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랜 만에 쓴 소설 초고를 읽어줄 분들을 모집합니다.
회사 다니다보니 시간이 없어 먹고 노는 주말에 조금씩 조금씩 써서 이미 작년에 초고를 완성하긴 했는데, 시간이 없어 방치하다 이제 곧 수정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 전에 남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읽을 소설 분량은 약간 두꺼운 소설 2권 정도(전체 원고지 분량 2600매 정도) 됩니다. 주말에 조금씩 쓰다보니 이야기가 늘어져서, 처음에 원고지 분량으로 3000매가 넘었는데 에피소드를 빼는 등 줄인다고 줄인 게... 그래도 장르가 장르인만큼 속도감은 있을 겁니다.
소설 장르는 미스터리, 모험, 판타지, 크리쳐, 공포, 드라마, 로맨스...?
내용은 2차 대전 때 일본군이 중국 등에서 약탈한 보물을 실어나르다 군산 앞바다에서 침몰한 일본군 위장 병원선에서 금괴 찾기, 그리고 60여 년 전의 침몰선에서 금괴만 찾은 것이 아니라 731 마루타 부대의 특정 실험자료들을 건져올리면서 고립된 선상에서 일어나는 괴기한 사건들. (the thing의 영향을 받은 작품입니다. 오마주도 있습니다^^)
현재 막 써댄 초고 상태인데 한 번 정독으로 읽어보시고 소설 리뷰 정도의 조언을 해주시면 수정을 하는데 참고할 예정입니다. 소설은 아주 재미있습니다 ^^;;;;;
기한 약 1주일.
소설을 한번 읽고 전체적인 느낌, 흥미로운 부분, 지루한 부분, 이상한 부분(쉽게 이해가 안 되는 부분), 보충했으면 싶은 점, 현실감이 떨어지는 부분, 없어도 되는 부분, 결말 등에 대한 첫 인상, 그리고 오자가 발견되면 지적도 좀...
읽은 첫 느낀을 그 대로 말해주시면 되고 독자는 독자의 시각으로, 작가는 작가의 시각으로 보시면 됩니다. 독자들이 서점에서 구입한 책을 읽듯 한번 읽고난 느낌을 말해주면 되는 것이니 꼼꼼히 살펴볼 필요는 없습니다.
모집인원: 일반인 4명(남2, 여2), 작가 3명 / 혹이라도 지원자가 많다면 약간의 추가 인원 고려.
고료: 날을 잡아 술과 안주, 그리고 출간 후 책 제공. 1차(안주 중심) + 2차(맥주) 정도. 언제 출간할 지 아직 계획을 잡지는 않았지만 소설이 출간되면 각 1권씩 제공하겠습니다.
술을 못 마실 사정이 있거나 지방에 사시는 분이라서 술자리에 참석하기 어려운 경우 3만원 정도의 문화상품권 제공.
읽을 원고는 프린트가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인쇄할 양이 많아 고민 중이고, 아마도 암호가 걸린 한글 파일이나 PDF 파일로 제공될 듯... (그리 중요한 문서는 아니지만 출판 전에 분실이나 해킹 등 본의 아닌 파일 유출을 대비해)
연락은 리플을 남겨도 되시고, 메일 007line@hanmail.net
첫댓글 1착 지원 합지요 ^0^
이야기꾼 님에게 파일을 보냈습니다. 파일 안에 그림이 두 장 포함되어 있어 용량이 5메가 가까이 되는군요. 감솨^^
저도 괜찮으시다면...2차로 지원합니다...^^ 메일은 endlessnight@naver.com
음.... 1주일 저도 손 번쩍 듭니다... asa2460@gmail.com 입니다.
혹시 추가지원 가능하다면 저도 손을 과감히 듭니다 ^^ seoulpol@hanmail.net
시우 님, 바라미 님, 허니문차일드 님에게 파일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 황선배님 글을 봐 드릴 정도 수준은 아니겠지만 줄거리를 보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보고 싶습니다. 이메일 주소는 heron91@naver.com입니다.
안녕하세요^^ 얼룩끈 님에게도 파일을 보냈습니다. 초고라서 엉성한 부분들이 꽤 있을 것입니다. 전에 영화에서 보니 영화 속의 유명작가는 원고가 완성될 때까지는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던데... 다 이유가 있을 텐데...^^ (아마도 그 이유는, 그 영화 시나리오를 쓴 시나리오 작가의 경험이 반영된 것일 텐데,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영화 관계자들은 그게 초고든 뭐든 상관 없이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보기 때문일 겁니다.)
이런 장르는 남자들이 더 좋아하는 모양이군요. 남자와 여자의 보는 시점과 생각이 다를 수 있어 여자 분들이 한두 분 더 읽고 조언을 주시면 좋을 텐데...^^
책이 출간된다니 기뻐요. 선배... 저도 읽고 싶은데... 5월까지 무진장 바쁘게 생겼어요. ^^; 좋은 결과 바랄게요.
흠... 저도 너무 읽고 싶은데용..T..T.. 당분간 해외 나갈일이있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당~ T.T
그래도, 여자로서의 의견을 바라시니 제가 그닥 도움되지는 않을듯..^^
저는 남성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제가 좀 터프하거등요~
가량 태양님 말씀만이라도 고맙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 소설 살펴보니 가관이네요.주말마다 썼더니 앞부분이 생각 안 났는지 다친 사람이 뒤에는 멀쩡하기도하고...
완전 늦게서야 이 글을 본 전 지금이라도 괜찮을까요 라며 슬그머니 손을 들어봅니다. 여자예요! 여자랍니다! (....) 메일은 arandal@hanmail.net 이구요.+_+ 그런데 제 성향이 남성쪽에 가까워서 여성적인 시각을 원하시는 거면 어떨지는...(이런 말 하면 안 보내주실지도 몰라. ;ㅁ;)
안녕하세요^^ 아란달 님에게도 메일로 파일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여자 분들에게 읽어달라는 것은 남성과 여성의 취향이나 성향의 문제는 아니고, 남자들이 여자 가수를 더 좋아하고 여자들이 남자가수를 더 좋아하는 것처럼 남자 등장인물과 여자 등장인물을 성별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고 또 여자가 여자를 더 잘 볼 수 있는 것처럼 남자가 아닌 여자의 눈이어야 만이 알 수 있는 점들도 있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