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6;19,21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
옷장을 정리하다 보면 모가 섞인 쉐타류에 구멍이 난 경우가 없잖아 있다
어디에 뛱겨서 그런 경우,
드물지만 벌레 먹은 경우..
그런데 아끼는 옷이 그렇게 되었을 때는 정말 속상하다
그 작은 구멍 하나로 옷 가치가 떨어지게 되기에..
오늘 성경 말씀 배경의 상황은
귀한 의복과 금은이 보물로 대표되는 시기다
여리고 성에서 탈취한 귀한 외투와 금은을
땅 속에 숨겼었던 아간,
엘리사의 시종 게하시도
나아만에게서 은과 옷을 숨겼었다
금과 은은 그렇다 치고
의복이 왜 그리 큰 재화의 요소가 되었을 까 궁금하다
어쩄든 귀하니까 그랬겠지...
이제 이처럼 귀히 여기는 것에
옷감을 상하게 하는 벌레가 좀이고
금속에 부식이 생기는 것을 동록이라 하니
한 마디로 물건 갌어치 떨어뜨리는 것들...
나에게 있어 나의 좀과 동록을 생각해 본다
벌레.. 녹.....많지요 ㅎ
늘 그렇지만 바쁜 아침,
어제 하루가 뭔가 삐딱거리는 일이 계속 발생했지만
자고 나니 잊혀지 듯,
평안을 주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하루를 연다
운전하고 집에 오며
라디오의 '아이디어 타임'에 대한 의류 광고를 들었다
잠깐 10 분간 아이디어 시간을 지정해
그 시간 아이디어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
좋은 생각이지만 한 편으로는 정해진 시간에
아이디어 내 봐'하는 틀에
그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나올 까 생각이 든다
창조한다는 건 자유로운 흐름 속에
발상이 나올 때 순적히 탄생되지 않을 까 하는...나름 생각..
땅의 보물들, 많은 생각들.
아이디어들을 쌓아 본 들,
그것들은 언젠가 유행이 지나고
시대가 흐르고
권위자가 바뀌고
흐름이 패턴이 바뀔 때
좀을 먹고 가치관은 부식되어
쓸모없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늘의 보물에는 좀이나 녹, 도둑이 없는
안전한 곳이기에 안심이다
"보물이 잇는 곳에 마음이 있다"
몇년 전, 일본에 갔을 때
어느 작은 박물관에서
'티파니 보석전'하는 것을 관람한 적이 있다
그리고 잠시 후 한국에서도 전시회를 열었고...
여자인 나, 정말 이뻐서 혹'하며
저 중에 나 하나 거저 준다면 뭘 고를까 하는
자아도취에 빠지며 고른 적 있다
그런데 진짜 많은 돈 주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그것은 내게 보물이 아니다
그냥 전시관 속 물건 일 뿐!
보물은 이제 사용할 수 잇는 것..
좀 먹어서 입지 못하는 의복 아니라
부식된 녹슬은 금속 아니라
박물관 전시 물건 아니라
흘러갈 수 잇는 강물과 같은 것이 되어야 한다
좀과 동록이 침범치 못하도록
내게 잇는 의복과 금은을 먼저 청결히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흘려 보내면...기쁨! 열매! 소망! 하나님 나라!!!
첫댓글 많이 충만히 넉넉히
거히 흘려 보내시는 간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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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의 원칙을 생각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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