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오늘은 일이 좀 늦게 마쳐서
이제 밥 차려 먹네요.
다들 맛있게 저녁식사 하셨는지요^^
오늘의 생선반찬
기름진 노르웨이 고등어 하나 꺼내서 노릇노릇 굽고요
오늘은 아들 좋아하는 고기반찬 따로 하지않고
잡채 만들어서 그걸로 대체하려고요.
잡채에 돼지고기 썰어서 같이 볶으니 괜찮아요.
뭐든지 고기면 오케이^^
있는 채소들 채 썰어서 먼저 소금간하며 볶고
오뎅도 채 썰어서 볶아요.
이건 간 따로 할 필요없이 잘 볶아서
나중에 다른 간 맞춘 재료들과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되어요.
고기가 김치냉장고 안에 삼겹 부위밖에 없어서
그래도 비계없는 쪽으로 도려내어서
잡채용으로 썰어서 달달 볶아요.
소금간,설탕간,마지막에 약간의 양조간장으로 마무리.
따로 익혀서 식용유 약간,간장,소금,설탕으로 간 맞춰 준비해 둔 당면에
나머지 볶은 재료들 잘 섞어주면 끝.
마지막으로 소금,설탕,간장 이용해서 최종간 맞추면 되지요.
참기름 향기 좋아하면 마지막 버무릴때 살짝 흘려넣어요.
오늘 곁들일 국물요리는 오뎅탕.
전골냄비에 생수 넉넉하게 붓고
무 먼저 삐져서 넣고
팔팔 끓으며 무가 거진 다 익으면
준비해 둔 오뎅 넣고 국물 간 맞춥니다.
너무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국간장, 참치액, 소금 등등 선호하는 감칠맛과 염도로 맞추고
부르르 끓어서 오뎅이 힘 빠지고 보드랍게 익으면
썰어놓은 당근,대파 넣고 마무리.
칼칼한 국물 맛 좋아하시면 땡초도 넣으시고요.
밥도 미리 먼저 해두면 맛이 떨어지니
먹기 직전 뜸 잠깐 들였다가 밥공기에 퍼 내도록
시간 맞춰서 바로 만들어서 먹어요.
잡곡 섞어서 보통 밥을 하는데
새로산 쌀이라 어떤가 싶어서 오늘은 백미로.
어제 저녁에 새로 산 쌀인데 기름도 적당히 흐르고 고슬고슬 좋네요.
반찬들과 이제 밥 먹습니다.
밤이 되어도 무덥기는 여전하네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히 쉬세요.
첫댓글 한식요리사 인정합니다.
아니예요ㅠㅠ
좋은말씀 해주시는 국도님의 마음에 감사합니다 꾸벅~^^
이렇게 매일 먹으면 식당들 다 문 닫겠는데요~ㅎ
맛나고 다양한 별미의 외식음식들이 있어서 인생이 풍요롭고 행복한거죠~부지런하고 정직하신 식당 운영자분들 홧팅입니다^^
이건뭐 매끼니가 진수성찬입니다
혹시 손목은 괜찮으신지요ㅠ
손이 고장나서 고생하고 낫고..반복이예요ㅠ 그래서 전보다 손을 많이 아끼게 되네요.감사합니다^^
상다리가부러지겠어요
손님들오면하는음식들인데이무더위에하시느나수고많았습니다
올 여름은 불앞에 서면 정말 찜통같을때도 있었지만 이제 고비가 지난듯해요.
다정한 말씀 감사해요^^
분명 남편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이 확실합니다~~~ ^^
부럽부럽~~~
그럴리가요~
정말이라면 저보다 더 좋은분 만났겠지요ㅎㅎ^^
어젯밤에 눈으로 먹을걸~~헤
my lady님을 위해서도 요리 만드시길요.내가 건강해야 사랑하는 사람들을 챙길수도 있는 일이니..꼭요~
네~말씀 감사해요.명심할께요.
유희님도 꼭~^^
도간님은 오늘도 활력에너지 충만~b
와우 대박 입니다
맛난 가정식 부럽습니다
진수성찬 ㅎㅎ
맛나 보여요 최고입니다
감사해요.배짱님~평범한 그냥 엄마표밥상 이라도 좋게봐 주시는 그 마음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