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제목을 이렇게 달아봅니다. 재수에 옴 붙은 사람
2021년.04월.21일 18:39 작성
마귀가 붙은 사람 재수 옴이 붙은 사람을 보기만 하면 재수가 없다 이런 말씀이고 재수가 그 말하자면 본인도 없지만 남도 그 사람을 보면 재수가 없는 거야.
그리고 나쁜 일이 나오고 생기고 이 짐승조차도 싫어해 특히 이 개라는 거 이런 것들이 싫어한다.
고양이 이런 것들 가축은 물론하고 걔가 재수 옴 붙은 사람을 보기만 하면 그 앞에서 더럽다고 똥지걸이를 해버린 똥을 싸고 오줌을 싸며 만만히 보이면 보이기만 하면 주인의 세를 믿고 왕웡 지져 된다 이런 말씀이지.
그러니까 아주 완전히 마귀가 붙은 거지. 마귀가 붙고 재수가 몸이 붙어 멀쩡한 사람도 그 재수 옴 붙은 사람을 보면 길 가다가도 그냥 자빠지고 넘어지는 거야.
돌에 걸려가지고 그래서 재수가 없는 거지. 그것만은 아니여.
이놈이 무슨 자전거나 오토바이 이런 거 타고 가다가도 그 재수 옴 붙은 사람을 보면은 그냥 그날 재수가 없어 자빠지거나 넘어지거나
그래 조심해야 된다. 이게 재수 옴 붙은 사람은 썩 좋지 못한 거지.
말하자면 이제 어제한 얘기를 또 달아 하는데 그래 이제 그 강원도에서 그렇게 샛 서방을 따라서 본 서방하고 자식 새끼를 데리고 서 이사를 왔다고 어제 내가 그런 옛날 얘기를 했잖아.
근데 그 집을 그렇게 이제 거기서 그렇게 아웅다웅하며 행복하게 그냥 세월을 보내 살다가 그 집도 그 사람 네들이 떠나고 난 다음에 이제 또 다른 사람이 그 집을 사 가지고 와서 그 반쪽 집이지 이쪽에는 이제 말하자면 그 샛 서방 보고 어- 본 서방을 달고 왔다는 집은 아니고 저쪽에 달아서 지은 방 식구 많던 집은 고만 다른 데로 이사 가고 처음에는 두 내외가 그래 이사를 가더니 그다음에 말이야 샛 서방 본 사람 여성하고 부터 먹던 노총각 놈 자식 새끼까지 낳았다는 그래서 자식까지 낳았다는 놈도 다른데로 갔어.
그런 다음에 이제 제일 막내 총각놈하고 그 어머니하고 같이 살다가
꽤나 오래 살다가 그들도 또 역시 다른 데로 갔어. 다른 데로 집을 팔고 갔는데 그다음에 온 사람은 식구가 많아 또 역시 뭐 식구가 한 다섯 식구 일곱 식구 되던가 엄청나 그 자식들을 그렇게 많이 낳았어.
두 내외가 역시 이제 벌어먹는 사람인데 그래 이제 다 큰 큰 말하잠 아들 딸 딸 아들 이렇게 자꾸 많이 낳는데 제일 큰 자식 큰 애가 여식아여 여식아가 이제 과년해서 커서 그냥 집에 있을 수 없고 그 가르치지 못하고 서울 어디 아무게나 그저 이 말이야 요새로 말하자면 식순이 식모지 뭐 예전에 식모가 많지 식모 아니면 공장이나 이런 데 자꾸 이제 자식 새끼들 보내잖아.
시골 사는 사람들 대처로... 그래 이제 식순이로 가게 됐어. 그 식순이로 가게 됐는데 한 1년인가 2년 있다가 와서 아주 점점 성장해서 인물이 좋아져 그 부모들이 인물이 좋아가지고 인물이 참 좋아 딸도 근데 그 그렇게 인물이 좋았는데 그래 이제 그 몇 번 서울등 대처(大處) 들락날락 하더니
과년한 처녀가 돼 가지고서 시집 갈 나이가 됐는데 이제 거기서 그들이 살다가 또 그 식솔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더 이제 못 살게 되고 다른 데로 또 이웃 옆 동네로 산너머 동네로 이사를 가게 됐어.
거 광부들이 모여 사는 그런 곳인데 거길 인제 이사를 가가지고서 그냥 이런 세월을 보내 살다가 그 딸이 과년하니까 이제 시집을 보내게 됐는데 어떻게 어떤 미친 사람이 이제 이 중매를 서서 시집을 가게 됐는데 말과는 다른 아마 그런 시집을 갔던 모양이야.
처음에 뭐 번드름하게 산다고 하니까 그 총각넘 그 시집간 시댁이 하여간 똥고양이 째지도록 못 사는 집이야 집안이 엇더라 이런 말씀이야 그래서 얼마 못 살고 당년에 몇 개월 못 살고 고만 자살해 죽었다 이런 소문이 또 도는 거야.
그래 그 동네가 나쁜 거야. 그러니까 그 묘(墓)전 앞에 집을 짓고서 그렇게 살던 사람들이 썩 좋은 변이 없다 이런 뜻이지 말하자면 으--
그 그래
그 아릿다운 여성이 고만 시집 가서 당년도 못 살고 자살해 죽으니 얼마나 애달픈 사연이야.
인물이 참 좋았는데 그래 그런 사람이 그런 사람들이 좀 좋은 데로 시집을 가면 좀 좋겠어.
예전 고사에 나오는 뭐 크게 뭐 조비련이 말하자면 양귀비처럼 미인이라 할 수는 없다 할는지 몰라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쁘긴 이뻤다 이런 말씀이지.
그래 그래 그러고 그러고 하여튼 그다음에 그걸 이제 그 집이 이사를 갔는데 누가 왔느냐 무당이 왔어.
어 무당이 이제 와가지고 살게 되는데 무당은 귀신을 잘 위하잖아.
그대신 무당은 거기 꽤 오래 살아.... 지금 지금은 모르지.
아마 60년 70년 돼서 죽었는데 안 죽는데 그 지금은 또 누가 사는지 모르지만 좌우지간 무당이 와가지고 내 시골 있을 때까지 살았는데 내가 서울 올라온 지가 아마 한 50년 거의 다 돼 간다 이런 말씀이야.
그러니까
그전 얘기지. 근데 무당이 거기서 살게 되는 나중에 서울 올라와서 들었는데도 그 안직도 거기 산다고 그래 무당은 귀신을 잘 이해하니까 아무 탈 없이 사는 것 아닌가 이런 말씀이지.
근데 그 무당도 또 이 거기 참 이상 본 남편하고 이혼을 했는데 본 남편한테 자식 새끼를 하나 낳아서 달고서 재취를 온 것이 이제 지금 남성이여.
근데 거기 와가지고는 자식을 낳았던가 아무거것도 안 낳든가 뭐 그래 그래 그냥 살았어.
그런데 그 그 무당의 그 본실 남편한테서 남편을 해서 낳은 자식이 옳은 사람이 아니고 폐결핵에 걸려서 고생을 하다 그만 죽었어.
젊은 나이에 요절을 했어. 그래 좋은 게 아니지 그 터가 그러니까 나쁜 터지 말하잠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거예여.[다른데서 병이 들어왔다]
예전에는 그 병이 났다 하면 그 치료를 제때 못하고 약이 귀해가지고 그냥 앓다가 다 죽어 특히 노인네들은 나이가 많아서 죽는다.
하지만은 노인네들 지금 같이 뭐 고령사회에 오래 살기는 하나 그저 한 육십 살음 잘 살았다 하고 뭐 70 사람 아주 오래 살아도 호상(好喪)이라 하고 그런데 지금이야 뭐 60이 젊은 층들어 가지만 70은 90 백살 살으니까 그래 그렇게 요절을 많이 해서 애들은 낳기는 집집마다 많이 낳았는데 고만 그렇게 실패율이 많아가지고 그렇게 죽길 어려서 키우면 젖먹이 때 키우다가 죽길 잘해 그래 갖다가 버리는 거지.
그렇게 애 둥치고 애뚱치라고 애 무덤 죽은애 버리는 곳이라 그래서 애뚱치라는 데가 생겼는데 거기 그 그걸 갖다 애 무덤 쓰는 것도 애창이라 그러잖아.
이렇게 말하자면 애 죽은 애를 묻고서 솔가치로 누르고 말하자면 돌로 갖다 지둘러 놓잖아여.
여우가 파먹는다고 예전에 사람이 죽어 무덤을 쓰게 되면 여깽이가 그렇게 많아서 여깨이가 그걸
그 시체 송장을 파먹느라고 무덤마다 굴을 뚫거나 이렇게 송장 썩는 냄새가 나는 무덤마다 그래서 그 여우가 시체 파서 먹는다는 거지. 예..
그래서 그렇게 파 먹지 못하게 하느라고 예방 솔가지를 누르고 돌을 지둘러 놓는다고 돌 여러 개를 그럼 아 저 애창이 누구 죽은 무덤이로구나 아 이래 알게시리.. 그런데 이제 젊은 처자들도 이제 시집 온 사람들도 많이 죽으면 송각시의 죽음이라 그러잖아.
그런 거 이젠..
그런 사람 그런 무덤도 많고 그럼 이제 그 밤으로 비가 구죽죽하게 오면 귀신이 나오는 거여.
송각씨 죽은 귀신 뭐 그래 이제 막 그런 인불이 날며 도깨비불이 날며 도깨비가 나오는거지-- 그리고 귀신이 특히 밤으로 비 오는 날 밤으로 귀신이 많이 나와.
도깨비불이 인불이라고 밤에 보면 비 오는 거 풀풀풀풀 날아 이렇게 뭐 반딧뿔 모냥 반딧불 모냥
아 반딧불 그것 모냥 난다고 그 그런걸 인불이라고 그러기도 하고 귀신이라 귀신불이라고 그러잖아.
비가 구죽죽하게 오는 날밤 아주 음산한데 아주 귀신이 나오기가 좋은 그런데 인불이 날고 그러는데 그전에는 옛날에는 그 나무에 나무 그릇 터기에서도 불이 나왔어.
특히 과일나무 배나마 배나무 사과나무 이런 게 오래되잖아.
오래된 나무 그릇 턱에 빈 그릇터기가 푹 썩어서 이제 그걸 뭔가라도 파제키면 밤으로 보면 시퍼런 불 누런 불이 막 나와 훤 하게 거기서 나와 아주 그렇게 그걸 귀신불이라 그러는 거지.
이제 그리고 귀신불이 그렇게 많이 이제 사방으로 비가 구죽죽하는 오는 날은 더 많이 귀신불이 많이 나오는 거요.
그리고 옛날엔 왜 눈 큰 놈이 그렇게 많았어 그걸 이제 범 불이라하고 뭐 살 쾡이도 그렇고 그 산짐승 눈 가축 소도 눈 밤에 컴꼼한 밤에 보면 불이 철철철 나와 눈에서 저만큼 있어도 그런데 그 밤길을 가다가 보면 그 멀리 있는 짐승인 불이 철철철 나와 아주 눈에서
컴꼼한 밤길을 가다 보면 그 사람도 사람 눈도 불이 날 거란 말이야.
그럼 저 싹에 있는 짐승도 사람이 저 가는구나 해갖고 두려워서 안 오고 사람도 그렇지 그걸 큰 불이라고 그래 큰넘 불이라고 호랑이 불이라고 그 불이 이렇게 철철 나는 거지.
그래서 이제 혼자 다니는 건 꺼려하는 거지. 그리고 이제 처음 가는 사람들은 어디가 어딘지 모르지만 거기 늘상 살던 사람들은 거기가 휘미진 골로 음산한 데 이런 데가 많잖아.
사람 같다. 죽어서 끌어먹어 더군다나 송각씨 죽음 애창 죽음 애창 애 죽음 죽음 뭐 원귀(寃鬼)가 나오는데 이런 데 많잖아.
그리고 서로 얘기하다가도 가서 어메! 귀신 따라온다면 도망가는데 그런 데가 많아서 밤길을 가려면 그길로 가야하니 어마무시한 거지 말이야.
으스스한 게 그런 데로도 밤길을 옛날엔 참 많이 댕겼네 요새는 그래 안 댕기는지 몰라 요즘이야 전부 자동차로 이렇게 다 차로 교통수단이 좋아서
차 타고 다니고 이랬지만 옛날에 거의가 걸어다녔어 뭐 20리 30리 보통 이렇게 가는 건 보통이야.
밤에 가는 거는 그런 식으로 가는데 그 모랭이[모퉁이] 같은 데 돌아오면 귀신이 곧 나오고 쫓아오는 것 같지.뭐 예
지금도 이제 무당이 많지만 시골 그 다른 탈 잡는 할머니는 물론하고 선무당들이 그렇게 많아 전부 다 그 동네마다 아는 소리 하는 사람들이 다 있어.
그리고 난 데서 들어온 무당들도 많고 무당이 어떨 땐 떼거리로 댕겨 이렇게 그러면서 어떻게든 어떤 사람 탈 잡고 굴굴거려갖고[구슬려갖고] 아주 궂을하게 해버려 그러면 둥당둥당둥당 밤새도록 둥당거리 무당의 패들이 그래가지고 뭔가 이제 쌀되박이라도 말이야.
돈되는걸 울궈 가고 대략 무당이 굿하는 집안은 그렇게 우환이 많은 집안 노인이 아프다든가 애 젊은 애가 아프다든가 대략은 병이 많이 나서 말하자면 그렇게 궂을 하는 거지 에 뭐 조상이 탈이 났다고 하면서
그래서 뭐 흠탈 그리고 그 무당이 똑똑한 무당이 있는가 하면 영명 영명한 그 귀신이 실린 무당이 있는가 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멍텅구리 그런 무당들도 있어.
그냥 무당이 질(質)이 여러 가지야 그런 거 보면 어-
아무튼 간 재수 옴붙은 사람 마귀가 붙은 사람은 근접에 오질 못하게 해야 돼 보질 않을라 해야된다 그래 근데 근데 그 마귀 붙고 재수 옴 붙은 사람은 안 볼라하면 점점 더 보게 된다고 아 비켜갈라 하면 저놈이 재수 옴 붙었고 저놈이 마귀 붙은 놈이라지.
그리고 그 그놈 비켜가려고 하고 그러면 숨을라 그러면 점점 더 나타나는 거야.
너 재수 없으라고 그래 재수 옴 붙고 마귀 붙은 놈이 그 억지로 비켜 갈 수가 없게 하는 거여 그래 재수 옴 붙고 마귀 붙은 놈이 보이면 그 날 조심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야. 오늘은 재수 옴 붙고 마귀 붙은 얘기까지 하고 다음에 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