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 / 平和經 / Pyeong Hwa Gyeong - 41 - 2. 종교의 기원, 그리고 신과의 관계

[대태양/김현수]

평화경 - (041) - 근본사상

2. 종교의 기원, 그리고 신과의 관계

모든 종교는 자아완성을 표준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고차적인 종교는 독신생활을 강조합니다. 부모의 혈연까지도 부정하게 하고, 그다음엔 후대를 부정시키기까지 합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천주교나 불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를 부정하고, 나라를 부정하고, 자기 가정을 부정하고, 자기 부모를 부정하고, 남자가 여자를 부정하고, 여자가 남자를 부정하는데, 왜 이래야 됩니까? 근본 문제가 여기서부터 나옵니다. 그런 문제가 심각한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부정해야 되느냐 하는 논리, 그 교리를 어떻게 종단에서 찾아 세우느냐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도 모호합니다. 불교나 유교도 그렇습니다. ‘원형이정(元亨利貞)은 천도지상(天道之常)이요,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인성지강(人性之綱)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얼마나 좋은 말입니까? 여기서 ‘천(天)’이 하늘인데, 하늘이 있더라도 시작과 더불어 영원히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면 내가 이상적 하늘로서 모실 수 없는 것입니다. 시작과 더불어 과정과 끝 전체가 영원히 천이어야 합니다. 그 천과 더불어 내가 행복해야 됩니다. 불행해서는 안 됩니다. 그 천과 하나되게 될 때 모든 존재가 부러워해야 되고, 모든 것이 그를 높이면서 따라갈 수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그 개체가 태어난 어떤 특수성, 한국 민족이면 한국 민족에만 한정된 내용이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인종을 초월하고 사상을 초월하여 나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볼 때 신과 더불어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종단이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종주와 신과의 관계를 볼 때, 신을 따라가야 되겠느냐, 종주를 따라가야 되겠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종주와 신의 관계에서는 종주도 신을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 신이 절대적인 신이라면 절대적으로 따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절대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 신과 나의 관계, 신과 종주의 관계를 알아야 합니다. 신과 종주의 관계와 종주와 나의 관계를 어떻게 연결시키느냐 하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본인은 영계와 종교계에 대한 문제를 중심삼고 고심하다 보니 신비로운 세계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이 있느냐 없느냐 할 때, 신은 틀림없이 있습니다. 요즈음에 관계의 세계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집을 볼 때도 부자의 관계, 부부의 관계, 형제의 관계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가정과 가정의 관계도 있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훌륭하다 하더라도 가정의 관계에서 탈락되면 안 됩니다. 자기와 가정의 관계, 가정과 가정의 관계, 종족과 종족의 관계에서 중심이 무엇입니까? 인간은 관계의 세계를 떠날 수 없습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화만사성이 되려면 할아버지 할머니의 관계가 이상적이어야 합니다. 부부관계와 형제관계가 이상적이어야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자기들끼리만 좋아하거나 부부끼리, 혹은 형제끼리만 좋아하면 안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부모, 부모와 아들, 종적 횡적 전후좌우로 다 화(和)해야 가화(家和)가 된다는 것입니다. 가화(家和)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개개인의 몸과 마음이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팔선이 문제가 아니고 세계의 전쟁이 문제가 아닙니다. 전쟁의 동기가 무엇입니까? 그 근본이 무엇이냐 할 때, 나입니다.

平和経 - (041) - 根本思想

2. 宗教の起源、そして神様との関係

すべての宗教は自己完成を標準としています。ですから、すべての高次的な宗教は、独身生活を強調します。父母の血縁までも否定させ、その次には後代までも否定させます。深刻な問題です。カトリックや仏教も同じです。世界を否定し、国を否定し、自分の家庭を否定し、自分の父母を否定し、男性が女性を否定して、女性が男性を否定しますが、なぜこのように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か。根本問題がここから出てきます。そのような問題が、深刻な問題にならざるを得ないというのです。
 
なぜ否定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かという論理、その教理をどのように教団で探し立てるのかということです。キリスト教も曖昧です。仏教や儒教もそうです。「元亨利貞は天道の常であり、仁義礼智は人性の綱である」という言葉があります。どれほど良い言葉ですか。ここで「天」とは神様のことですが、天が存在しても、始まりとともに永遠に関係を結ぶことのできるものでなければ、理想的な天として侍ることができないのです。始まりとともに過程と終わり全体が、永遠に天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の天と共に私が幸せ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不幸ではいけません。その天と一つになるとき、すべての存在が羨まなければならず、すべてのものがそれを崇めながらついていくことができ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して、その個体が生まれたある特殊性、韓国民族なら韓国民族にだけ限定された内容ではいけないというのです。人種を超越し、思想を超越していくもの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
 
このように見るとき、神様と共に生きるところから教団が始まったというのです。ここで教主と神様との関係を見るとき、神様について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か、教主について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か、ということが問題です。教主と神様の関係では、教主も神様について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その神様が絶対的な神様ならば、絶対的について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のです。その絶対的についていくことのできる神様と私の関係、神様と教主の関係を知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神様と教主の関係と、教主と私の関係をいかに連結させるかということは、簡単な問題ではありません。
 
私が霊界と宗教界に関する問題を中心として苦心してみると、神秘的な世界があることを知るようになりました。神様がいるのか、いないのかというとき、神様は間違いなくいます。最近では、関係の世界が問題になっています。一つめ家を見ても、父子の関係、夫婦の関係、兄弟の関係から成っています。それだけでありません。家庭と家庭の関係もあります。いくら自分が立派だったとしても、家庭の関係において脱落してはいけません。自分と家庭の関係、家庭と家庭の関係、氏族と氏族の関係で、中心は何ですか。人間は関係の世界を離れることができないのです。
 
 「家和万事成」という言葉があります。「家和万事成」になろうとすれば、祖父と祖母の関係が理想的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夫婦関係と兄弟関係が理想的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祖父と祖母が自分たちだけで喜び、夫婦同士、あるいは兄弟同士だけで喜んではいけません。祖父と祖母と父母、父母と息子、娘、縦横の前後左右ですべて和合してこそ、「家和」になるのです。「家和」は難しいというのです。なぜですか。私たち個々人の体と心が争っているからです。三十八度線が問題ではなく、世界の戦争が問題ではありません。戦争の動機とは何か、その根本が何かというとき、「私」なのです。

Pyeong Hwa Gyeong (041) - The Fundamental Truth

2. The origin of religion and our relationship with God

All religions are based on the standard of self-perfection. This is why all advanced religions celebrate the solitary life. They urge you to renounce your blood ties to your parents, and then they urge you to renounce even your own descendants. This is true for Catholicism and Buddhism. One has to renounce the world, one has to renounce the nation, one has to renounce one’s family, one has to renounce one’s parents, men have to renounce women, and women have to renounce men. 

The question is how a religious denomination can find and establish the doctrine, the logic, that explains why such ties need to be renounced. Christianity is vague on this point, as are Buddhism and Confucianism. It is said, “The four seasons representing the circle of life are unchanging heavenly laws, and this is also the nature of human beings, who pursue love, righteousness, courteousness and knowledge to follow such heavenly laws.” What a wonderful saying this is! The Chinese character cheon in this saying means Heaven. Even if there is a Heaven, if that Heaven is not one with which I can form an eternal connection from the very beginning, I cannot serve it as the ideal Heaven. From the beginning, through the middle stage and up to the end, every part of that connection to Heaven must be eternal. Together with that Heaven, I must be happy. It will not do for me to be unhappy. When you are one with that Heaven, all existing beings will envy you, and everything will uphold and follow you. You will not be limited by the particular circumstances into which you were born, such as being a part of the Korean people. You will move forward transcending race and philosophy. 

In this regard, the founder of each religion initiated his ministry when he began living together with God. When we consider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ounder of a religion and God, the question is whether people ought to follow God or the religions founde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ligious leader and God, the founder needs to follow God. If that God is an absolute God, then the religious leader ought to follow Him absolutely. We need to know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ourselves and this God whom we have to follow absolutely, as well as the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the religious leader. The matter of how we can connect the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the religious leader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ligious leader and ourselves is not a simple one. 

While pondering questions about the spirit world and the religious realm, I came to realize that there is a mysterious world. If you ask whether there is a God or not, the answer is, there definitely is a God. Nowadays the world of relationships is a problem.

A household is composed of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the relationship between husband and wife and the relationships between siblings. Beyond that, there is also the relationship between one family and another. No matter how great a person is, he or she is at a disadvantage if family relationships have been severed. What is the center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individual and family, between family and family, and between tribe and tribe? The fact is, human beings cannot leave the world of relationships. 

There is a saying to the effect, “When one’s home is harmonious, all goes well.” For one’s home to be harmonious and for everything to go well,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grandfather and the grandmother needs to be ideal. The relationship between husband and wife and the relationships between siblings need to be ideal. It will not work if the grandfather and grandmother are happy only by themselves, or if the husband and wife or the siblings are happy only among themselves. Only when the grandfather, the grandmother, the parents and the sons and daughters are all in harmony vertically and horizontally, from front to back, and from left to right, can the home be harmonious. 

It is difficult for the home to be harmonious. Why is this so? It is because the body and mind are fighting each other within our individual self. The thirty-eighth parallel is not the problem and the wars of the world are not the problem. After all, what is the cause of war? The origin of war is found within the 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