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필자 ‘제인 오스틴’은 (1775-1817)은 영국 햄프셔주 출신의 여류다. 41세에 처녀로 요절한 소설가로 사실주의 문학가다. 현실적 사실주의로 귀족과 중산층의 일상생활을 세심하게 그려냈고, 신분제도를 사실적으로 탐구했다. 심리묘사와 대화 중심의 서술로 내면의 변화, 오해와 인식의 전환과정을 탁월하게 묘사했다. 사회 비판으로 결혼을 ‘경제적 계약’으로 보는 사회를 풍자했다.
얘기는 19세기 초 영국의 지방 상류-중산층 사회의 사랑과 결혼, 신분과 자존심, 오해와 인식의 변화를 그린다. 주인공은 ‘베넷’의 둘째 딸인 ‘엘리자베스 베넷’과 ‘피츠 윌리엄 다아시’다. 진정한 사랑은 오만과 편견을 극복해야 완성된다. 언어의 마술사인 필자의 여성 심리묘사가 내게는 외양간의 닭처럼 남의 이야기고, 당시 사회상과 화폐의 가치에 관심이 가서 집중적으로 요약한다. 귀족 작위도 없고, 그렇다고 기사 계급도 아닌 ‘베넷’은 평민보다는 상류인 우리나라의 갓끈 떨어진 양반 계급을 영국은 ‘젠트리 Gentry’ 계급으로 부른다. 그들의 주 수입원은 토지에서 받는 도지로 주로 시골에 살며, 자작농에게 토지를 빌려주고 받는 ‘지대 ren’t로 생활한다. ‘베넷’의 연 지대 수입은 2천 파운드다. AI에 당시의 파운드를 현재의 가치로 환산시키니 27만-30만 달러로 약 4억이다. 그렇다면 현재 한국에서도 상위 1% 안의 고수입이다. 현재 월 3,500만 원, 수입이 있어야 한다.
동시대 조선에 사시던 나의 고조할아버지, 시절의 쌀의 가치를 손자인 내 조부께서, 구전으로 받으신 데이터가 이야기 형식으로 초, 중학생 때 들려주시던 기억이 생각난다. 쌀 1 말은 당시 일꾼 3품의 품삯이었고, 조선이 망국을 걸을 때는 2품~2품 반 정도였다고, 내가 초등학생 때 들은 기억이 있다. 쌀 한 말을 사면(시장에 팔면) 제사 흥정을 다 하고 남았단다. 쇠고기 한칼, 삼 석 실과, 자반 굴비 한 마리, 닭 한 마리, 명태 한 쾌, 제주 한 병을 산 것이다. 당시 농사 벼 100석을 거두어들이고 쌀로 도정하면, 100가마가 넘지만, 100가마로 계산하고, 1,000 말이면, 쌀 말 당 품삯이 2품이면 2,000명의 보통 인부 노임이다.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정부 조달청 보통 인부 노임이 169,804원이니 3억 4천만 원이다. 그러면 우리 아버지 세대는 물론이고, 내가 클 당시에도 벼 100여 석을 하는 중농이면, 영국의 ‘베넷’의 수입과 비슷한 수입이다. 그러면 농지 보유 면적은, 평균 논만 50마지기 정도다. 마을 크기 (2,000~3,000평)의 집터에 500평의 주인 집과, 남의 집이 20여 채 정도 있을 것이다. 남에게는 터 도지를 받는다. 연료용 나무를 할 산을 3~6만 평을 가졌을 것이다. 부농의 대체적인 삶의 표본이다. 이런 부농도 산골에 위치한 마을엔 거의 없고, 평야 지역은 가구 수, 50가구당, 한-둬 집 정도 있는 것이 보통이었다. 시골에서 농사, 한 섬기지를 짓는 것은 보통 평민의 로망이었다. 섬지기는 벼 씻 나락을 한 섬을 뿌린다는 뜻으로, 논으로 20마지기 4,000평이다. 쌀로 20여 가마의 수입이다. 그러면 6~8인 가족이 여름에도 쌀밥을 먹을 수 있고 20호 정도 마을에서는 밥술이나 먹는 집이다.
그런데 필자의 영국 마을에 연 수입이 1만 파운드의 ‘빙리’라는 총각이 런던에서 이사를 온다니 이것은 빅- 뉴스였다. 딸을 다섯이나 둔 ‘베넷’ 부인은 귀가 번쩍 뛰는 소식이다. 반드시 내 딸 다섯 중에서 그를 낚아채야 할 대상인 것이다. 그런데 이웃에 딸을 둔 비슷한 규모의 도지를 받는 여인이 있다. ‘롱’ 부인과 ‘허스튼’ 부인이다. 빙리는 1만 파운드 지대 수입은 현재가치로 연 20억 규모다. 조선시대 당시 천 석 꾼이기에 해당하는 수입이다. 천 석 꾼 이는 일개 군에 대략 1명 정도가 있다. 평야 지대인 호남이나 경기도는 가끔 만석지기가 있다는 소식은 있으나 전국적으로 20~50명이었다.
조선시대는 영남의 안동 김씨, 전라도의 나주정씨와 김성수 가, 충청도의 연안이씨, 경상도 진주하씨, 예천의 안동권씨 등이 있으나 대부분 문중 가문의 집산재산 형태였단다. 일제 강점기는 전국 농민의 3%가 전국 농지의 40%를 자치했고, 1만 석 (약 200ha)의 도지를 받는 대지주는 300~500명이었다. 송병준, 민영휘, 김갑순, 이완용 가문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벼, 1만 석의 가치 추정은 매우 어렵다. 위 나의 할아버지 품삯론으로 계산한 값은 매우 생산자, 관점에서 후한 가격이라 본다. AI에 물어보니 벼는 습도, 품종에 따라 도정수율( 수확, 건조, 제현 상태) 등에 따라 변환이 달라진다. 쌀값은 시기, 유통단계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산짓값, 도맷값, 소매값이 2배 차이가 날 수 있고, 올해는 기상이변 등으로 가격 변동성이 클 것이다. 예로 벼 1만 석은 조선시대, 1만 명의 1년분 식량이고, 식민지 시절 1924년은 16,667명 식/년이다. 식습관에 따라 1.7만 명이 1년 먹을 쌀에 해당한다. 임금 기준 10,000석은 약 50만일 치 임금이다. 1,000석은 5만일 치 임금이고, 100석은 5천일 치 임금이다. 이는 임금 가정에 따라 변동이 된다고 한다. 위 나의 조부가 1 말 보통 인부 2 품삯은 짜게 본 이론이다. 그런데 현대 환산은 물가. 환율. 소득 비교에 따라 수배에서 수십 배 차이가 난다. 금값-노동력-쌀가격-GDP비율 등 어떤 지표를 쓰느냐에 따라 현재가치가 크게 달라진단다.
이 젠트리, 계급은 주인은 서재가 있고 부인은 피아노를 연주하고 딸들은 마차를 타고 외출한다. 예쁜 드레스를 입고, 무도회에 참가하여 누가 누구와 춤을 몇 번 추는가가 관심사였다. 그리고 두 사람이 하는 카드놀이나, 여러 사람이 하는 카드놀이를 즐긴다. 정기적으로 교회에 예배하러 가는 것이 일상이다. 베넷의 사촌인 ‘콜린스’가 등장한다. 그는 딸뿐인 ‘베넷’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인물이다. 당시 영국의 상속제는 남계 상속이었다. ‘베넷’의 딸들은 그저 부잣집에 시집을 잘 가면 되는 것이지, 아버지의 재산 상속은 ‘베넷’의 사촌인 ‘콜린스’가 받게 되었다. 그는 하급 성직자지만 상류층의 인정을 받기 위해 비굴할 정도로 아첨을 잘한다. 필자는 그를 통해 지위 유지와 사회적 체면을 집중적으로 표현한다. 교양 없는 속물 젠트리의 표본이다. 그는 무식한 구두쇠 아버지의 지도를 받고 자란 탓에, 비록 대학을 졸업했지만, 사람을 사귈 위인이 못됐던 탓에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무조건 복종만 요구한다. 이것이 그를 비굴한 인간으로 만들었다. 그런 데다 머리도 나쁜 놈이 사람들과 별 교재마저 없는 사람, 특유의 자만심과 일찍 성공한 사람으로서 갖게 된 자부심은 예기치 않게 일찍 성공한 사람으로서 갖게 된 자부심에 의해 상당한 정도로 상쇄되었다.
이모 ‘필립스’ 부인은 필자가 주장하는 ‘허영과 속물적 중산층 여성상’의 전형이다. 방문하는 조카 딸을 언제나 반겼다. 그녀는 결혼만이 딸의 미래 안정이라 믿는 조급하고 흥분 형의 인물이다. 딸의 혼인이 집안의 상속과 안정이며 사회적 기능이라 믿는다. 그것이 경제적 사회적인 안정임을 강조한다. ‘조지 윅햄’은 ‘피츠 윌리엄 디아시’와 얽힌 복잡한 인물로 등장한다. 그도 연 1만 파운드의 지대를 받는 부자라고 소문을 퍼트린다. ‘웩 햄’은 ‘디아시’의 아버지와 친밀한 관계이며 ‘디아시’가 자신에게 약속한 교구직을 부당하게 취소했다 주장한다. 하지만 ‘웩 햄’은 교구직을 받기 위해 ‘디아시’의 어린 여동생을 유혹했던 인물이다. 이 사건이 밝혀지면서 ‘엘리자베스’는 ‘웩 햄’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고 ‘디아시’의 행동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콜린스’는 ‘엘리자베스’에게 청혼하지만, 그녀가 사랑 없는 결혼을 거절하면서 중요한 주제 (“결혼은 사회적 악인가, 사랑의 결합인가?“)가 드러난다. 이후 그는 ’샬럿 루타스‘와 결혼한다. ’샬럿‘은 가난과 노처녀의 불안을 피하려고 현실적 선택을 한 여인이다. 이 결혼은 ”이성적이지만 사랑 없는 결혼“의 전형으로 제시된다. 필자는 ’콜린스‘와 ’샬럿‘의 결혼을 통해 ’결혼을 통한 신분 유지‘라는 사회적 관습을 풍자한다. ’콜린스‘로 인해 ’엘리자베스‘는 자존심과 독립적 사고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그녀는 ‘여자는 안정된 결혼이 중요하다.’ 믿지만, ”사랑 없는 결혼은 비굴하다”라고 생각한다. 둘의 예는 ‘오만과 편견’이 상징하는 개인적 판단과 사회적 가치의 충돌을 선명히 보여준다.
필자는 젠트리 계층의 허위의식과 결혼제도의 현실을 비판하였다. 책의 내용이 감정 묘사 형용사와 부사가 많고 여성의 심리를 길게 장광설로 표현하여 몇 장 읽으면 곧 실증으로, 짜증 나는 책이나, 고전에서 경제적 소득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읽었다. 이 책은 12년 전에 아들이 혼인하기 전에, 읽은 기억이 있으나 내용을 카페에 기록한 것이 없다. 그래서 안 읽은 지, 알고 다시 산 책이다. 검색을 하니, 그때 기행문에 태국으로 년 초에 1달 부부 형제골프 여행을 가면서 아들에게 읽으라고 이르고 간 기록은 있었다. 아들은 내가 집을 비운 사이 현재 며느리를 사귀어서 그해 가을에 혼인을 했다.
2025.10.20.
오만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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