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남아 대략적인 림프종이 의심된다고 하고
편도절제25일 하였고, 금일 퇴원 예정입니다.
금일 충북대병원에서 CT검사 예정입니다. 아마 림프종 관련 검사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 증상 없이 목소리가 쉰것같아 감기로 의심
소아과에서 왼쪽 편도쪽에 염증인줄 알았으나 3주정도
약먹다가 낫지 않아 대학병원 가보라고 하셔서
지난주에 외래보고 운좋게 어제 일단 편도절제를 포함한
덩어리는 뗏는데 조직검사 결과전에 모양이 너무 확연한 악성종양이라며
림프종이 강력하게 의심되며 정확한 종은 조직 검사 후에 치료 방향 및 소아과전원(혈종) 할 듯 한데
교수님이 단호하게 종양을 판단해 주시고 조직검사 전에 산정특례도 해주더라고요
일단이 집이 가깝기도 하고 확실히 환자가 최근에 적어 그런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사람이 너무 없어 쾌적합니다.
그래도 서울권 병원에 대한 미련이 좀 남아 있는 상황 입니다.
병원은 원래 태어났을때부터 다른 병으로 추적검사하던 병원이 서울대어린이병원이라 그곳 고민 중입니다.
조직 검사 결과 나오면 서울쪽 알아 봐야 할지 아니면 결과 보고 항암시작전에 고려해도 늦지 않을지 고민 됩니다.
그리고 편도 수술후에 경과가 너무 좋아서 첫날부터 죽까지 먹고 말도 잘하고 활발하고
컨디션이 너무 좋은데, 애초에 편도 이상 발견전에 최근 2-3달은 감기 기운도 없고 컨디션도 너무 좋았던 아이라
굉장히 짜증이 나드라고요, 심지어 편도쪽에 종양?이 났어도 잘먹고 이물감도거의 없고, 병원 안갔으면 계속 모를
혀를 내리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안보여서........림프종 주요 증상인 혹이나, 발열, 피로감 등 아무것도 없는 상황 입니다.
궁금한건 오늘 퇴원하면 항암전까지 평소 생활한대로 생활해도 되는지 학교 학원 친구들 놀이터 등등
조심해야 하거나 그런거는 없는지
진짜 너무 1도 생각해 보지 않은 일이 갑자기 닥쳐버리니 먼가 최근에 컨디션이 너무 좋았는데.......
답답하고 짜증나고 그렇습니다. ㅠ
첫댓글 본 카페에서 대충 봐온 느낌을 알려드리자면, 1순위가 서울삼성(김원석) 2순위가 서울성모인거 같애요 위 병원들은 입원이 엄청 힘든거 같구요. 그외 여의도성모병원(전영우)도 나름 괜찮은것 같은데 여긴 입원하기가 한결 수월하고 진료 진행속도도 빠른거 같습니다. 입원여부 및 시급한 상황인지에 따라서 선택지가 다를거 같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소아들은 성인들이 진료보는 혈종과에서 진료를 보지 않아서 카페에 많이 언급되는 교수님들은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나래남편 아 그렇나요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큰일날뻔 했네요 바로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십이지장림프종4기 판정으로 골수침범된 상태이지만 무증상입니다.
여의도성모에서 진료받고 항암하자하셨는데 항암전날 서울아산진료봤고 수치상 관찰치료해보자 하셔서 주기적으로 내시경만 하고 있어요~
병원은 2~3군데 가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아이가 한창 활동할 나이라 걱정이 많으실텐데 교수님께 직접 여쭤보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초기면 무증상인 경우도 많습니다.
항암 시작 전이면 음식, 생활 모든 일상 제한 없지만 항암 시작되면 면역 저하로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서울 빅5는 응급 암수술도 석달 기다려야 할 정도라는데...
공격적 아형이면 진료 대기보다 진행속도가 빠를 수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하시길요.
서울삼성병원에는 소아청소년 혈액종양분과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파업여파로 올해진료예약이어렵고 삼성서울병원 유건희교수님 당장 다음주에 진료예약되는것 까지확인했고 조직검사결과나오면 자료준비해서 예약하라고 해서 가볼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진료받는 곳어도 소아혈종교수님이 한분계셔서 이쪽도 만나볼 예정입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다니시면 원래보ㄱ던 진료과 외래교수님이 혈종과 연결해주시던데 안된다고 하시던가요? ㅠㅠ
저희는 서울대 급하게 외래날짜 옮겨서 림프종의심이라고 하니까 씨디판독결과 보고 혈종과 교수님이랑 바로 연결해주셨었어요.
다만, 서울에서 치료받기엔 너무 멀어서 집근처 병원에서 치로받긴했지만요!
많이 놀라셨겠네요. 유건희 교수님 예약하셨다면 삼성병원으로 가세요. 백혈병.림프종 소아암전문이의이시고 미국에서도 계셨던 분이세요. 뇌종양. 신경모세포종 소아전문의 따로 계시고 소아암 전문간호사 선생님도 언제나 상담가능할 정도로 세분화 되어 있고 소아암 전문 병동인 서8병동이 따로 있어서 감염 등 체계적으로 관리를 합니다. 소아암 완치는 삼성병원에서 15년전에도 80 %가까울 정도였는데 지금은 의학 기술 발달로 90%이상 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우리 아들도 15년전 12살때 역형성대세포림프종 골수까지 침범 3기~4기 였었어요. 지금은 완치되어
스물 일곱살 4년제 대학 졸업후 직장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집은 용인인데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 생각보다 훨씬 잘 이겨냅니다. 어머님이 담담하게 대처하시면 아드님도 잘 이겨내줄 겁니다.
1) 가장 흔한 공격형은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과 버킷림프종입니다. 이 경우 편도를 제외한 다른 곳 전이 없더라고 항암 3~4회는 하셔야 합니다.
2) 이 연령에 소아형 소포성림프종이나 변연부림프종(마지날존 림프종)도 가능합니다. 대부분 전이 없고 증상도 없습니다. 수술로 모두 암세포 제거했으면 그냥 관찰하면 되고 그대로 완치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조직검사 기다려 보시고 공격형이면 항암제는 거의 동일하니 지방 대학병원에서 항암하셔도 될 겁니다. 전이 없는 소포성이나 변연부 같은 지연성인데 항암을 하자고 하시면 서울 메이저에서 2차 의견 들어 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