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 말씀, 3초 기도시간' 입니다.
제가 사는 집 앞에는 코오롱 대구 공장이 있습니다. 굴뚝이 7개가 솟아있습니다. 오늘은 굴뚝 너댓개에서 연기가 올라와 바람에 춤을 춥니다. 누군가가 불을 때기 때문에 연기가 올라오는 것일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심령에 말씀의 불을 피웠으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편], [이십 팔편], [1절], 말씀을 상고하겠습니다.
1절 :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나의 반석이여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아 멘
[죽은 것과 같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좋아해 좋아해 당신을 좋아해, 저 하늘에 태양이 돌고있는 한, 당신을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당신을 좋아해, 밤 하늘에 별들이 반짝이는 한, 당신을 좋아해, 그대없이는 못 살아, 나 혼자서는 못 살아, 헤어져서는 못 살아, 떠나가면 못 살아...," 이 노래는, [오,육십년]전에 전성기를 누렸던, [패티김]이라는 가수가 불렀던 노래입니다.
실제로, 그대 없이는 못살겠다는 생각에서, 남편을 따라 죽는 사람도 있습니다. 1980년 전두환 대통령이 버마 아웅산 묘소를 방문하게되었을때에, 북한이 설치해 놓은 폭발물이 터지는 바람에, 우리나라 부총리와 여러명의 장관들과, 여러 부처의 차관들이..., 도합 12명이 희생이 되었습니다. 대통령은 이날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죽음은 피했습니다.
이 사건 후에 어떤 장관의 부인은 남편의 죽음을 슬퍼하고 괴로워하다가 얼마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은 그 죽음을 애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경제력이 없어서 죽은 것도 아니며, 명예가 없어서 죽은 것도 아닐 것입니다. 사랑했던 남편이 곁에 없다는 슬픔과 고독함이 살아갈 힘을 잃게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일은 아니지만, 몇일 전 네덜란드에서는, 23세에 결혼해 70년을 같이 살아온 동갑내기 부부가 93세에 동반 안락사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남편은 네달란드의 전직 총리까지 지냈습니다. 이들 부부는, 둘 중에 누군가는 먼저 죽게되면, 슬픔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므로...., 혼자서는 먼저 떠날수는 없다는 생각에 이 길을 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동반 자살을 좋게 보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런 기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다면 자신의 삶도 존재할수 없다는 그 마음을 볼수는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없다면 나는 없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이 내게서 끊어진다면 그것은 죽음과 다를바가 없는 것입니다.
시편의 성도는 "여호와여, 나의 바위시여, 내가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제발 못 들은 체 마소서. 주님께서 나를 외면하시면, 나는 무덤에 있는 사람과 같을 뿐입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흔히 설교에서, "우리가 주님을 떠나면 물을 떠난 물고기와 같다" 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나를 모른다 하시면, 나는 죽은 자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절박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에 목말라하는 자들입니다.
어떤 책의 제목이 "사랑하기에 늦은 시간은 없다."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사나 죽으나,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나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을 사랑하며, 예수님으로 숨을 쉬며, 사는 것이 우리들의 기도이며, 소망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없다면, 살았으나 죽은 것입니다.
다같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끊어진다면, 저는 죽은것과 같습니다. 물고기는 물을 마시므로 살고, 양은 풀을 먹고 살 듯이,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과 사랑으로 살게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