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도 무지좋 한번 써봐? 해서 써봤지만
글을 못썼을수도 있지만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한 4개월 전쯤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아는 동생이랑 잠깐 만나서 놀고있었는데요 평화롭게 잘 놀던 도중에
화장실이 너무 가고싶어서 동생이랑 같이 갔습니다.
화장실을 나와서 앞만보고 다시 놀이터로 가려는데,
갑자기 동생이 멈춰서 화단을 보더라구요?
그래서
"야 왜이렇게 화단을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어?"
라고 했는데 동생이 하는 말이
"언니 방금 빨간 우비같은거 못봤어?"
못봤다고 하니까 얘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방금 빨간 우비쓴 남자가 앞만보고 갔잖아"
그래서 제가 놀이터 가서 마저 얘기하자고 하고 놀이터에 갔습니다.
그니까 빨간우비를 쓴 남자인데 키는 좀 컸대요.
그리고 쫌 많이 말랐었대요
우비가 발이 안보일정도로 길었고
검은 장갑을 끼고있고 앞만 보고가서 얼굴은 잘 못봤는데
눈은 봤더래요 눈이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눈이 흰자만 있었대요
그때 당시에 쫌 소름이 끼쳤습니다.
+쿠키
그때 헤어지고 나서
집으로 가려면 동생이랑 저랑 둘 다 횡단보도를 건너야 했는데
동생과 횡단보도 건너는쪽이 다른쪽이었거든요
제 횡단보도쪽이 먼저 파란불이 돼서 건넜는데
동생이 전화를 걸어서 말하길
횡단보도를 건널때 그 우비 쓴 남자가
제가 걷는 횡단보도 쪽으로 건넜는데 또 금세 없어졌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