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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씨(全氏) 광장 원문보기 글쓴이: 전과웅 (55세/정선)
전광인 [全光仁 | Kwang-In Jeon | Inni]
출생
1991년 9월 18일 (31세)
경상남도 하동군
학력
하동초 - 진주동명중 - 진주동명고 - 성균관대
1. 개요
2013-2014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여 1라운드 1순위 전체 1순위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 지명된 선수이다. 2017-18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로 이적하였다.
사실상 정지석과 더불어 현 대한민국 남자 배구 현역 선수들 중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
2. 선수 경력
현캐 광인
전광인의 선수 경력
V-리그 logo
3. 플레이 스타일
이 선수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한국 배구에 등장한 현대 배구에 어울리는 공수겸장 레프트. 공격수로서는 그다지 크다고 할 수 없는 신체조건을 지녔지만, 그 약점을 경이적인 스피드와 탄력으로 커버하는 스타일. 그 때문에 단신이었지만 뛰어난 커리어를 보여주었던 신진식과도 자주 비교가 되며, 일각에서는 브라질의 전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한때 세계배구를 주름잡았던 '지바' 지우베르투 고도이 필류('Giba' Gilberto Amauri de Godoy Filho)와 비교하기도 한다. 특히 서전트 점프는 80cm로 다른 높은 선수들과 비슷하지만, 러닝 점프 시에는 1m 10cm를 뛸 수 있다고 한다. [7] 국제배구연맹(FIVB)은 전광인의 점프 높이를 310cm라 표기하고 있다. 타점 높이는 358cm. 서브 속도는 시속 114km, 스파이크 속도는 시속 122km가 측정된다고 한다.
압도적인 점프력과 탄성을 이용한 공격이 일품이다. 신장을 씹어먹는 타점과 체공시간으로 용병 못지않은 화력을 내뿜기도 한다. 무엇보다 한전의 고질병인 세터들의 널뛰기 토스를 처리하는 능력도 탑클래스다. 2단 연결 성공률이 리그 최상위권을 꾸준히 마크하는 선수다. 특히 약간 뒤쪽으로 날아오는 토스도 허리 유연성을 활용해 강력한 스파이크를 꽂을 줄 알고, 생각보다 많이 밀려서 멀리 날아온 토스도 처리하는 능력이 일품이다. 블로킹을 이용한 플레이도 능숙하다.[8] 블로커들을 현혹하는 스텝도 수준급이다. 이동공격도 곧잘 성공시키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비 능력도 상당한 편이라 따로 보조 레프트[9]를 대동해야 하는 신영수, 문성민 등과 달리 수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한다.[10][11] 신영철 감독의 말에 따르면 VQ가 높아서 수비 위치를 잡아낼 줄 아는 자질이 있다고 한다. 경기에서 위기 상황에 집중력 있는 호수비로 분위기를 띄우는 데 한몫하기도 했다. 일단 수비의 기본적인 기량이 뛰어나고, 다이빙에 능하다.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멀리 튀어 나간 공도 끈질기게 따라붙는다. 웬만한 보조 레프트보다도 수비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리시브 효율도 항상 상위권에 디그 숫자도 많은데 디그성공률도 잘나온다. 긴 시절을 보낸 한국전력 시절에 서재덕이 수비 중심의 롤을 맡았기에 살짝 묻혔을 뿐이지 수비 능력도 최상급이다.
다만, 서브는 이전부터 자주 약점으로 거론된다.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할 줄 알지만, 기복이 심하고 범실률이 만만치 않게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서브 시 볼 터치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15시즌에는 약점이었던 서브를 보완함과 동시에 스피드 향상을 위해 팔 스윙 동작을 간결하게 바꾸었다고 한다. 그리고 16-17시즌 서브가 많이 좋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13-14시즌 이후 꾸준히 서브 범실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12] 서브 득점 빈도 역시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강력한 서브 스파이크를 코트 여러 방향으로 꽂아넣는 기량이 좋아졌고, 정확도도 많이 좋아졌다. 게다가 기습적으로 짧은 서브도 구사해서 이전과 달리 수준급의 서브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16-17시즌 서브 기량이 물올랐었는데 부상으로 서브 연습을 못하게 되어서 무뎌진 점은 아쉬운 상황이다. 관련기사 부상 후 재활하며 착지 자세를 바꾸려고 하는 듯 보인다.
블로킹 능력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어마어마한 서전트 점프를 이용해서 블로킹 타점을 끌어내고 있다. 수준급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경험이 쌓이며 기량이 발전하고 있다. 2단 연결 능력도 나름 준수하다. 언더핸드 토스로 장거리를 꽤나 정확하게 쏴주는 편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13]에서 엄청난 탄력을 동반하는 점프와 빠르면서도 큰 스윙 등 운동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배구팬들 사이에서는 어깨와 무릎 등의 부위의 부상 우려설이 종종 나오는 편이다. 특히 세터가 올린 공을 따라 타고 올라가 치는 스타일이라 착지시 두 발이 모두 떨어지는게 아니라 왼발이 먼저 떨어지기 때문에 무릎 부상이 나올까 걱정하며 보는 팬들도 있다. 대학 시절 국제대회 경기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대학연맹전에서 성균관대를 우승으로 이끈 얘기는 배구팬 사이에서도 혹사 하면 종종 언급되곤 한다. 프로에 와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아서, 충격적인 V-리그 데뷔 시즌을 마친 뒤 전광인에게 온 건 휴식이 아니라 빡빡한 국가대표 일정이다. 4월부터 다음 해 이 시기까지 무려 1년간 쉴 틈이 없다.[14]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서재덕의 백업요원을 키워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구단 측에서도 전혀 대비를 하는 것은 아니어서 오프시즌에 LIG손보에서 주상용을 영입하는 등 날개공격수 백업요원 보강에 신경을 썼고, 시즌 중 피로누적에 의한 부상 방지 차원에서 각종 재활치료와 MRI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뛰어난 체력과 정신력을 보여주며 장점으로 꼽힐만 하지만, 가면 갈수록 부상 위기를 줄타기하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다. 최고의 약점이라고도 볼수 있는 대목이다. 구단 측에서 신경을 쓴다고는 했지만, 워낙 선수층이 얇은 한전이다.[15]
4. 기타
은근 숨겨진 끼가 많다. 특히 노래 실력이 상당해 13-14 V리그 올스타전 전야제 당시 홍진영과 콜라보 공연을 했을 정도다. 2015년 소중한 사람[16]의 결혼식에 축가도 불렀다! 16-17시즌 SBS 주간 배구 발리볼 스타에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짧게 불렀는데 강약조절이 엄청났다. 같은 영상에서 TT춤도 췄으며 애교도 있다.
올스타전 이벤트인 이상형 월드컵의 3년 연속 우승자이다. 매년 문성민[17], 김요한 등 꽃미남 선수들을 꺾고 우승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배구 성형'이라는 말이 있듯 뛰어난 실력에서 비롯한 것이며, 더불어 배구계에서 인성이 좋고 예의가 바르기로 유명한 이미지의 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별명은 머털도사. 정돈되지 않은 머리를 하고 있을 때 머털도사와 똑 닮았다. 본인이 듣고 싶은 별명은 해결사.
성대 선배이자 팀 메이트인 서재덕과 특히 친한 선후배 사이다. 서재덕 曰 "선배를 때리는 후배는 처음 봤다"라고 할 정도로 친밀해서 티격태격하거나 경기 전 웜업 때 장난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2016-17 시즌의 올스타전에서 등에 닉네임으로 '부럽냐 서재덕'을 기재했다. 서재덕의 유니폼에는 '안부럽다 전광인'이 기재되어 있었는데, 전광인이 서재덕의 등을 토닥이는 척하며 테이핑으로 '안'자를 가려 서재덕 몰래 '부럽다 전광인'으로 만들어버렸다. [18]
스페셜V 인터뷰에서 당시 주장이던 하경민과 전화 연결을 했는데 (피부가) 썩었다, 못생겼다 등의 독설을 들었다. 본인 스스로 "사람만큼만 생겼어도…."라며 자책 개그를 시전했다.
111205 발리볼 투나잇 V 인터뷰에서 배구를 제외한 밴드 동아리를 해보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가빈 슈미트를 이겨보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
111212 발리볼 투나잇 V 스튜디오에 2011년 월드리그 대표팀 박기원 감독, 주장이었던 이선규와 함께 나와 토크쇼를 했다.
2013-2014 올스타전에서 서재덕과 함께 골반댄스를 선보였다. 또한 신영철 감독과 함께 빠빠빠 춤을 췄다.
팬서비스가 매우 좋은 편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진과 싸인 요청, 질문 등을 늘 웃는 얼굴로 친절히 받아주고 가능하면 길게 대화를 나눠주는 편이다. 자신의 팬카페에 주기적으로 팬들을 위한 글을 남기기도 한다.
팬들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손편지라고 했다.
경상남도 하동군의 아들로 2014년 4월 경남 하동군민의 행사에서 100년 희망군정 선언문 낭독을 했다.
인터뷰 실력이 수준급이다. 덕분에 인터뷰스타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141227 효주톡 배구톡 인터뷰를 했다. 전광인 본인의 인터뷰이건만 주로 서재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외모순위 선정은 덤. 참고로 본인은 한전 내 외모 5위.
2015년 4월 22일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kt wiz의 홈인 수원 구장에서 승리 기원 시구를 했다. 전광인의 시구 후 kt wiz는 고대하던 홈 첫 승리를 했다는 후문이 있다.
자네, 배구 경기를 해볼 생각 없나? 레프트 포지션이라는 기사에서 신체 사이즈를 공개했다.
공,수를 골고루 다 잘하는 국가대표 레프트 선수. 194cm로 수비형에 알맞은 신장에 점프력이 좋아 공격에도 좋은 조건을 갖춘 선수다. 팔이 길고 곧게 빠져 큰 스윙으로 거포스타일의 폼을 구사하기에 좋으며 어깨도 그에 맞추어 넓은 편으로 안정적인 스파이크를 구사할 수 있게 해 준다. 다음 편에 나오겠지만 신장, 손목둘레, 손바닥, 허벅지, 다리 길이가 거의 같게 나와 왜 국가대표 단짝인지 알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2018년 4월 21일에 결혼한다고 한다. 그리고 2019년 9월 5일에 아들도 태어났다.
안면 비대칭이 있는 걸로 보인다. 턱이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전광인 펜카페
2020년 12월 8일 부친상을 당했다.
키가 실제 키보다 크게 측정된 것으로 보인다. 서재덕과 프로필상 키가 동일한데, 실제 함께 서 있으면 확연하게 키 차이가 드러난다. 또한 한국전력 시절 권영민과 키 차이가 거의 없다. 아마 실제 키는 190cm 내외일 것이라는 추측이 팬들 사이에서는 거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광인 권영민
한전 시절 동료였던 서재덕과는 지금도 연락을 자주 주고받는 편이다. 서재덕의 복귀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동사무소 예비군 중대에 있었으나,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선별진료소로 지원을 나간다고 한다.
한국전력 시절이던 2016-17시즌 스페셜V의 코너 V룸에서 김희진에게 어려운 미션을 줬다가 김희진을 분노하게 만든 배구선수다. [19]
5. 관련 문서
배구 관련 인물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1] 태명은 꿀덩이.
[2] 슬램덩크서 쓰인 곡 맞다. 난! 전광인이야! 날 부르는~ 팬들의 함성을 향해~ 승리를 향해~ 너~ 와 함께~ 외치고 싶어~ 전광인! 다만, 본인은 이 응원가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바꿔달라고 했다.
[3] 최근엔 받아들이고 있다.
[4] LG 트윈스 이형종 응원가 원곡과 같다.
[5] 오! 현대 전광~인! 오! 현대 전광~인! 오! 현대 전광~인! 오~~~ 전! 광! 인!
[6] 천안현대 오 전광인! 날아올라 오 전광인!*4
[7] 농구와 배구 중 누가 더 높이 뛸까라는 KBS뉴스 기록
[8] 단 가끔 블로킹 셧아웃을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평소 블로킹 아웃을 잘 이끌어내는 편이지만 가끔 연속적으로 막히는 경우가 보인다.
[9] 배구팬들 사이에서는 윙리베로라 불리는데, 과거 홍해천, 박희상, 석진욱, 장광균등의 선수들처럼 3명의 윙스파이커중 가장 수비적인 역할을 하고 리베로와 함께 팀 리셉션과 수비를 책임지는 역할이다. 곽승석(대한항공), 박주형(현대캐피탈)등이 이 역할을 맡고 있다.
[10] 2013-14시즌에는 사정상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밀로스 퇴출 이후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는 동안 잠시 서재덕이 전광인 대신 대부분의 수비를 도맡아 하기는 했다.
[11] 현대배구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스피드 배구에서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날개공격수의 운동량과 체력, 멀티 플레이능력, 그중에서도 리셉션 능력이다. 과거 서비스 개념으로 들어오던 서브가 현대에 와서는 스파이크 서브 등의 강서브를 비롯해, 공의 미세한 딤플을 이용한 변화무쌍한 플로터 서브 등 서브부터가 공격의 시작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내는 후위 리시버들의 리시브, 그리고 리시브 이후 공격참여능력 매우 중요하게 됐다. 2014-15 시즌 기준으로 한국전력은 전광인-서재덕-오재성의 스타팅 멤버 3명을 후위 리베로로 돌리는 V-리그 남자부 팀 중 유일한 팀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전광인, 서재덕이 국내 레프트중 가장 운동량과 체력이 좋기 때문이다.
[12] 13-14시즌 28% 정도의 서브를 범실했는데 꾸준히 줄고 있다.
[13] 물론 국내에서는 윙공격수의 사이즈가 190초~후반 대에서 최적화돼 있지만 국제적으로 보면 작은 체구가 맞다. 실제로 2013-14 시즌의 레안드로 비소토나 2014-15 시즌의 미타르 쥬리치에 비해 신장이 머리 하나 정도 차이가 난다.
[14] 4월에 국가대표로 소집되어 FIVB 월드리그 풀리그를 5월부터 7월까지 하고, 그 다음엔 소속팀 돌아가서 KOVO컵 대회, 그리고 다시 국대 복귀해서 AVC컵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그 다음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끝나고는 14-15 시즌을 뛰어야 한다.
[15] 다만 부상의 위험도는 현대캐피탈에 오면서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워낙 젊은 레프트 자원들이 많은 현대캐피탈인지라 체력 관리에도 어려움은 줄어들 것이고, 나머지 두명의 윙공격수들이 문성민-파다르 조합이라 공격 점유율은 한전 시절에 비하면 낮아지고 같은 레프트인 문성민의 리시브 능력이 낮기 때문에 수비에 조금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16] 결혼식 전날, 트위터에 소중한 사람이 내일 결혼을 하는데 축가를 부탁해서 부르게 되었다는 글을 올렸다.
[17] 한 번은 16-17시즌 올스타전 남자부 이상형 월드컵 결승에서 문성민을 꺾고 우승, 또 한 번은 다음 시즌이던 17-18시즌 올스타전 남자부 이상형 월드컵 준결승에서 맞붙어서 또다시 문성민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8] 다음 시즌이던 2017-18 시즌에는 서재덕이 부상을 당하여 올스타전에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자 '어디갔냐 서재덕'이라는 저지닉네임으로 출전, 서재덕의 몫까지 다 했다.
[19] 심지어 미션 주제가 하필이면 가발을 쓰고 나문희의 명대사인 호박고구마를 외치는 미션이었다고 하며 이후 김희진은 전광인의 이름을 부르며 어려운 미션이었다면서 분노를 했다. 참고로 전광인과 김희진은 91년생 동갑이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