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신가동에 위치한 더산뜻치과 의원(대표원장 박영승)은 광주고려인마을과 지난 13일 광주거주 고려인동포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진료 협약식을 갖고
의료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진료 협약차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박영승 대표원장은 “평소 고려인동포와 고려인마을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이렇게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진료를 통해 구강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중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고려인동포들이 많다”라며 “이번 협약을 제안한 박영승 원장님과
직원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귀환한 고려인동포들이 2001년 3-4가정이 광주에 정착한 이후 매년
광주를 새로운 정착지로 삼아 이주하는 고려인동포들의 수가 급속히 증가해 오늘날 6천여명이 거주하는 마을공동체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은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고려인광주진료소, 고려인미디어센터(고려FM라디오,고려인TV, 나눔방송), 노인복지센터, 종합지원센터,
아리랑가무단, 어린이합창단, 고려인마을청소년오케스트라‘아리랑’, 고려인인문사회연구소, 청소년문화센터,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 그리고 생존기반
구축을 위한 고려인특화거리 등을 설립 운영, 전국유일의 고려인역사마을 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로 발전하고 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