받아들이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지요. 이런 반응은 피부의 두드러기, 입술 부어오름, 침의 과다 분비 등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wheezing과 raspy 호흡에서 심각한 호흡 곤란(283쪽 ‘천식’ 참고)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6. 부비동염 맞지요? 비염과는 다른가요?
천식에 관한 논의에는 늘 알레르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279쪽 ‘알레르기’ 참고). 벌에 쏘이는 일부터 단순한 집안의 먼지에 이르기까지, 알레르기 항원이 천식 발작을 유발하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이지요. 다른 잠재적인 원인으로는 감기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질환, 부비동염(sinus infection), 약이나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들 수 있습니다. 갑자기 추위나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거나 힘을 많이 써도 천식 발작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7. 교정 막바지인데 뒷부분에 의학용어가 몰려 나오네요. 죄송합니다. -.-
천식발작이 일어나면 기관지bronchial tubes라고 부르는 폐 안의 좁은 기도가 좁아집니다. 기관지를 둘러싸고 있는 부드러운 근육이 수축되기 때문이지요. 이 안의 점막도 부어올라 그 안의 점액이 진하고 끈적끈적해지며 공기가 기도를 통과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숨을 쌔근거리게 되는 것이지요.
천식은 기관의organic 병입니다. 즉 증상이 실제로 매우 심각하고 심지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신상관성(somatization)의 요소도 있어 정신이 각 발작은 물론 병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천식은 또한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에도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8.
천식 발작은 호흡이 가빠지고(rapid respiration), 기침을 많이 하며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구토를 유발하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응급 상황에는 지속적인 기침이 저산소증(hypoxia, 혈액 내 산소 결핍)을 수반하며 이 때문에 입술과 손톱이 새파래지기도 합니다. 이것은 당장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의료적 응급 상황입니다.
의료 개입
발작 ‘예방’의 경우에는 흡입기로 약을 주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작 도중에는 폐에 같은 약을 분사해주는 스프레이 형태로 투약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알부테롤(albuterol)이나 메타프로테레놀(원문에는 metaproternol이라고 씌어있는데, 오기인 것 같아요. 오기가 맞겠지요?) 등 기관지 확장제(bronchodilator)라고 부르는 어떤 약들은 기관지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이런 약들은 대개 기관지의 부어오름과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약(크로몰린, 인탈 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Cromolyn sodium, Intal, corticosteroids)과 함께 사용됩니다. 응급 상황에는 아드레날린을 주사하기도 합니다.
첫댓글 2. regimen은 딱 떨어지는 우리 말이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것은 '처방'인데, 여기서는 그냥 '치료'라고 번역하시면 되겠습니다. 3. '견딜 수도'가 낫겠구요. 4. 그냥 RAST 검사라고 하시면 더 자연스러울 듯, 비즙도말검사는 좋구요. '희석한 항원을 묻힌 부위의 피부를 살짝 긁는' 식으로 번역하시면 좋을 듯. allergen이라고 되어있으면 알레르겐, antigen이라고 되어 있으면 항원으로 옮기시구요. '설하투여'정도가 좋겠습니다. 5. 쌕쌕거림, 그르렁 거림 정도면 좋겠구요. 7. organic은 신체적인, somitization은 심리적인으로 옮기시면 의도가 잘 드러날 것입니다. 8. 오기 맞습니다.
언급하지 않은 것들은 그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메일 보내주신 네로진시황 님도 감사드려요! 참고하겠습니다!
아 그런데 알레르겐을 전부 '알레르기 항원'으로 옮긴 건데 'antigent'은 안 나오고요, 질문 드린 것은 "agent"였거든요. allergen과 agent 모두 항원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stomach bug는 stomach flu와 같다는 걸 보니 장염이라고 해도 되겠군요.
6. '부비동염'이 아니라 '부비동 감염'이 맞습니다. 부비동염은 sinusitis이며, 이는 염증inflammation을 나타내는 것으로 감염infection과 같은 것은 아닙니다. 염증과 감염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4. 피부를 먼저 긁거나 한다는 문장이 아니니, 그대로 하자면, 피부 표면에 그 희석 용액을 (어떤 도구로 묻혀 바르면서 그 바르는 기구로) 긁어주면서 피부에 침투시키면서 적용하는 것으로 돼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