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라이터(클리앙)
2023-10-08 04:45:08 수정일 : 2023-10-08 04:45:19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교를 다니며 야간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나온 것 처럼 월급, 최저임금 빼고 거의 모든 것이 오르고 있다는 것을 많이 봐왔는데 요즘 체감이 확 되네요
여기 알바를 7월 부터 시작했는데 요즘 보면 손님도 별로 안 옵니다
오더라도 거의 1+1, 1+2 상품과 라면만 많이 나가네요
gs25 10월달 1+1 행사 상품도 별로여서 손님이 더 줄은 느낌입니다
원래 7,8월 달까지만 하더라도 손님이 많은 곳이라 출근하면 할일 하고 쉬는 시간 없이 거의 일만 하다가 집에 가곤 하는데 요즘은 쉬는 시간이 생겼을 정도입니다
11시, 5시에 들어오는 물류 양도 줄었고, 손님도 줄었습니다.
저야 쉬는 시간이 있으면 과제도 할 수 있고, 쉴수 있어서 좋지만 진짜 요즘 물가 오르는게 확 채감이 됩나다
1+1 하는 것도 저번 달 물품보다 가격이 오른 경우가 있고, 1일 마다 가격표를 바꾸는데 매가 변경 가격 카드 바꾸는 양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제가 볼 수 있는 것은 영수증 내역인데 7,8월 달만 해도 영수증내역 개수가 600대가 평균이었는데 지금은 400대 중반이니 말 다했죠....
내년이면 졸업인데 취업 상황도 안좋고, 지금 대통령도 마음에 들지도 않고, 답답하네요..
첫댓글 댓글 중---
참새방앗간.
편의점은 계약하는 순간 5년간 본사 이익을 보장해주는 각서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죠.
버즈라이터
@참새방앗간.님 맞습니다
차라리 편의점 말고 작은 슈퍼를 운영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기에 상품 유통이 문제이긴 하지만 나중에 어느정도 거래처가 생긴다면 편의점 보다는 나은 수익과 본사의 압박 없이 운영 가능 할듯 해서 정신적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진짜 여기서 알바하면서 많은 것을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