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언론이 아래와 같은 기사를 실었다. 대세된 OLED TV…삼성·LG 무상보증기간 제각각 OLED패널의 무상보증기간에 대해 언급한 것에는 공감을 하지만, 문제는 기사의 제목이다. 과연 OLED TV가 대세가 되었을까?
OLED TV는, 2021년 650만를 점점을 찍고, 2022년부터 삼성D까지 TV용 OLED패널에 참여하였지만, 기존 OLED TV시장을 잠식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2년째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해서 10년이나 된 OLED TV는, 아직도 전체TV의 3%도 점유하지 못하면서, 일부 TV제조사들의 한정된 프리미엄TV로 존재하고 있지만,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OLED TV는 PDP TV의 절차를 밟아 갈 것으로 보인다. 고로 OLED TV가 대세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 ▶10년 된 OLED TV 현실 ①10년 되었지만, 전체TV 판매비중은 3%도 안 된다. ②2021년 650만대로 최고 정점을 찍고, 2년째 역성장하고 있다. ③2022년 삼성D 참여→기존 OLED TV시장만 잠식→OLED TV 확산 실패 ④2023년 상반기 전체 OLED TV의 55.7% LG전자가 판매하고 상위 1~4위 업체가 전체 OLED TV의 90%이상을 판매하여, OLED TV는 TV제조사에 한정된 프리미엄TV다. ▶OLED TV중심의 LG전자 TV실적 ①전체TV(수량기준)에서 LG전자가 4위로 추락하였고, 매출기준에서도 3위 TCL과 6%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②LG전자 전체TV에서 OLED TV 비중이 14.89%(2021년 상반기)→12.7%(2022년 상반기)로 하락하였다(LCD TV판매 증가). ③전체 OLED TV에서 LG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61.6%(2021년 상반기)→55.7%(2022년 상반기)로 하락→삼성전자 OLED TV 참여로, LG전자 비중이 감소하였다. ④LG전자가 다른 TV제조사에 비해 OLED TV 비중이 높은 이유는, LCD TV구입자를 OLED TV로 구입을 유도한 효과다. ⑤TV용 OLED패널을 주력으로 하는 LGD는, 6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 된다.
▶OLED TV의 한계 ①2022년부터 OLED TV가 역성장 하고 있다. →전체 TV에서 OLED TV비중이 10년이 넘도록 ~3%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②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③대화면(75"~)에선 LCD TV와의 경쟁력이 더 떨어지고 있다. ④UHD콘텐츠 비중이 적고(10%수준), 질도 쳐져(~16Mbps), 비싼 OLED TV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 ⑤미래지향적이지 못하다(8K 고가/주사율 120Hz). ⑥TV용 OLED패널에 대한 투자가 더 이상 없다. ▶쇠락할 거라는 LCD TV의 기세는 오히려 커져만 가고 있다. LCD TV는, 50년도 더된 브라운관(CRT) TV를 일순간에 밀어내고, LCD TV보다 화질이 좋다는 PDP TV까지도 확실하게 밀어냈다. 그리고 이젠 OLED TV를 넘어 Micro LED TV랑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LCD TV가 이렇듯, 새로운 최신 디스플레이랑 경쟁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가성비다. 즉, 새로운 유형의 디스플레이가 화질을 내세우며 나와도, 가성비적으로 LCD TV를 따라오지 못해, 결국 LCD TV는 지금도 굳건하게 TV시장을 주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TV시장이 100"내외까지 확산이 되고, LCD TV가 Mini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하면서 화질까지 향상이 되면서, LCD TV의 경쟁력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또한 삼성-LG가 최근 출시한 현존 최고 화질의 114"/118" 4K Micro LED TV 가격이 2~3억원대를 호가하면서, TCL이 최근 출시한 115" 4K LCD(Mini LED) TV(1,500만원에)의 가치는 더욱 켜져만 가고 있다. 여기에 LG전자가 출시한 97" 4K OLED TV가 3,000~4,000만원대를 호기하면서, 300~400만원대의 98"/110" 4K LCD(LED/Mini LED) TV의 가치도 커져만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