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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환율 상승 및 공업세 인상으로 가전제품 가격 치솟아
- 경기 부양책으로 낮아졌던 백색가전 대상으로 공업세 인상 -
○ 최근 달러 환율 및 공업세(IPI) 인상으로 브라질 정부가 경기 부양책으로 감세 혜택을 부여했던 백색가전제품 소비자 가격이 인상됨.
○10월 초 브라질 정부는 백색가전에 대한 공업세를 인상함.
- 주요 품목의 공업세 인상률 변화는 다음과 같음.
○ USP 산하 경제연구소 Fipe(FundaçãoInstituto de Pesquisas Econômicas)에 따르면 공업세율 인상으로 10월 첫 주 기준 냉장고 평균 소비자 가격은 전주 대비 3.98% 상승함.
- 냉장고 소비자 가격은 3.05%, 세탁기는 3.4% 상승함.
○ 백색가전 가격은 지난 8월 말부터 꾸준한 상승을 지속해온 것으로 밝혀짐.
- 상파울루 대형 가전제품 소매업체 Via Varejo(Casa Bahia사와 Ponto Frio사 합병), Walmart, Magazine Luiza 등 주요 대형 유통업체들은 공업세 인상이 소비자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백색가전 가격 동결을 발표했음에도 백색가전 제조업체가 제품 생산원가를 인상했고, 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됨.
○ 상파울루 상업협회(ACSP;AssociaçãoComercial de São Paulo) 분석에 따르면, 공업세 인상 외에도 달러 환율 상승 또한 소비자 물가지수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함.
- 달러 환율 상승 결과로 지난 8월 산업제품 도매가격지수(IPA)는 최근 12개월 4.9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9월에는 6.06%, 10월 첫 조사에서는 7.55% 증가한 것으로 밝혀짐.
- 달러 환율 상승도 백색가전 가격 인상을 부추긴 것으로 드러남.
□ 시사점
○ 최근 브라질에서 스마트 가전 등 한국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업세 인상은 판매 호조를 보이던 백색가전시장이 다소 위축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브라질 시장을 대상으로 백색가전 완제품이나 부품을 판매하는 한국 기업들은 공업세 인상 및 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비책 강구가 필요
자료원: 일간지 O Estado de Sao Paulo,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