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가족, 소통이라는 단어에 스마트폰을 추가하면
간혹 부정적인 상황을 연상하곤 합니다.
가족이 모두 모인 저녁 화기애애한 대화와 웃음은 없고,
각자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의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버스나 지하철 같은 공공시설이나
도서관처럼 정숙을 해야 하는 공간에서 조차
벨 소리가 한참 울리거나 큰 소리로
통화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운전 중 동영상 시청으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산에서 조난을 당하거나 위급한 상황에
생명을 구하는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다투고 말하지 않고 지내던 가족 간에도
'미안해', '사랑해'라는 문자 메시지로
화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즐거운 순간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저장해 두면 추억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스마트폰을 지혜롭게 사용하면
세상을 즐겁고 안전하게 사는 것을 도와주지만,
거기에 매이고 중독이 되면 족쇄가
되기도 합니다.
한국과학기술개발원에서 진행한 테스트 결과,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 중독군에 속하는 사람은 39.8%,
위험군에 속한 사람은 19.5%로 상당수가 이미
스마트폰 중독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있는데
특히 스마트폰 중독의 족쇄에는 날카로운
칼날도 붙어있어 정신적, 심리적으로
불안한 증상을 남기기까지 합니다.
스마트폰의 역기능보다 순기능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중독은 저 멀리 존재하는 어떤 것이
마음속의 공허를 즉각 채워 줄 것이라는
희망에서 시작된다.
– 장 킬버른 –
첫댓글 치하철, 버스는 기본이고 승용차 안에서도, 건나가는 길에서도, 연인끼리 마주앉아서도 오로지 심각하게 쳐다보는 것은 단 하나 바로 스마트폰이지요. 대화가 없어지고 소통이 잘 안되는 것은 물론이지만 가장 병폐는 바로 '자기상실'이라 봅니다. 오로지 남들의 의견에만 치중하다보니 뇌는 이미 스스로를 상실하고 남따라하는 뇌로 변질되어 비정상적 뇌상태로 추락해버린 것이지요. 이러면 결국 자기를 잃고 남에 의존하는 자기 주체성없고 실력조차 없는 껍데기 인생을 살아가는 것라서 참으로 한탄스럽습니다. 결국 해결책이라는 것이 스스로 깨우치는 것밖에는 다른 뚜렷한 비결이 없다고 하니 요즘 세상은 '자기 할 따름'이라는 것이 모든 것에 정답입니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